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도 거의 끝났어. 에게 2021년은 어떤 한해였는지 궁금해. 유통기한이 만 년쯤 되는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을까, 영혼의 단짝을 만났을까, 행복한 순간은 몇 번이나 있었을까. 팟캐스트에서 이런 말을 들은 적이 있어. "식사할 때마다 행복한 사람은 최소한 하루에 세 번은 행복한 사람일 거예요." 올해도 코로나 때문에 힘들었고, 내년에도 어찌 될지 알 수 없지만, 바이러스에 지지 말고 자기만의 행복을 찾으면 좋겠어. 까탈로그는 2주간 쉬고, 1월 7일에 찾아올게. 그럼 내년에 봐! 이번 까탈로그에는 머니사이드업 자체 광고가 포함되어 있어. #연말정산👩 H의 2021 어워즈 ![]() ![]() 에디터H가 뽑은 2021 어워즈. 좋았던 물건, 실망했던 물건, 치열했던 고민을 모두 담았어. 가장 솔직하고 개인적인 기록이 아닐까. 수다스러운 에세이라고 생각하고 즐겁게 읽어줘! 1. 올해의 제품 - 갤럭시 Z 플립3 2. 올해의 기술 - 아이폰13 시네마틱 모드 3. 올해의 서비스 - 배달의민족 4. 올해의 실망 - 에어태그 5. 올해의 콘텐츠 - 나의 눈부신 친구 6. 올해의 사치 - 셀린느 재킷 7. 올해의 도전 - 머니사이드업 8. 올해의 공간 - 와인소셜 9. 올해의 좋은 일 - 아이패드 기부 10. 올해의 사고 - 좌측 제5중족골 기저부 골절 #연말정산📝 M의 2021 어워즈 ![]() ![]()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잘 사고 썼다고 칭찬해 주고 싶은 올해의 물건과 서비스들. 까탈로거들도 자기만의 어워즈를 뽑아 보자. 한 해를 정리하기에 참 좋은 방법이더라. 1. 올해의 액세서리 - 다이슨 슈퍼소닉 전용 스탠드 2. 올해의 서비스- 청소 연구소 3. 올해의 꿀팁 - 힙한 사진 찍는 법 4. 올해의 술 - 해창 막걸리 5. 올해의 커피 - 머니사이드업 데이&나이트드립백 6. 올해의 양치템 - 5star4A치약 7. 올해의 향 - 딥티크 교토 8. 올해의 위생 - 바이오 크린콜 9. 올해의 불빛 - 루이스 폴센 판텔라 포터블 10. 올해의 추억 - 세바시 다큐 출연 #연말정산😏 B의 2021 어워즈 ![]() ![]() 올해 나의 소비 만족 지수는 80점. 항상 성공하진 않았지만, 실망한 것보다 만족스러운 게 훨씬 많았거든. 도 인스타그램에 나만의 어워즈 해보는 거 추천해. 꼭 쇼핑이 아니어도 올해의 웃음, 올해의 슬픔, 올해의 맛집 같은 것도 좋아. #나만의어워즈 해시태그 달면 구경하러 갈게. 1. 올해의 신발 - 리복 프리미엄 펌프 패리스 2. 올해의 소비 - LG 시네빔 HU70LS 3. 올해의 양말 - 서울삭스클럽 4. 올해의 키보드 - COX CNK103 5. 올해의 영화 - 잭 스나이더의 저스티스 리그 6. 올해의 인테리어템 - 마이페이보릿 스토어 영화 포스터 7. 올해의 룸 투어 - 모델 겸 디자이너 아미라 8. 올해의 사진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9. 올해의 머그잔 - 1L 머그잔 10. 올해의 발견 - 대구의 식당들 #캐롤🎄 All I Want For Christmas is Carol ![]() ![]() 어김없이 머라이어 캐리의 시즌이 돌아왔어. 뻔한 선곡 대신 어디서도 듣기 힘든 멋진 캐롤 리스트를 선물하는 건 이제 디에디트의 전통이잖아? 올해도 음악평론가 차우진 님께 부탁해서 아주 멋진 캐롤 리스트를 준비했어. 인디 포크부터 시티팝 그리고 콜드플레이나 리암 갤러거의 크리스마스 캐롤까지. 역시는 역시더라. 올 연말도 조용히 보내고 있을 까탈로거에게 주는 선물이야. 다들 메리 크리마스! [📻 캐롤 플레이 리스트] #밀키트🍕 레스토랑 안 부러운걸? ![]() ![]() 시끌벅적한 연말을 또 못 보내게 되어 울적한 까탈로거를 위해 맛있는 밀키트 3종을 추천할게. 단둘이 분위기 내며 먹기에 좋은 메뉴로만 골랐어. ❶구르메스 굴라쉬: 헝가리 해장국이라고 불리는 굴라쉬는 혹시 한국 음식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얼큰한 맛이 특징이야. 토마토 육개장이 있다면 이런 맛일 것 같아. 고기가 듬뿍 들어가 있고, 탈리에텔레는 양이 조금 적어. 집에 있는 파스타를 추가해서 먹는 걸 추천해. 가격은 1만 5,000원. 링크는 [여기]. ❷톰볼라 바젤페스토 새우피자: 새우가 정말 통통하고 도우는 쫄깃쫄깃해. 편의점이나 마트에 파는 냉동 피자를 먹어 본 적이 있었는데, 그것과 비교하면 넥스트 레벨이야. 도우가 얇아서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먹을 수도 있어. 가격은 1만 6,500원. 링크는 [여기]. ❸최현석의 쵸이닷 트러플 크림 뇨끼: 트러플 크림소스가 환상적이야. 뇨끼의 양이 적지만, 가격이 7,500원이라는 걸 감안하면 납득이 가긴 해. 이것도 집에 있는 파스타를 추가해서 먹는 걸 추천해. 구매 링크는 [여기] #책📚 멋부리지 않은 에세이 ![]() ![]() 산문에 대한 나의 취향은 확고해. 멋을 부리지 말 것, 솔직할 것. 화려한 표현과 멋짐에 취한 문장은 독자가 아닌 작가 본인을 위한 글처럼 느껴지거든. '이것 봐! 내가 이렇게 깊은 고민을 하는 멋진 사람이다!'라고 자랑하는 것 같달까. 내가 좋아하는 담백한 산문집 다섯 권을 골랐어. 기사로도 썼으니 어떤 매력이 있는 글인지 궁금하다면 [여기]에서 읽어봐. 간단한 리스트는 아래에 적어둘게. ❶<지구인만큼 지구를 사랑할 순 없어> 정세랑 | 위즈덤하우스 | 1만 6,800원 ❷<2인조> 이석원 | 달 | 1만 4,800원 ❸<일기> 황정은 | 창비 | 1만 4,000원 ❹<여행의 이유> 김영하 | 1만 3,500원 ❺<당신을 위한 것이나 당신의 것은 아닌> 정지돈 | 문학동네 | 1만 4,000원 #꿀템🔥 5분 만에 따뜻해지는 물주머니? ![]() ![]() 이걸 소개할 생각도 못 했었는데, 내가 계속 물주머니를 껴안고 있는 모습을 보더니 에디터M이 “그거야말로 올해의 아이템 아니야?”라고 말하더라고. 수족냉증이 있어서 겨울을 힘들어하는데, 획기적인 해결책을 찾았거든. 바로 오엘라 보온 물주머니. 뜨거운 물을 넣어서 사용하는 찜질팩은 몇 번 써봤는데 번거롭잖아? 놀랍게도 이건 전기로 물을 데워서 쓰는 제품이야! 딱 5~10분 정도만 충전기에 연결해두면 금방 후끈해져. 최고 온도가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물이 펄펄 끓어서 화상을 입을 일도 없어. 작은 터치스크린이 있어서 바로바로 물주머니 온도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야. 물을 갈아줘야 하는 귀찮음도 없고 말야. 일회용으로 쓰고 버려야 하는 핫팩보다 훨씬 좋지? 요즘 하루종일 껴안고 살아. 사실 지금 이 순간에도 허벅지 위에 올려두고 있어. 겨울이 괴로운 까탈로거에게 강력 추천. 나는 네이버에 검색해서 4만 9,000원에 샀어. #핫플😎 홍대 팝업스토어 놀러올래? ![]() ![]() #자체광고 연말이 너무 재미없고 심심한 사람? 힙한 팝업스토어 소식을 준비했어. 홍대입구역 4번 출구 앞에 있는 AK& 3층 수피 매장에서 머니사이드업 팝업스토어가 열리거든. 기간은 12월 18일 토요일부터 2022년 2월 3일까지. 세상에서 가장 리치한 놀이공원, M$UP LAND를 테마로 정말 엄청 화려하게 꾸몄어. 온라인에서 이미 품절된 상품도 소량 진열하고, 키치한 디자인의 맨투맨과 리유저블 컵, 키링 등은 팝업스토어에서만 단독으로 판매할 예정이야. 펜이나 라이터처럼 가볍게 구입할 수 있는 귀여운 제품도 많아! 사진 찍기 좋게 곳곳에 포토 스팟도 마련해놨어. 몇 달 동안 준비한 팝업이지만, 시국이 흉흉해서 조심스러운 마음이긴 해… 😭 주말마다 에디터H와 에디터M이 살짝살짝 들를 예정이니까, 마주치면 반갑게 인사해줘! 그리고 제일 중요한 거! 놀러 오는 사람마다 부자가 된 기분이 들 수 있게, 몇 가지 선물도 준비했어. 꼭 챙겨가! ❶팝업스토어 내에 비치된 포토부스에서 사진 찍기(비용 없음!) ❷귀여운 원형 스티커와 행운의 M$UP 100달러 지폐를 굿즈로 챙기기. ❸벽면에 비치된 포스터의 QR 코드를 찍으면 완전 귀여운 배경화면 증정! #문구📖 인생의 마디마다 쓰는 다이어리 ![]() ![]() 98년생, 93년생, 88년생 손👋🏻 내가 아주 재미있는 걸 들고 왔거든. 지금 소개할 <하우올드알유북>은 25살, 30살, 35살 인생의 마디마다 쓰는 5년 정산 다이어리야. 나의 지난 5년을 돌아보고 다가올 5년을 준비하는 거지. 엄청난 인생 설계를 하라는 건 아닌 것 같아. 그저 다이어리에 마련된 질문에 답을 하면서 차분히 나의 생각을 정리하기만 하면 된다는 게 매력적이더라고. 매년 이맘때쯤이면 나는 올 한 해 뭘 했나 싶어 괜히 마음이 조급해지잖아. 아홉수 같은 말에 너무 신경 쓰지 말자 우리. 내가 작년에 딱 그랬는데 뭐 별거 없거든. 이제 곧 35살이 될 에디터B에게 추천하고 싶어. 혹시 나이대가 맞는 까탈로거가 있다면 [여기]를 눌러줘. #꿀팁😨 본격 전세 사기 만화?! ![]() ![]() 까탈로거들, 집중 부탁해. 며칠 전에 카피라이터이자 만화가로 활동 중인 루나 님의 인스타툰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어. 작가 본인이 겪은 전세 사기 체험담을 만화로 풀어냈거든. 귀여운 그림체와는 달리 그 안에 담긴 내용은 지극히 현실적이고, 공포 그 자체야. 가장 공포스러운 건 이런 전세 사기가 누구한테나 일어날 수 있다는 사실. 2015년부터 2018년까지 겪은 사건을 꼼꼼한 정보와 함께 만화에 담았어. 현대인에게 꼭 필요한 정보이니 다들 꼭 봤으면 좋겠어. 보다 보면 분노가 치밀어 오를 텐데 혈압 조심하고. 인스타에서 연재됐던 만화지만, 한 번에 보기 편하게 루나파크 블로그 링크를 달아둘게! [여기]. #홈카페☕️ 발뮤다의 핸드 드립 ![]() ![]() 오늘은 발뮤다의 ‘더 브루’를 소개할까 해. 직접 핸드 드립 커피를 내려본 사람은 알 거야. 향긋하고 우아한 시간이지만 손도 많이 가고 번거롭지. 심지어 비싼 원두를 사 와도, 내가 내리면 맛이 없어! 이럴 때 해결책은 훌륭한 바리스타가 있는 카페에 가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발뮤다는 다르게 생각한 모양이야. 집에서도 완벽한 핸드 드립을 만들 수 있는 기계를 만들어 버렸거든. 뜸 들이는 시간, 물 붓는 양과 속도를 자동으로 제어해서 적절한 간격으로 적당량의 물을 떨어뜨린대. 심지어 일정량의 커피 추출을 완료하고 나면, 커피의 잡미를 차단하기 위해 자동으로 추출을 중단해. 정말 기계만이 할 수 있는 완벽한 콘트롤이지. 취향에 따라 레귤러, 스트롱, 아이스 중에 모드를 선택할 수도 있어. 설명을 듣다 혹해서 구입할 뻔했는데, 70만 원대의 가격에 움찔했어. 혹시 구입한 까탈로거가 있으면 후기 좀 공유해줘. #콜라보🍀 키티버니포니 X EQL Studio ![]() ![]() 키티버니포니와 한섬 EQL Studio가 협업해서 니트웨어 컬렉션을 만들었어. 근데 ! 키티버니포니의 패턴 디자인 실력 봐... 이렇게 차분하면서도 러블리한 무드라니. 클로버를 활용한 패턴이라 꽃밭처럼 보이는데 발랄한 디자인은 아니라 오히려 겨울에 잘 어울려. 이 중에서 딱 하나만 산다면 나는 네잎클로버 패턴 가디건! 근데 가격이 19만 7,000원? 음...이건 구매하기 전에 꼭 실착해 봐야겠어. 31일까지 합정동 키티버니포니 쇼룸에서 입어볼 수 있다고 하니 실물이 궁금한 까탈로거가 있다면 쇼룸을 방문해봐. 온라인 구매는 [여기]에서 가능해. the-edit.co.kr newsletter@the-edit.co.kr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이로108 402호 010-8294-6029 수신거부 Unsubscrib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