안녕, ! 다들 휴가는 어디로 가? 호캉스를 가는 사람도 있을 거고, 강릉이나 부산, 제주 같은 국내 여행지로 가는 사람도 많겠지? 계절에 기승전결이 있다면 여름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휴가 아닐까. 좋은 곳에서 좋은 사람과 맛있는 거 먹으며 여름의 절정을 즐기길 바라. 오늘 까탈로그는 여름여름한 것들로 골라봤어. 산책 코스, 모기퇴치제, 와인 등을 준비했어. 그럼 105번째 까탈로그 출발할게. 이번 까탈로그에는 광고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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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적극 활용하는 편이야. 만나기 어려운 상황이거나, 생일에 약속을 잡을 만큼 가까운 사이는 아니라도 축하해주고 싶은 경우가 있잖아. 이럴 때 부담 없이 선물을 보내는 가장 좋은 방법이거든. 여름에 선물하기 괜찮은 아이템을 발견해서 공유해! 삼초마을 베이커리의 ‘수박케이크’야. 진짜 수박처럼 생겼지? 은은한 수박향 시트 사이에 크림이 들어 있어. 까만 수박씨는 초콜릿칩으로 만들었대. 여름에 생일인 친구가 있다면 유머러스한 선물이 되지 않을까? 사진 찍기에도 예쁘고, 아이들도 좋아할 것 같아! 링크는 [여기]. 가격은 2만 9,900원. |
농협에서 굉장한 식재료만 모아 밀키트를 만들었어. 묵은지 김치찜과 묵은지 김치찌개 밀키트야. 이 밀키트의 필살기는 바로 네임드 국내산 재료만 썼다는 거야. 전라도 진안의 토굴식 숙성 묵은지, 경기도 안성의 한우 사골육수, 강원도 영월의 벌꿀고추장! 김치찌개 비주얼을 보니 어제 마신 술이 해장되는 느낌이야😁 국내 농산물을 썼다는 것도 맘에 드는데, 냉장 보관 4개월까지 가능하니까 해장용으로 쟁여두자. 3개+3개 구성의 가격은 4만 4,880원이야. 링크는 [여기]. |
습하고 더운 여름에는 이 날씨에 어울리는 와인이 따로 있기 마련이거든. 김은아 필자가 시원하게 칠링해서 아무 컵에나 콸콸 따라 마실 수 있는 캐주얼한 여름 와인 4종을 추천해줬어. 가격도 착하니까 저장해두었다가 꼭 마셔봐. 맛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여기]에서 읽을 수 있어.
🍷헨켈 트로켄, 1만 원대
🍷인비보 X SJP 소비뇽 블랑, 2만 원대
🍷니시아 로제, 3만 원대
🍷펜폴즈 쿠능가힐 쉬라즈-까베르네, 2만 원대 |
조만간 강원도로 여행 갈 계획이 있다면 씨낵트럭 일정을 확인해보는 거 어때? 씨낵트럭은 해변 쓰레기를 주면 과자로 돌려주는 캠페인이야. 방법은 간단해. 트럭에서 수거 도구를 대여하고, 바다 쓰레기를 줍고, 쓰레기의 무게를 재면, 무게만큼 과자를 받을 수 있어. 점점 오염되는 바다를 지킨다는 의미로 과자는 자갈치, 고래밥, 꽃게랑, 오징어집이야. 뜻도 좋고 재미있는 캠페인이지? 씨낵트럭 일정은 아래에서 확인해줘.
- 양양 서피비치 7.23~7.24
- 강릉 경포해변 7.30~7.31
- 강릉 주문진해변 8.6~8.7
- 속초 속초해변 8.13~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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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경궁과 종묘 사이에 새로운 산책로가 생겼어. 일제가 1932년에 도로를 개설하면서 끊어놓은 공간을 90년 만에 복원한 거지. 원래 있던 도로는 터널을 만들어서 지하화하고 그 위에 흙을 덮어서 산책길을 만들었어. 잔뜩 광합성을 한 여름 나무를 보니까 기분이 맑아지지 않아? 이번 주말에는 궁궐 담장길을 천천히 따라 걸으며 여유를 즐기는 것도 좋겠어. |
집안 분위기를 쉽게 바꿀 수 있는 게 조명이나 포스터잖아. 근데 의외로 효과적인 인테리어 아이템이 바로 거울이거든. 크지 않아도, 옷이나 얼굴을 확인하는 용도가 아니어도 괜찮아. 테이블 위나 벽 한구석에 예쁜 거울 하나 두면 집이 넓어 보이면서 분위기를 확 살려주거든. 이전에 까탈로그에서도 소개한 적 있는 스틸을 전문으로 하는 가구 브랜드 레어로우에서 아주 근사한 거울이 나와서 소개해. ‘블랭크 미러 폰딩’은 유리판 안에 멋스러운 곡선으로 된 거울이 배치되어 있어. 그래서 고여있는 물웅덩이, 혹은 달이 떠 있는 산처럼 보이기도 해. 상상력을 자극하는 거울이랄까. 위아래도 좌우도 없어서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들어. 크기는 65cm x 45cm래. 원래 정가는 15만 원인데 지금 할인해서 13만 5,000원에 판매 중이더라. 약간 가격대가 있어서 살까 말까 엄청 망설이고 있는 중. 링크는 [여기] 달아둘게. |
요즘 모기 때문에 잠 못 자는 사람 있어? 내가 그랬거든. 근데 모기로부터 해방시켜준 고마운 아이템이 있어서 추천하려고. 바로 유한양행의 에어넷이야. 좀 신기해. 뿌리는 방식도 아니고, 전기를 연결해야 하는 방식도 아니거든. 내가 해야 하는 일은 그저 모기가 들어오는 통로라고 의심되는 곳에 가만히 두는 거 뿐이야. 근데 신기하게도 이걸 둔 뒤로는 모기가 싹 사라지는 거 있지? 신개념 모기 퇴치제라더니 그 말이 사실이었어. 스탠드부터 고리가 있어서 거는 방식, 심지어 벨크로가 있어 방충망에 붙이는 방식까지 있으니까 용도에 따라 골라봐. 개인적으로 베란다와 현관 쪽에 두는 게 가장 효과적이더라. 반려동물이 있는 집에는 추천하지 않고, 딱 한 달 정도 효과가 가니까 한 번 살때 4개 정도는 사야 올 여름 모기없이 지낼 수 있을거야. 가격은 2개 세트에 1만 4,900원. 링크는 [여기] 달아둘게. |
키티버니포니에서 색종이를 출시했어. 솔직히 마지막으로 종이접기를 했던 때가 적어도 10년 전인 것 같은데… 이상하게 갖고 싶은 거 있지? 이번 패턴 색종이는 어린이 교육부터 디자인까지 아우르는 장차(JANGCHA)라는 브랜드와 함께했대. 총 20종류의 패턴이 각각 4장씩 들어있으니까 총 80매가 들어있고, 메모지처럼 한 장씩 뜯어서 사용하면 돼. 한쪽에는 단색이 다른 한쪽에는 패턴이 있어서 종이접기를 하면 예상치 못한 모양이 나오는 게 매력이야. 가격은 7,000원. 링크는 [여기]. 오랜만에 종이접기나 해볼까 봐. |
버터샤워라는 국내 브랜드 알아? ‘울트라-리치 오리지널 버터 바 솝’이라는 이름으로 버터처럼 생긴 비누를 파는 곳이야. 몇 달 전에 선물 받아서 사용해봤는데 괜찮더라고. 일반적인 비누는 형태를 단단하게 잡아주기 위해 코코넛오일을 사용하는데, 이 제품은 올리브오일을 더 많이 사용했대. 그래서 표면이 부드럽더라고. 사용 후에 피부의 당김이 적고 촉촉한 편이야. 무엇보다 버터 나이프로 필요한 만큼씩 잘라서 사용하는 아이디어가 재밌어. 비누인데 먹음직스러운 비주얼! 성분도 착해서 선물용으로 추천. 비누는 2만 2,000원이고 버터 나이프는 별매야. 링크는 [여기]. |
애플TV+를 구독하는 사람은 많지는 않아. 하지만 퀄리티 좋게 잘 만든 오리지널 시리즈가 많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애플TV+ 명작을 여덟 편을 뽑았어. 간단한 리스트는 아래, 자세한 내용은 [여기]에서 확인해줘.
❶<세브란스: 단절>: 회사 안과 밖의 기억이 단절된 채 살아간다.
❷<디킨슨>: 19세기의 천재 시인, 에밀리 디킨슨.
❸<컴 프롬 어웨이>: 낯선 마을에 불시착한 승객들의 감동 실화.
❹<그해, 지구가 바뀌었다>: 팬데믹 기간 발견된 지구의 변화.
❺<당신이 보지 못하는 나>: 강박, 불안, 우울을 겪는 셀럽들의 고백.
❻<울프워커스>: 숲을 지키기 위해 저항하는 늑대인간.
❼<더 모닝쇼>: 방송,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대한 자기 반성을 담아.
❽<포 올 맨카인드>: 만약 소련이 미국보다 먼저 달에 착륙했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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