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칸을 채우면 완성되는 회사 소개서, 제품 직관을 키우는 법 등 이번 주도 이것저것
2021. 3. 24. 수요일  |  웹에서 보기  |  지난 뉴스레터 보기

회사 근처를 산책하다 개나리를 발견했습니다. 벌써 꽤 많이 폈더라고요. 군데군데 벚꽃도 보이고요. 아침저녁으로는 좀 쌀쌀하지만 봄이 오긴 왔나 봅니다. 이번 주는 낮에는 따뜻하다고 하니 점심 먹고 잠깐씩 산책하면 좋을 것 같아요. 🌸
- 𝒘𝒆𝒆𝒌𝒍𝒚 𝑫 지현

[제품] 제품 직관: 그들은 어떻게 성공적인 제품을 계속해서 만들어 내는가? (번역: Sonu Jung)
  • 번역글이긴 하지만, 이 글은 제가 최근에 읽은 글 중에서 가장 생각할 점이 많은 글이었습니다.
  • 글에서는 제품 직관(Product Intuition)을 키우는 방법으로 "고객을 직접 경험하는 것"을 제안합니다. 이때, 고객의 생각을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제품을 직접 사용해봐야 한다고 합니다. 결국 제품을 직접 사용해보고 고객을 경험하는 게 순서인 거겠죠. 만약 고객을 직접 만나기 어렵다면, 고객과 가까이에서 대화하는 영업 및 지원 부서의 사람들과 대화하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 제품 직관은 직군을 구분할 필요 없이 제품을 만드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키우려는 노력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시작은 일단 직접 제품을 사용해보는 것이고요!
빈칸을 채우면 회사소개서가 만들어지는 마법 발사!! (박창선)
  • 전체적인 뼈대가 만들어져 있으니, 빈칸만 채우면 회사 소개서를 만들 수 있습니다. 백지에서 시작해야 하는 분들에게는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비전을 "10 단어 내외로 우리가 믿고 있는 세계관을 적어줍니다. 세계관이란, 우리가 바뀔 것이라고 믿는 현상과 그것이 가능한 이유를 말합니다." 이렇게 설명하고 있네요. 열 개의 단어로 추리는 것만으로도 많은 정리가 될 것 같아요!
무슨 일 하고 계세요? #디자인팀 (왓챠)
  • 왓챠에서 일하고 있는 디자이너 4명의 인터뷰 글입니다. 다들 왓챠에 애정이 많은 게 느껴지네요. 그나저나 다른 회사 디자인팀 인터뷰는 늘 재밌네요. 😆
  • "새로운 사용성을 추구하는 디자인도 좋은 디자인이지만, 왓챠는 사용자가 기존에 갖고 있던 관성을 무시하지 않는 디자인을 하려고 해요." 
  • 위 문장은 저도 정말 고민을 많이 하는 부분입니다. 기존의 사용자가 익숙한 UI를 새로운 것으로 바꾸는 데에는 정말 많은 고민이 필요한 것 같아요. 
UX 디자이너가 사이드 프로젝트를 한다는 것 (김현주)
  • D&D 4기를 경험한 내용을 정리한 글입니다. D&D는 개발자와 디자이너가 모여 사이드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도 있도록 도와주는 비영리단체라고 합니다. 
  • 4기에 지원한 시점부터 결과물 발표와 회고까지. 사이드 프로젝트를 어떻게 진행하는지 궁금했었는데 미리 과정을 훑어보기에 좋은 글인 것 같습니다. 사이드 프로젝트를 염두에 두고 있는 분이 있다면 한번 읽어보세요! 그리고 5기는 여름방학 즈음 시작한다고 하네요.
01. 포스트모던 디자이너의 대명사, 데이빗 카슨 (Rightbrain Lab)
  • "저는 이러한 답답함을 근거 삼아 도무지 좁혀지지 않는 거리에 있는 두 별을 잇기 위한 글을 써보고자 합니다. 이 프로젝트를 계기로 우리가 행하는 실제의 디자인과 그간 배워온 이론과의 심리적 격차를 조금이라도 좁혀보고 더 나아가서는 다양한 이론을 밑바탕 삼아 저를 비롯한 모두가 개별성을 가진 주체적 디자이너로 거듭나기를 소망합니다."
  • 이 시리즈를 쓰는 이유로 글을 시작하는데요. 실무에서의 디자인과 디자인사를 잇고자 한다는 목표가 멋있는 것 같아요! 글을 읽는 저도 뭔가 마음을 다잡게 되더라고요. 
  • 첫 번째 글의 주인공은  '데이빗 카슨'입니다. 영국의 한 일간지는 헤드라인에서 그를 '해체의 영웅'이라고 호명했다고. 👀
Engineering manager, 좋은 매니저로 가는 길 (조은, Eun Cho)
  • "매니지먼트 문화도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직원을 단순히 부하로 바라보던 매니지먼트 방식은 이미 끝났고, 함께 일하는 동료로서 어떻게 일을 해야 가장 시너지가 날 지에 대해서 고민하는 게 현대 매니지먼트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라 생각한다."
  • 요즘엔 단순히 관리라는 개념보다는 어떻게 하면 같이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을지를 더 고민해야 하는 것 같아요. 매니지먼트 업무를 고민하는 있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글입니다. 

디자이너 북마크
오늘은 북마크 코너가 좀.. 가벼운 느낌인데요, 잠시 숨 돌리는 마음으로 읽어주세요~ 

HYBE: NEW BRAND PRESENTATION
지난 금요일 공개된 HYBE의 발표 영상입니다. 영상 시작부터 범상치 않은데 마지막까지 눈을 뗄 수 없습니다. "하이퍼 레몬" 컬러가 확 눈에 띄고 좋네요. 브랜드 아이덴티티 설명을 시작하는 부분은 21:49부터 입니다! 설명 시작 부분에 "좋은 브랜딩엔 우리가 바라는 태도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함축됩니다. 무엇보다 공간은 태도를 만듭니다."라고 하는데 신사옥 공간 너무 멋집니다!
주접 생성기
윜디 구독자 승마장 출입금지당했어요... 왜인지 알아요? 윜디 구독자 외모 보면 말이 안 나와서... 아침부터 주접 떨어 봅니다. 😆
인생 밸런스 게임
저는 "나는 '자차 갖고 싶은 거북이'. 인생이 어려워~"가 나왔습니다. 제 마음 어떻게 알았을까요. 😇

매주 읽어볼만한 디자인 관련 글을 모아서
수요일 오전 8시에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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