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돌아온 은찡입니다. 먼저, 심심한 사죄를 드려야겠습니다. 제 미래에 대한 청사진을 들고 오기로 했건만, 너무 일이 많네요. ㅋㅋㅋ 청사진 따위 뭐야~~ 내 할일이 산더민데~~ (급발진) 여러분에게 또 오늘을 즐겁게 해드릴 무언가는 없을까 생각하다가, 제가 짤을 찾으면서 보다가 하나하나 다 주옥같은 짤이라 저만 보기가 너무 아까워서 아래에 링크로 달아드려요. 아 맞다 맞다! 절대 업무시간에 보는 것 금지🚫 웃겨서 얼굴에 다 티나요. 출근길에 지하철에서 웃참하면서 보시길 바래요! 누군가의 인생에 들어가는 작업, 인터뷰 이미지 출처: [유튜브] YTN 라디오 🌰 오늘의 하이라이트 Q.근데 '인사 한 말씀해 주세요.' 이거 너무 진부하잖아요. 근데 그 기자님은 어떻게 첫 질문 던지실 때 기자님은 뭐 어떻게 하세요? A. 저는요. 그 질문을 던지려고 한다기보다는 관찰하고 말문을 열려고 해요. 그러니까 사실 질문이라는 건 굉장히 목적이 있는 공이거든요. 그래서 그 질문을 받으면 그 목적에 부합하는 뭔가를 하려고 일단 텐션이 들어가잖아요. 그런데 호기심, 관찰해서 여는 그런 말문은 조금 달라요. 예를 들어서 저는 뭐 가수 장기하 씨를 만난다? 그러면 이렇게 관찰하고 되게 페이스 디자인이 정교하네요. 이렇게 던지는 거죠. 그러면 이제 그 사람은 '어 맞아요.' 라고 하면서 자기 창작의 패턴이라는 게 군더더기를 뺀 핵심만 추리는 그런 어떤 디자인 기법과 닮았다는 걸 이렇게 자연스럽게 연결이 되기도 하고요. 네 혹은 최근에 만난 강금실 전 장관 같은 경우는 입술을 되게 조그맣게 벌려서 얘기하시네요? 그랬더니 그래 사실은 자기가 포커페이스가 안 되고 그래서 이제 능력 있는 법조인이나 어떤 정치와는 맞지 않았다, 이렇게 얘기한다든가. 이렇게 이제 표면을 이야기하면서 순식간에 뿌리로 들어갈 수 있는 건 서로 이제 그냥 단순하게 이거는 특별히 목적이 있는 인터뷰 세계에 있다기보다는 우리는 그냥 아주 그냥 스몰 토크하듯이 무방비 상태로 만드는 게 사실은 첫 질문의 목적이에요. Q.그러면 기자님, 어떻게 하면 인터뷰를 잘할 수 있냐 이 질문 한 천 번 들으셨을 텐데. 결국 좋은 인터뷰는 제가 기자님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인터뷰를 하는 사람과 인터뷰를 받는 사람이 마음을 여는 작업 아니겠어요? 그런데 이건 우리 일반 그냥 청취자분들도 살면서 제일 중요한 거니까 비법이 있습니까, 누군가의 마음을 여는? A. 마음을 여는 비법이요? 아까 또 제가 살짝 힌트로 말씀을 드렸는데. 사실 인터뷰, 저는 쓰는 사람으로서는 묻는 비법, 듣는 비법 그리고 이제 쓰는 비법 세 가지. 세 가지인데. 이제 듣는 비법이 사실은 저는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들을 때 일단 저는 충분한 시간을 줘요, 그 사람에게. 그러니까 아까 말씀드렸듯이 목적 있는 질문들을 자꾸 던지려고 하지 않고 그 사람이 자기 서사의 맥락을 맞춰가도록 충분히 시간을 주고 있고요. 그렇지만 그전에 사실은 주도권은 제가 쥐고 있어야 하거든요. 주도권을 준다는 건 뭐냐 하면 그 사람에 대한 정보나 이런 것들은 제가 알면서 계속 장악을 하고 가는 것이죠. Q. 그렇죠. 충분히 그 사람에 대한 서치가 돼 있어야지 주도권을 잡을 수 있는 거잖아요. A. 그래서 반은 채우고 반은 비워야 한다, 라고 제가 말씀을 드리는데. 알고 아주 단순하게 감탄을 하더라도 알고 감탄을 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은 굉장히 달라요. 그래서 결국은 이제 저는 쓰는 것까지 말씀을 드리자면 저는 이제 물리는 사물의 이치잖아요. 법리는 사람의 삶의 이치거든요? 저는 인터뷰에 듣고 쓰는 것을 통해서는 그 사람의 말의 위치를 잡아주는 거라고 생각을 해요. 그 사람이 던지는 수많은 다양한 단서들을 맞는 자리에, 잘 맥락에 맞춰서 놓아주면서 그 사람의 말의 이치를 잡아주는. 🌰 라미생각 제가 정말 좋아하는 기자님, 김지수의 인터스텔라 인터뷰어 이자, 일터의 문장들 저자인 김지수 기자님의 인터뷰를 가지고 왔습니다. 이번엔 조금 특별한데요. 김지수 기자를 대상으로 인터뷰한 내용이기 때문이죠. 매번 말하는 것같지만, 인터뷰한 모든 내용이 정말 좋아서 선별해서 여러분들께 가지고 왔지만, 시간이 된다면 전문을 읽어보는 걸 추천합니다. (꼭이요!😇) 제가 김지수 기자님의 인터뷰를 좋아하는 이유는 감각적인 단어로 쉽게 인터뷰를 표현하고 인터뷰의 흐름이 각각의 서사가 담아져서예요. 그냥 단순한 문장도 찰떡같은 미사어구로 표현한 문장은 보면서 언제나 감탄을 금치 못하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제가 생각하는 김지수 문장은 뭐냐 하면 예를 들어 봉준호 감독에 대해서 묘사한 걸 제가 좀 읽어볼게요. "공동체를 배려하는 저잣거리 이야기꾼으로서 봉준호의 본능은 선의 반대편 저울에 손쉬운 사이코패스를 두는 대신, 그 대신의 내밀한 사회적 공기와 시스템의 살갗을 현미경처럼 묘사하면서 설득력 있는 상업 영화 설계도를 완성해 내곤 했다." 그리고 옥주현 씨를 묘사를 한 것에서는 "옥주현이 노래할 때는 실제로 무대에 블랙 올리브나 진한 적포도주 향기가 났다." 이렇게 쓰셨거든요? 그러니까 제가 김지수 문장이라는 건 이런 건 것 같아요. 봉준호와 옥주현에 대한 일반적인 평가예요, 사실 이런 거. 근데 이 평가를 기자님의 표현만으로 되게 생경한 표현 같은데 무슨 말인지 너무 알겠는. 눈에 그려지는 문장으로 써주세요. 이번 인터뷰는 김지수 기자님의 문장은 물론 어떻게 하면 상대방의 마음을 열고 이야기를 나누었는지 상대방을 어떤 관점으로 바라 봐야 하는지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을지를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 같아요. 이번 김지수 기자님의 비법을 바탕으로 이번주, 제가 좋아하는 분을 바탕으로 하나의 인터뷰를 해볼까 해요. 아래의 비법이라면, 저도 좋은 인터뷰를 이끌어 낼 수 있겠죠? 님, 기다려주세요! 곧 찾아뵙겠습니다. 이렇게 이제 표면을 이야기하면서 순식간에 뿌리로 들어갈 수 있는 건 서로 이제 그냥 단순하게 이거는 특별히 목적이 있는 인터뷰 세계에 있다기보다는 우리는 그냥 아주 그냥 스몰 토크하듯이 무방비 상태로 만드는 게 사실은 첫 질문의 목적이에요. 공백기 6년 있어도 취업합니다. 이미지 출처: 독취사 공식 포스트 🐶 공백기 6년 있어도 결국 취업 성공합니다. 공백기가 6년이나 있다보니, 면접볼 때 공백에 대한 질문이 가장 먼저 들어왔고, 나이에 대한 염려 섞인 비난도 들어왔습니다. 저의 사수가 될 분이 본인보다 나이가 많다고 제가 뽑히는 것을 싫어했다고 하니까요. 많은 면접을 떨어지면서 느낀 건, 아무리 직무 분석을 잘하고, 직무에 대해 열심히 공부해도 공백에 대한 선입견 가진 사람은 절대 설득이 안된다는 거에요. 면접에서 말을 저보다 못하고, 직무에 대해서 저보다 몰라도, 현장에 대한 경험을 했거나 나이가 어린 사람이 결국 합격하더라구요. 면접을 다니다 보면, 공백기에 대한 우려 때문에 아무리 열심히 면접에서 어필해도 불합격할 수 있어요. 그런데 면접을 보다 보면, 선입견을 가진 사람도 있지만, 공백기가 있으니까 더 절실할 거고, 그만큼 더 열심히 일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분도 계시더라구요. "공백기를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는 면접관은 반드시 있고, 어느 회사에 계실 줄 모르기 때문에 힘들더라고 포기하지 말고, 꾸준히 지원하면 좋은 결과가 반드시 있을 것입니다." 라고 말하고 싶어요. 어려운 한국 취업 시장에 가뜩이나 코로나 때문에 더 얼어 붙었는데 모두들 힘내시고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 🐶 6년의 공백기, 공백기가 아니었다. 이미 어엿한(?) 직장인일 모아모아주 분들께 취뽀한 분의 이야기를 가지고 와봤는데요. 나와는 다른 시간을 보낸 분의 이야기를 들으면 당사자만큼의 인사이트가 있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내가 가져보지 못한 시간, 그리고 그에 따른 경험을 얻게 되는 것 같지 않나요? 글의 주인공은, 무려 6년의 긴 공백기를 가지면서 여러 곳에 면접을 보러 다녔다고 합니다. 졸업을 하고 난 뒤 그가 마냥 쉰 것도 아니었죠. 환경직 공무원, 경찰, 해외취업 등등 여러 군데를 준비했었지만 번번히 실패한 모양이에요. 다들 아시죠? 면접에 가면, 그 싸늘한 분위기와 엄습하는 긴장감..! 저는 그걸 더 느끼기 싫어서라도 빨리 취업을 하고 싶었거든요. 이 분은 긴 긴 공백기를 가졌지만 지금은 누구보다도 만족하는 회사, 한국인이라면 다 알만한 나쁘지 않은 회사를 들어갔다고 해요. 6년을 버티는 것.. 나는 과연 그런 깡이 있을까 생각이 들게 하는 글이었습니다. 혹여 지금 직장에서 이직을 준비하거나, 퇴사 후 다음 스텝을 도약하고자 하는 분이 있다면 당신의 공백기는 정말 아무것도 아니고, 잘 이겨낼 것이라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 참고 기사 힘들 때 나를 일으켜준 직장선배의 말들😉 이미지 출처: 네이버 블로그 dear. frame 🐶 그 주옥과 같은 말은, 아마도 그 선배들의 넘어짐에서 오지 않았을까 다소 냉소적이고 염세적이기도 한 이말은, 오히려 내게 큰 반향을 일으켰다. 과연 그랬다. 내 맘대로 되지 않은 것들 투성인 직장생활. 그러나 때론, 내가 의도하지 않아도 알아서 풀리는 것들도 있었다. 이 말을 들으니 무언가를 포기하고 체념할 수 있는 용기가 생겼다. 기를 쓰고 해도 안 되는 일은 안된다. 노력하지 않아도 될 일은 또 된다. 욕심이나 욕망을 가지고 일을 하거나, 인정받으려 아등바등하면 할소록 그 결과는 좋지 않았던 기억이 더 많다. 오히려, 마음을 가벼이 가지고 무거운 마음 없이 포용하며 진행한 일들이 더 좋은 결과를 내기도 했다. 이는 직장생활 뿐 아니라 우리 삶에도 적용되는 말이라고 나는 믿는다. 정말이다. 세상은, 되는 일도 없고 안 되는 일도 없다.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릴 수 있으며, 그때가 맞고 지금은 틀릴 수도 있다. 되는 일이 되는 일이 아니고, 안 되는 일이 안 되는 일이 아닐 수도 있는 것이다. 🐶 직장생활이란, 그리고 삶이란. 쉬우면서도 쉽지 않고, 어려우면서도 어렵지 않다. 아이러니하지만, 직장생활이 쉽지도, 어렵지도 않다는 말에 정말 공감합니다. 잘해보고 싶어서 아무리 애를 써도 욕먹는 일이 있고, 전혀 예상치 못한 것에 주변의 반응이 좋을 때도 있고 항상 마음대로 되질 않더라구요. '그럼에도' 나쁜 날은 반드시 오기에 다시 올 좋은 날을 기약하고, '그럼에도' 좋은 날은 반드시 오기에 여전히 나쁜 날의 존재 또한 인정하는 것. 그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제 몫 가운데서 한 길을 흔들리지 않고 걸어온 것에 대한 하나의 보답... 이미지 출처: 넷플릭스 🌰 오늘의 하이라이트 Q.결국 드라마 속 게임은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을까요. A.오일남은 단 한 사람의 승자가 아니면 모두 다 패자라는 편견을 지닌 인물이에요. 그런데 2등은 3등에게 승리한 사람이고, 4등은 5등, 5등은 6등을 이긴 사람 아닌가요? 더 등수가 낮은 그 많은 사람들 역시 존재 의미가 있는데, 그 사실을 무시하는 현대 사회의 잘못된 인식과 부조리가 그의 게임 안에 들어 있는 것입니다.” Q. 그게 드라마의 주제였던 걸까요? A. “제 생각에, 진정한 승자란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이루면서 내공을 지니고 어떤 경지에 이른 사람입니다. ‘오징어 게임’ 마지막에서 1등을 한 주인공이 오일남이 누운 병상을 떠나며 드러낸 공허한 뒷모습을 생각해 보세요. 그 모습이 어디 승자로 보이던가요? ‘승자’가 승자가 아니고 ‘패자’ 역시 패자가 아니라는 주제를 드라마는 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Q: 영화 ‘미나리’로 아카데미상 여우조연상을 받은 윤여정처럼 늦은 나이에 세계에 알려진 배우가 됐습니다. A: “그게 뭐, 설사 그렇더라도 우연한 기회에 행운처럼 온 게 아니라, 지금까지 작은 제 몫 가운데서 한 길을 흔들리지 않고 걸어온 것에 대한 하나의 보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았더라면 황동혁 감독을 만날 일도 없었을 것이고 ‘오징어 게임’에 출연하지도 못했을 게 아니겠어요? 각자의 길에서 그렇게 묵묵히 몫을 다해 온 사람들이야말로 모두 자기 삶에서 1등이 아니겠습니까.” 🌰 라미생각 한국을 넘어 글로벌까지 뻗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오늘은 넷플릭스 오징어게임의 히어로 오영수 배우님의 인터뷰를 가지고 왔습니다. 이번 오징어게임을 보면서 익숙하지만 신선한 배우분들이 열연을 해주셔서 넷플릭스 오징어게임은 물론 배우에 대한 관심도 굉장히 커졌었는데요, 54년 동안 자신에게 주어진 몫을 성실하게 묵묵히 길을 걸었던 '오영수' 배우 인터뷰를 님 에게도 소개하고 싶어 가지고 왔습니다. “A: “그게 뭐, 설사 그렇더라도 우연한 기회에 행운처럼 온 게 아니라, 지금까지 작은 제 몫 가운데서 한 길을 흔들리지 않고 걸어온 것에 대한 하나의 보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았더라면 황동혁 감독을 만날 일도 없었을 것이고 ‘오징어 게임’에 출연하지도 못했을 게 아니겠어요? 각자의 길에서 그렇게 묵묵히 몫을 다해 온 사람들이야말로 모두 자기 삶에서 1등이 아니겠습니까.” 한 해를 돌아봤을 때 나는 뭐했지? 라며 생각도 하게 되고, 수없이 나를 흔들게 하는 다양한 요소들을 생각하게 되는 10월. 위의 기사의 내용 처럼, 수없이 흔들리게 하는 다양한 요소를 이겨내고 흔들리지 않고 걸어간다면 그게 지금 바로 당장이 아니더라도 하나의 보답처럼 다가올 거라 믿어요. 내 삶의 주인공은 나이고, 내 삶에서의 나는 언제나 1등이니까요. 🔗 참고 기사 + 워크 인사이트 알짜투리 모아모아 (제목을 클릭하면 자세한 내용을 볼 수 있어요!) 여기에 내용을 입력하세요 🌳 모아모아주 레터 에디터 🌳 사람들의 이야기에 진심인 라미 🌰 콘텐츠 소비에 네고 없는 홍티 🐌 한국어보다 중국어가 더 편한 은찡 🐶 세상에서 집콕이 제일 쉬운 경아 👻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 조다닥 🐰 오늘 하루도 화이팅! 여러분의 회사생활을 힘나게 하는 것은 5초컷!피드백으로 알려주세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