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24
미국 실리콘밸리엔 실력 있는 한국인 벤처캐피털리스트들이 적지 않습니다. 각자 직접 세운 벤처캐피털(VC)이나 기업 소속 CVC(기업형 벤처캐피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성공 사례를 쓰고 있습니다. 눈에 띄는 투자가 중 한 명이 제이 정 밀레니엄테크놀로지밸류파트너스 대표입니다. 그는 인텔 본사에서 일하다가 삼성벤처투자 미국법인으로 옮겨 벤처투자가의 삶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한국 대기업 임원으로 가 신사업 발굴 및 투자를 담당하더니 6개월 전 실리콘밸리로 돌아왔습니다. 그것도 업계에서 선망의 대상인 블랙스톤 계열 VC로 화려하게 컴백했습니다. 정 대표를 실리콘밸리에서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니 화려한 이력 뒤에 드러나지 않은 고난의 시기도 짧지 않았습니다. 이번주 한경엣지 뉴스레터는 정 대표의 스토리를 담았습니다.
 한국에선 한우 투자 플랫폼을 창업한 농가의 아들 안재현 스탁키퍼 대표를 만났습니다. 4만원으로 한우 송아지의 소유권 일부를 살 수 있는 '뱅카우'가 주력 서비스입니다. 한우 목장을 운영하셨던 어머님을 지켜보며 '자본'의 필요성을 느낀 게 창업으로 이어졌다고 합니다. 안 대표는 한우만큼 안전한 자산도 없다고 합니다. 투자자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이유를 들어봤습니다.  
 실리콘밸리에서 시작된 메타버스 열풍은 유통가에도 불고 있습니다. 롯데그룹이 적극적이라고 하는데 이런저런 고민도 많다고 합니다. 네이버와 카카오가 의료 빅데이터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사연도 알아봤습니다.   
'JABCHO'(잡초)가 패스워드인 대기업 고위 임원 출신 벤처투자가
제이 정 밀레니엄테크놀로지밸류파트너스 대표 인터뷰
딥테크(deep tech)·모빌리티 투자 전문가
동양인 핸디캡 이겨내고 현지 전문가 '이너서클' 진입
정 대표가 말하는 실리콘밸리 성공 요건

제이 정(Jay Chong) 밀레니엄테크놀로지밸류파트너스 대표
제이 정 대표는 실리콘밸리 딥테크기업 창업자들이 스스럼없이 BBQ 파티에 초대하는 유명 밴처 투자가입니다.  6개월 전엔 벤처캐피털업계 종사자라면 누구나 꿈꾸는 '파이낸셜 VC'인 밀레니엄파트너스에 합류했습니다. 인텔 본사 입사 이후 20년, 정 대표가 실리콘밸리에서 실력을 인정 받으며 승승장구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요.   
| 황정수 실리콘밸리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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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는 안정적인 자산"...한우 투자 플랫폼 창업한 농가의 아들
안재현 스탁키퍼 대표 인터뷰
4차 펀딩 하루 만에 마감
투자자 연령층도 다양해져
내년 상반기 한우 소유권을 매매 서비스도 출시

핀테크 기업 스탁키퍼는 지난해 10월 농가와 투자자를 연결해 최소금액 4만원으로 송아지의 소유권 일부를 살 수 있는 플랫폼인 ‘뱅카우’를 출시했습니다. 송아지를 사육 이후 경매 시장에 팔았을 때 투자자가 기대할 수 있는 연 평균 수익률은 9.8% 수준으로 추정됩니다. 소고기 소비량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 등을 고려할 때 자산으로서 한우의 가치는 더 높아질 전망입니다. 특히 MZ세대(밀레니얼+Z세대)들이 뱅카우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1986년생인 안재현 스탁키퍼 대표는 “한우에 대한 투자가 한우 소비로 이어져 농가에도 도움이 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궁극적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 이인혁 기자
'메타 커머스'의 시대 온다...메타버스 커머스 플랫폼 뛰어드는 유통업체 
MZ세대 마케팅 목적 
롯데그룹 적극 추진 
커머스 기능 실효성 의구심 나와
업체들 '개인 맞춤형 콘텐츠' 고려

CU가 운영하는 메타버스 편의점. 한경DB
메타버스는 요즘 유통업계에서도 가장 뜨거운 화두 중 하나입니다. 편의점(CU), 호텔(한화호텔앤드리조트) 뿐 아니라 최근 백화점과 홈쇼핑도 메타버스에 속속 진출하고 있습니다. CU는 네이버의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 점포를 3개나 냈지요. 지금의 목적은 마케팅입니다.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중에서도 10대인 Z세대, 잠재 소비자가 될 이들에게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겠다는 취지지요. 그러나 궁극적인 목적으론 '커머스'가 꼽힙니다. 향후 사람들이 모여들 가능성이 높은 공간인 메타버스에 유통업체들이 직접 찾아가 제품을 팔겠다는 겁니다. 
| 노유정 기자
카카오vs네이버, 치열해지는 의료 빅데이터 경쟁
카카오, 휴먼스케이프 150억원 투자 
네이버, 이지케어텍 투자 추진 
"데이터는 헬스케어 진출 위한 교두보" 

네이버와 카카오의 의료 빅데이터 경쟁이 치열합니다. 의료 빅데이터를 모아 헬스케어 산업에 진출하겠다는 복안인데요. 과거부터 의료 빅데이터 사업을 전개해오다가 최근 들어 관련 업체들에 투자를 진행하면서,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두 회사가 의료 빅데이터에 관심을 갖는 것은 헬스케어 사업 때문인데요. 헬스케어 산업은 최근 데이터 기반으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습니다.
| 구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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