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성과 약점의 차이를 알아봐요! 지난주 밑미레터에서는 완벽주의와 취약성에 관한 이야기를 다뤘어요. 사실 완벽주의와 취약성은 밑미레터에서 종종 다루는 주제예요. 그만큼 우리가 나답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우리 안에 있는 완벽주의를 알아차리고, 내 안의 취약성을 드러내는 게 중요하거든요.
취약성은 여전히 우리에게 어려운 단어예요. 많은 경우 취약성과 약점을 동일시하며 생각하기도 하죠. 그래서 이번 주에는 취약성을 드러낸다는 것이 정확히 어떤 것을 의미하는지, 취약성과 약점은 같은 것인지 이야기해 보려 해요. 그럼 이번 주 밑미레터에서 취약성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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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성이란 도대체 뭘까요?
취약성이란 단어는 비교적 익숙하지 않은 단어예요. 우리 사회가 취약성의 중요성에 관해 이야기하기 시작한 건 비교적 최근의 일이거든요. 그도 그럴 것이 산업 사회는 강함과 완벽함을 미덕으로 여기며 성장했고, 우리는 감정을 드러내는 건 성숙하지 못한 일이라 규정하는 분위기 속에서 살아왔어요. 자신의 불완전함을 인정하고,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내고 인정하는 건 나약한 일 혹은 이성적이지 않은 일이라 여겨져왔죠.
다행히도 현대 심리학은 더 이상 인간이 완벽하게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존재라고 여기지 않아요. 인간은 비합리적이고, 우리가 인식하지도 못하는 무의식에 지배당하고, 이성보다 감정이 앞서고, 수많은 불확실성 앞에서 두려워하는 불완전하고 취약한 존재라는 거죠.
완벽하지 않은 인간은 완벽해지려 할수록 진실된 자신과 멀어지게 되고 수많은 심리적 문제를 만날 수 밖에는 없어요. 완벽하지 않은 우리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최선의 전략은 우리가 완벽하지 않다는 것을 인정하고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들이는 거예요. 그리고 이 받아들임을 위해서는 취약성이 필요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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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성과 약점은 같은 걸까 다른 걸까?
완벽하지 않은 자기 모습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것이 취약성이라고 하면 곧장 자신의 약점을 인정하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이 두 가지는 큰 차이를 가지고 있어요. 약점은 우리가 부족하다고 느끼는 것, 극복하고 싶어 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요. 이를테면 ‘나는 발표를 잘 못해.’ ‘나는 새로운 사람들과 친해지는 게 어려워.’라고 말하는 건 나의 약점을 인정하는 거예요. 약점은 성장을 위해 필요한 과정이지만 스스로를 판단의 대상, 극복의 대상에 머무르게 하고 사실을 확인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어요.
취약성은 단순히 나의 약점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에서 나아가 그것과 연결되어서 느껴지는 자신의 감정을 용기 있게 들여다보고 수용하는 것을 이야기해요. ‘나는 발표를 잘 못해.’가 자신의 약점을 인정하는 거라면, 취약성은 ‘발표를 잘 못할 때마다 수치스럽고 다음 발표도 망치게 될까 두려워.’라고 말하는 거죠. ‘사람들과 친해지는 게 어렵다.’라고 약점을 인정하는 것에서 나아가서 자신의 감정을 용기 있게 바라보고 ‘사람들과 친해지지 못하는 내가 한심하게 느껴지고 늘 소외된 기분이라 외로워.’라고 자신의 취약성을 받아들일 때 우리는 약점을 극복의 대상으로 보는 것에서 나아가서 자신의 불완전함을 수용하고 받아들일 수 있어요.
취약성을 끌어안고 살아가기
약점은 스스로를 개선되어야 할 대상으로 보게 만들지만, 취약성은 우리가 감정적으로 깨어지기 쉬운 존재이고, 우리 안에는 늘 두려움과 외로움, 불안이 존재한다는 것을 인정하고 수용하게 도와줘요. 이렇게 판단 없이 자신을 수용할 때 우리는 완벽해져야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날 수 있어요. 남이 원하는 모양 대신 자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삶을 꾸려나갈 수 있는 용기를 얻게 되는 거죠.
‘취약성의 힘’이라는 테드 강연으로 취약성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는 취약성 연구자 ‘브레네 브라운’은 취약성이 가지고 있는 세 가지 특성을 ‘불확실성, 위험 감수, 감정적 노출’이라고 이야기해요.
사랑하는 사람에게 거절당할 위험을 안고 먼저 사랑한다고 이야기하는 것, 실수할 수도 있지만 떨리는 목소리로 하고 싶은 이야기를 전하는 것, 내가 가진 부족함을 인정하고 거절이 두렵지만 용기 내서 도움을 부탁하는 것, 모두 우리가 취약성을 끌어안을 때 할 수 있는 행동들이에요.
취약성을 받아들일 때 우리는 두꺼운 갑옷을 벗고 진정한 나를 만나고 타인과 연결될 수 있어요. 불편하고 인정하고 싶어 하지 않은 나의 어떤 모습이나 감정이 있다면 그것을 인정하는 것에서 나아가서 그것이 가지고 있는 취약성을 끌어안아 보세요. 취약성을 받아들일 때 진정한 나의 내면과 연결되고 나를 극복하며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 나를 인정하고 수용하면서 성장하는 삶이 시작될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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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다운 일을 실험하는, 일 기록 마을
좋아하는 일을 찾는 것, 아마 많은 사람들이 새해를 맞이하며 세우는 목표 중 하나일 거예요. 새해에는 거창한 계획 대신 나에 대해 관찰하고 조금씩 실험해 보는 걸로 시작해 봐요. 다른 메이트들의 기록을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기도 하고, 조금 먼저 길을 걷고 있는 혜리님의 가이드도 나다운 일을 실험하는 데 도움을 줄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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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km로 시작하는 달리기 마을
달리기 마을의 메이커 인성님은 달리기 전후로 인생이 나뉠 만큼 달리기가 많은 것을 변화시켰다고 이야기해요. 달리기를 통해 몸을 움직이는 기쁨을 느꼈고, 달리기에서 배운 시도의 힘으로 일에서도 겁 없이 도전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하죠. 새해를 맞이해서 새로운 일에 도전하고 싶다면 1km 달리기로 시작해 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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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보다 재밌는 고전문학 마을
빠르게 변하는 시대에 나의 중심을 찾고 싶다면 고전읽기를 시작해 봐요. 길게는 수천 년 짧게는 수십 년 전에 쓰인 고전을 읽다 보면 빠르게 변하는 것들 속에 변하지 않는 가치를 발견할 수 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고전 읽기는 드라마보다 재밌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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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리의 고민
“무리에 끼지 못하고 늘 겉돌며 사람들의 눈치를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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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 보면 아주 어렸을 때부터 항상 겉돌았던 것 같아요. 학년이 시작하는 3~4월에는 그래도 괜찮은데 5월이 되면 저를 싫어하는 얘들이 생기고 저 빼고 친해져 있더라고요. 지금은 겉돌아도 제 생활에 지장이 없는 경우가 많지만, 사람과 섞일 능력이 없는 저를 마주하기도 힘들고, 완전히 치유되지 못한 어릴 때의 기억이 떠올라서 더 힘들기도 합니다. 사람들한테 안 맞춰주는 편은 아닌 것 같은데 왜 나에게 호감을 가지는 사람은 별로 없는 거지 싶은 생각도 하고, 나는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사람이 아니구나 싶어서 좀 괴롭긴 해요.
아, 그리고 저는 사람들의 눈치를 많이 봐요. 1년간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괜찮아졌지만 지금도 눈치를 많이 봅니다. 기질도 있는 것 같고, 어릴 때의 일로 더 그렇게 된 것도 있어요. 그 눈치가 사람들이 나를 좋아하게 만드는 방향으로 작용되면 좋겠지만 저는 눈치 보면 행동이 굳고 말도 없어져요. 차라리 술 먹고 눈치를 덜 보게 되는 상태에서 사람들과 놀면 좀 괜찮습니다.
이제는 정말 공동체에 속하고 싶은 건지, 어딘가에 잘 융화될 수 있는 사람이란 걸 확인받고 싶은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무리에 속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도 참 버겁네요. 초능력을 가질 수 있다면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 저를 좋아하는 능력을 갖고 싶은데, 저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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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 카운슬러 슝슝의 고민상담
“리리가 자연스럽게 존재할 때, 사람들이 매력을 느끼고 다가올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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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미 <육아일기 리추얼>은 새로운 형태의 공동육아 커뮤니티예요. 육아일기 리추얼에서는 평가와 비교 대신 공감과 응원을 보내요. 이래야 한다는 육아의 정석이 아닌 각자가 자기만의 방식을 찾아 을 수 있도록 서로 응원하죠.
이번 전시에는 함께 리추얼을 한 엄마아빠 27명의 솔직한 기록을 담았어요. 아이를 낳고 키우는 일이 점점 어려워지는 시대이지만, 육아를 통해 느낄 수 있는 행복이 있어요. 아이와 함께하는 육아의 기쁨과 슬픔, 그리고 그 안에서 나다움을 잃지 않으려 노력하는 엄마아빠의 기록을 보고 싶다면 아래 버튼을 눌러 전시를 예약해 주세요~!
📆 일정 : 12월 5일부터 18일까지, 오전 10시-오후 3시
🏡 장소 : 밑미홈 4층 (서울시 성동구 서울숲깊 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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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말,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나요? 그냥 보내는 한 해가 아쉽다면 밑미와 함께 연말을 기록해 봐요!
✍🏼 단단과 함께하는 내 기록 아카이빙 하는 법 l 온라인 l 신청하기
이것저것 기록하는 건 많은데 정리가 안 돼서 생각하면 복잡하고, 다시 찾아보기도 어렵지 않나요? 그렇다면 단단 메이커와 함께 내 기록을 잘 아카이빙 하는 방법을 알아봐요. 정리되지 않은 기록은 흩어지지만 잘 정리된 기록은 나에 대한 해상도를 높여주고 나다운 삶을 만들어 가는 든든한 자원이 되어줄 거예요.
💰 볼리와 함께하는 2024 소비 회고하고 2025 소비 계획하기 l 온라인 l 신청하기
나다운 삶을 위해서는 돈을 잘 아는 것도 중요해요. 볼리 메이커와 함께 돈 내게 어떤 의미인지, 나는 어디에 돈을 쓰고 있는지, 내가 쓰고 싶은 돈은 무엇인지 들여다봐요. 올해의 소비를 회고하고 내년의 소비를 계획하면 나의 욕망을 알 수 있고 돈에 끌려다니는 삶이 아닌 돈을 주체적으로 관리하는 삶에 한 발짝 가까워질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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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의 고민클럽 비밀번호는 “수고했어2024”
벌써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기가 왔어요. 한 해를 마감하는 이맘때 어떤 고민들을 가지고 있나요? 누군가에게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다면 밑미 고민클럽에서 이야기 나눠요! 내 고민을 꺼내서 글로 풀어놓는 것만으로도 고민에 대한 정리가 될 수 있거든요. 12월의 비밀번호는 “수고했어2024” 이니 비밀번호를 누르고 고민클럽에 들어오세요!
👉🏻고민클럽 입장하기 (비밀번호 : 수고했어20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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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해의 시작을 함께하는 밑미 리추얼 마을
리추얼 l 자책을 멈추는 모닝 글쓰기 마을 with 소하 리추얼 구경하기
리추얼 l 나만의 일에 도전하는 용기를 키우는 마을 with 김나이 리추얼 구경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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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추얼 l 읽고 꾸준히 기록하는 문장 메모 마을 with 희희 리추얼 구경하기
🏡 밑미 맛보기 프로그램
오프라인 l 겨울을 달리는 직박구리 러닝클럽 at 서울숲 12/15,22,29(일) 오전 8시 신청하기
온라인 l 연말연초 특집, 내 기록 아카이빙하는 법 with 단단 12/19(목) 저녁 8시 신청하기
온라인 l 2024년 소비 회고하고 2025년 소비 계획하기 with 볼리 12/20(금),28(토) 저녁 9시 신청하기
📝 밑미가 추천하는 심리검사
심리검사 l 성격과 기질을 탐색하는 TCI 심리검사 & 해석 강의 12/15(일) 신청하기
심리검사 l 내가 집중해야 할 나의 강점을 알려주는 갤럽 강점검사 12/8(일) 신청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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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느끼는 감정을 솔직히 적어보기
취약성을 포용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건 내가 느끼는 감정에 솔직해지는 거예요. 우리는 습관적으로 감정을 잘 느끼지 않고 회피하거나 억압하거든요. 이번 주에는 내가 느끼는 감정이 무엇인지 들여다보고 솔직하게 기록해 봐요. 부정적인 감정, 숨기고 싶은 감정, 긍정적인 감정 모두 판단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적어 보는 거예요. 때때로 ‘이런 감정을 느끼는 건 부적절해.’라고 판단하는 마음이 올라올 수도 있어요. 그럴 때는 ‘아니야 느끼면 안 되는 감정은 없어. 괜찮아.’라고 판단하지 않고 수용하는 연습도 같이 해봐요.
실천하는 모습을 모두가 볼 수 있도록 SNS에 해시태그 #밑미타임과 함께 올려주세요.
오늘 #밑미타임에 대한 생각과 경험을 이 글의 댓글로 함께 나눠주셔도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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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맞아요. 가끔은 무언가 되려고 애쓰기보다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게 더 어려울 때가 있어요. 저도 저를 모르겠거든요😅 완벽해 보이는 사람에게도 그런 때가 있겠죠? 다들 그렇게 살아간다는 말에 위안 받고 갑니다.
💕 오늘 밑미레터... 정말정말 좋았습니다. 와... 읽는 순간 시간이 멈췄어요!!
🧡 이번주도 밑미하세요 코너 있잖아요. 아마 레터의 주제에 맞는 리추얼을 소개해야해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지난번부터 눌러서 들어가면 안식월......들어가면 안식월..........레터를 보고 관심이 생겨서 리추얼을 알아보고 신청하고 싶어서 들어갔다가 풍선에 바람빠지는 기분이 들어요 ㅠㅠㅠㅠ 레터에 주제에 맞는 리추얼인 동시에 실제로 신청할 수 있는 리추얼이면 좋겠습니다!!
⌙ 의견 감사합니다! 이번주부터는 좀 더 신경써서 소개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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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레터는 어땠나요?
딱 10초만 시간을 내서 피드백과 후기를 보내주세요!
큰 힘이 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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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해 보이려 노력하는 것보다
진실되게 불완전해지는 용기가 더 아름답다.
- 브레네 브라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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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밑미 hello@nicetomeetme.kr 서울특별시 성동구 서울숲길 44, 4층 010-2885-2088 수신거부 Unsubscrib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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