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30 |2026년 제3차 중앙집행위원회&리더십학교

공공연맹은 9월 30일 충남 천안 소노벨 에메랄드Ⅱ홀에서 2026년도 제3차 중앙집행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중앙집행위원 41명 중 23명이 참석하여 성원되었다. 

정정희 공공연맹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정부의 공공기관 기능개혁 추진에 대한 연맹 차원의 대응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지난 9월 3일 정부가 공공기관 기능개혁 방안을 일방적으로 발표했으며, 공공연맹에서도 29개 기관·30개 노동조합이 직접적인 대상에 해당한다”며 “LH한국토지주택공사노조를 비롯한 대상 조직들과 함께 기능개혁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대응하고, 연맹 차원의 강력한 투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해당사자 여부를 떠나 모든 조직이 함께 연대해 주신다면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공운법 개정과 보수위원회 설치 등 주요 요구를 쟁취하기 위한 연대와 참여를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부의 공공기관 기능개혁 추진방안과 2차 지방이전 관련 노정협의 진행 경과, 지난 9월 18일 공식 출범한 제2기 공무직위원회 대응 및 운영 경과 등이 보고됐다.


제9대 임원 선출 정기선거인대회 선거인 배정과 차기 중앙위원회 준비사항, 10월 9일 광화문에서 열리는 공공노동자 총력투쟁 결의대회 계획도 공유됐다. 선거인은 직전 3개년 월평균 맹비 납부 실적을 기준으로 배정했다.


심의·의결 안건으로는 신규 가입을 신청한 노동조합에 대한 인준안이 상정됐다. 인천국제공항보안노동조합(358명),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노동조합(34명), (사)부산항신항시설관리센터노동조합(60명) 등 3개 조직, 총 452명의 가입이 최종 승인됐다.


중앙집행위원들은 공공기관 기능개혁과 통폐합 추진 과정에서 현장의 고용과 노동조건이 후퇴하지 않아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공공연맹을 중심으로 조직적 대응을 강화하고, 기능개혁 및 통폐합 저지를 위한 투쟁에도 함께 연대하기로 했다.

중앙집행위원회 폐회 후에는 ‘2026년 공공연맹 리더십학교’가 이어졌다.


첫 번째 강연은 건국대학교 라영재 교수가 ‘공운법 개정과 공공기관운영위원회 거버넌스 재설계’를 주제로 진행했다. 공운법 개정에 따른 공공기관 거버넌스의 변화와 보수위원회 설치, 노동이사제 실질화 등 노동의 제도적 참여 방안을 살펴봤다.

이어 전북대학교 채준호 교수는 ‘이재명 정부 노동정책과 공공부문 노사관계의 쟁점’을 주제로 강연했다. 제2기 공무직위원회의 운영 방향과 공공기관 기능개혁 등 공공부문의 주요 현안을 짚고, 노동정책의 흐름과 노사관계의 쟁점을 분석했다.


이번 리더십학교는 공공부문 정책 환경의 변화와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대표자들의 현장 대응 역량과 조직 리더십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주요 정책 현안을 함께 살펴보며 현장 조합원과의 소통과 조직력 강화를 위한 방향을 모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