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첫째 목요일, 잇츠맨 X 다온기술의 <시큐언박싱 레터> 발행됩니다.
Vol #02
매주 수요일, 테크엔돌핀 💊
주목할 만한 사이버 보안 소식 📌

선거는 해커들의 잔치상



미국 대선과 함께 사이버 공격도 증가

  • 미국 대선이 70여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리고 미국 대선을 목표로 한 사이버 공격과 캠페인이 이미 지속적으로 관찰 되고 있습니다.
  • 선거는 사이버 공격자들에게는 아주 흥미로운 이벤트입니다. 공격자들은 선거의 결과에 영향을 주는 것을 목표로 또는 혼란을 주어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들려는 시도로 선거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지속적으로 시도하고 있습니다.
  • 과거부터 많은 사이버 공격자들은 미국 대선뿐 아니라 다양한 국가의 선거 이벤트를 정조준하여 사이버 공격을 진행하였습니다. 공격자들은 선거 시스템부터 선거를 지원하는 조직, 여론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플랫폼 등 선거와 직/간적접인 대상에게 공격을 수행하였습니다.
그림 1: 사이버 위협 활동이 2024년에 다양한 선거 관련 대상에 영향을 미칠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선거와 유권자가 가장 자주 표적이 되었음) (출처: Google Threat Intelligence)
그림 2: 정치 정당과 캠페인 해킹, 선전물 소셜 미디어와 유출 사이트를 통해 확산 (출처: Google Threat Intelligence)
그림 3: 선거 관리 위원회 웹사이트 공격, 유권자 데이터 도난 (출처: Google Threat Intelligence)
그림 4: 투표 기계 해킹 사례 없었으나 제조업체 일부 표적화 징후 있음 (출처: Google Threat Intelligence)
선거 기간의 사이버 공격의 유형들

  • 그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공격을 진행합니다. 공격자들은 스피어피싱, 웹사이트 침해, 정당 및 캠페인 침해, 조작된 뉴스 유포, 명예 훼손, DDoS와 같은 인프라 대상 공격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핵심 선거 인프라 및 선거 지원 조직에 대한 공격을 수행합니다.
그림 5: 2024년 세계 선거 관련 목표에 대한 관련 TTP (출처: Google Threat Intelligence)
선거철, 그들은 무엇을 노리나?

  • 앞서 이야기 했듯이 공격자들에게 선거는 매우 군침이 나는 이벤트 입니다. 그들은 선거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통해 여러가지 목표들 달성할 수 있습니다.

  1. 정보 수집: 선거기간 동안 다양한 사이버 공격을 통해 수집한 정보를 이용하여 선거 이후의 불확실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 후보자와 새로운 행정부가 시행할 정책이나 정보를 수집하여 변화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2. 사회공학 공격 기회 창출: 선거는 대중적인 이벤트입니다. 이러한 이벤트를 통해 사회공학기법을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선거라는 키워드로 쉽게 사람들을 낚아서 다음 공격을 위한 발판으로 삼을 수 있습니다.
  3. 선거 방해: 선거 자체를 방해하거나 선거 결과에 영향을 주려는 목적이 있습니다. 그들은 그들이 선거를 통제할 수 있길 원합니다. 이를 통해 민주주의를 회손하고 혼란을 야기하려 합니다.

  • 우리 나라의 경우 2024년 4월 10일 국회의원 선거가 있었습니다. 이 선거를 앞두고 북한(DPRK)에서 대한민국 정부기관, 정당, 기술 및 제조기업에서 관련 정보를 수집하기 위한 캠페인이 있었습니다. 더불어 10월에는 보궐 선거를 앞두고 있어 이러한 선거와 관련된 캠페인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림 6: 총선을 목표로 한 북한의 사이버 공격 시도 (출처: SBS 뉴스)
선거철, 기업의 사이버 보안 체크 포인트

  • 선거를 대상으로 한 사이버 공격이 일반 기업의 입장에서는 기업과 관계 없는 이야기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앞서 설명한 것과 마찬가지로 공격자는 정보수집의 목적 또는 이후 다른 공격을 위한 발판으로 선거 기간 전후로 다양한 사회공학기법으로 선거를 사이버 공격에 이용하고 있는 만큼 선거 전후로 이루어지는 사이버 공격에 관심을 가지고 모니터링 할 필요가 있습니다.
  • Google Cloud는 선거와 관련된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White paper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아래 링크를 통해 관련 정보 확인하시고 사이버 위협을 예방하시는데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참고자료


  • Mandiant의 정보 운영에 대한 인텔리전스를 이해하고 조치하는 방법 - Blog
  • 파괴적 공격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사전 준비 및 강화 - White paper
  • 멀웨어 및 파괴적 공격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Linux 엔드포인트 강화 - White paper
  • 분산 서비스 거부(DDoS) 방어 권장 사항 - White 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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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국 대선, 사이버 공격의 패턴과 진화


사이버 공격 사례와 영향
  • 최근 미국 대선에서 이란과 러시아가 해킹을 통해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 했던 사례들이 드러났습니다. 
  • 특히, 러시아의 해킹 그룹 APT28이 구글 피싱을 통해 미국 선거에 개입하려는 시도가 있었으며, 간단한 피싱 공격으로도 선거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이 발견되었습니다.

사이버 보안의 도전 과제
  • 해커들이 한 번의 성공적인 공격으로도 큰 피해를 입힐 수 있는 반면, 보안 전문가들은 수많은 엔드포인트를 모두 보호해야 하는 비대칭적인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 이로 인해 특히 선거 기간동안의 보안 유지가 매우 어려워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이란의 공격 방식
  • 이란 해커들은 피싱 이메일을 통해 공무원, 선거 캠페인 직원, 외교관 등을 대상으로 공격을 시도하며, 가짜 프로필이나 NGO 그룹을 생성해 SNS에서 가짜 뉴스를 퍼뜨리는 방식도 사용합니다.
  • 이란의 공격은 특히 SNS 를 이용해서 사람들의 심리를 이용한 피싱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북한의 해킹 능력
  • 북한 해커들은 러시아에서 훈련을 받아 높은 수준의 해킹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태원 참사와 같은 사회적 이슈를 악용해 피싱 공격을 수행합니다.
  • 북한은 특히 윈도 커널을 조작하는 악성코드를 개발하는 등 고도의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사이버 보안에서의 인간적 취약점
  • 사이버 보안에서 가장 큰 취약점은 기술이 아닌 인간입니다.
  • 사람의 심리적, 사회적 취약점을 이용한 공격이 여전히 가장 효과적인 방식이며 수많은 보안 솔루션으로도 100% 막을 수 없는 이유입니다.
  • 이러한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교육과 다양한 보안 레이어가 필요하지만, 여전히 근본적인 해결은 쉽지 않습니다. 

#2 해리스 vs 트럼프, 사이버 보안 전략의 변화는?


사이버 보안 전략의 기조

  • 미국은 사이버 보안을 국가 안보의 중요한 부분으로 간주합니다.
  • 특히 중국, 러시아, 북한 등의 적대국들이 사이버 공간에서 공격을 감행하는 것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재임 시절
  • 트럼프 대통령의 재임 기간 중 연방 네트워크의 사이버 보안을 강화하는 많은 행정명령을 발효하고, 사이버 보안 대응을 안보 차원에서 다루는 정책을 강화했습니다.
  • 특히 CISA (사이버 인프라 보안국)의 지위를 승격하여 종합적인 사이버 보안 전략과 대처가 가능하도록 만들었습니다.
  • 선제적 방어 (Defend Forward) 란 키워드로 트럼프 기간의 사이버 보안 전략을 정리할 수 있습니다. 


바이든 재임 시절

  • 사이버 보안 환경이 변경됨에 따라 사이버 보안 전략도 변화를 맞이했는데요.
  • 정부기관과 연관되어 있는 서드파티 기관 및 업체들의 보안 전략이 강화되었습니다. 소위 공급망 보안 (Supply Chain Security)이 중요해 졌고, 더불어 국제 협력이 강조되었던 기간이라 볼 수 있습니다. 
  • 이로 인해 사이버 보안 분야에 대한 전문 인력 확보와 양성이 국가의 사이버 보안 전략의 주요 아젠다가 되었습니다. 

해리스가 당선된다면

  • 기본적인 사이버 보안 전략의 기조는 바이든 정부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특히 적대국의 사이버 공격 억지력을 높히기 위한 공급망 및 국제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트럼프가 당선된다면

  • 미국 보수 싱크탱크인 해리티지 재단에서 만든 Project 2025 정책 제안집에 사이버 보안 전략에 대한 밑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 이 중에서 CISA의 해체에 대한 제안이 들어 있습니다. 여러 기능들의 중복 그리고 2020 대선의 선거 대응에서 문제가 있었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 미국 사이버 보안 컨트롤 타워가 사라지게 된다면 관련된 많은 혼란이 있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 모아시스 랜섬웨어 공격: 출판사와 물류사 간 네트워킹 솔루션을 제공하는 모아시스가 랜섬웨어 공격을 받아 700~1000개의 네트워크가 마비되었습니다. 백업서버와 원서버가 모두 해킹되었으며, 해커와 협상했으나 답변을 받지 못한 상황입니다.

  • 인텔 브로커의 교육부 진로 정보망 해킹: 해커 조직 인텔 브로커가 커리어넷에서 160만 명의 개인정보를 해킹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 구글 클라우드 시큐리티의 Mtrend 보고서 배포: 구글 클라우드 시큐리티에서 Mtrend 한글 버전이 배포되었습니다. 이 보고서는 최신 사이버 위협에 대한 정보가 포함되어 있고,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 이란의 미국 대선 캠프 해킹: 이란 해커들이 트럼프와 바이든-해리스 캠프를 해킹하려 했으며, 일부 성공적인 해킹이 이루어졌습니다. 이들은 APT42라는 그룹으로, 정교한 사회공학 기법을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 일시 : 9월 27일(금) 오후 2시-3시
  • #사이버보안 #생성형AI #보안전략                             >>> 사전등록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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