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라인업 장담합니다.😷🙅‍♀️

, 요즘 날씨 미친 거 아니야?🌞

나가지 않는 자 모두 유죄~ 꼬륵이 보지 않는 자 모두 유죄~~ 헤헤

오늘은 야외 노마스크 기념으로 길빵 특집 준비했어!🚶‍♀🥐

말이 길빵이지, 빵은 안 나와^^ 대신 맛있는 음식들은 잔뜩 나옴. 오늘도 분량 조절에는 실패했지만 이번 호 준비하면서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꼬륵이 맘에 쏙 들었어.꼭 끝까지 다 봐주길. 시작할게!

 깊은 산속 갈매기살! 누가 와서 먹나요~ -북한산 인수재🥾
친구들 등산 정도는 해야 고기를 먹지! 등산 10분 하면 나만 알고 싶은 찐맛집 만날 수 있어.
여기 사실 주말에는 웨이팅 있을 정도로 이미 유명하지만, 산속에 있어서 아직 모르는 사람들도 많은 듯. 장담하는데 노포에 미치는 친구들 여기 가면 너무 좋아서 운다 울어. 산속에서 먹는 고기란,, 솔직히 맛이 좀 없어도 분위기로 용서 완전 가능인데 맛도 있어서 꼬륵이 너무 만족했어. 재방문 의사 100000000%

✔쉽게 찾아가는 법 : 보광사 주차장 -> 북한산 둘레길 (정릉동) 표지판 따라 직진 -> 김도연 선생 묘소 표지판 나오면 우회전 -> 그대로 표지판 따라 언덕 위로 올라가기🚶‍♀
*중간중간 네이버 지도 앱으로 내 위치, 방향 확인하면서 가는 거 추천해.
사실 꼬륵이 살짝 길치거든? 근데 올라가다가 어느 순간 킁킁 고기 냄새가 나는 거야?
그래서 내 코를 지도 앱 삼아 믿고 가봤더니 인수재가 뙇! 역시 먹방으로 수련한 내 3n년 헛되지 않았음을 느끼며 빠르게 눈치로 스캔을 했어. 사장님이 살짝 츤데레st 이니까 당황하지 말고, 자리가 나면 앉아서 기다려. 사모님이 주문받으러 오심! 그리고 여기 평일엔 고기와 두부만 가능함. 다른 메뉴들 먹고 싶음 주말에 가야 해. 그리고 잘 들어 양념 갈매기살이 진또배기야.
BGM은 새소리이요, 반찬은 바람이오다.. 🐦내가 처한 지금 이 상황이 너무 황홀해서 눈물이 앞을 가릴 지경. 눈물 닦고 바로 고기 흡입했어. 근손실 나면 안 되니까~ 산속에 있는데 가격도 합리적이고, 무엇보다 양념 갈매기살이 너무 맛있었음ㅠ 육질은 연하고, 양념은 간장 베이슨데 너무 깔끔해! 
아니 육개장을 파신다고요? 사장님 가방끈 너무 길어서 등산하다 밟히겠음.. 어쩜 좋아. 거의 나 예전에 한라산 정상에서 먹은 육개장 맛 버금갔어. 디저트로 먹으면 딱이야. 둘이서 하나 시켜서 나눠먹으면 의상하고 아주 좋음. 그리고 파김치와 열무김치가 매우 맛있어서 미간을 채 펴지 못하고 흡입했음. 
다시 한번 강조할게. 표지판 잘 확인할 것! 양념 갈매기살 시킬 것! 육개장 시킬 것! 현금 및 계좌이체만 가능 함! 
📍서울 강북구 수유동 산127-1 📞02-994-2355 🚪10시~17시, 주말 18:30분까지 / 매주 월요일 휴무
💰양념갈매기(12,000) 통갈매기(12,000) 두부(5,000) 컵라면(3,000) 장수막걸리(4,000)

은 약사에게 맛집은 노포에게 - 을지로 영덕회식당👵

자, 이번에는 충무로로 가볼까? 노포의 성지, 노포의 동네! 
고기 야무지게 먹었으면 해산물도 골고루 먹어줘야 하니까. 막회로 골라봤어. 꼬륵이 메뉴 선정 죽이지? 30년도 넘은 노포인데, 그 세월을 간판과 인테리어가 말해주고 있음. 빈티지 느낌이 아니라 찐빈티지. 세월의 옷은 역시 흉내 내지 못해. 밖에 테이블은 밤에 깔아주셔. 사실 꼬륵이는 낮술 하고 싶어서 낮에 방문했는데, 이날 날씨가 또 죽였거든? 사장님이 밖에서 먹을 수 있게 배려해 주심. 친구들은 밖 테이블에 앉고 싶음 오후 6시 이후에 가. 
막회 大, 小 가격 얼마 차이 안 나니까 배가 많이 부른 게 아니라면 큰 거 시켜~ 양념에 마구 비벼서 먹으면 되는데, 여기 치트키가 양념이야! 스댕 그릇에 가득 담겨 나와. 딱 봐도 사장님 요리 고수의 향기가 남. 밥 시켜서 양념에 밥 비벼 먹어도 맛있음. 
생김에 싸먹으면 바다향+참기름향 더해져서 감칠맛 난리 나. 향긋한 미나리, 쫄깃한 회, 감칠맛 가득한 양념장까지 완벽한 삼위일체야. 중간중간 콩나물국으로 내리면서 먹으면 체할 일도 없음.  반찬으로 나온 잔멸치 볶음 지금도 생각나.. 
주의해. 여기는 낮에 방문하면 무조건 낮술하게 돼. 개인적으로 급반차쓰고 번개하고 싶은 곳.

📍서울 중구 충무로4가 56-3 📞02-2267-0942 🚪12시~10시, 토욜 5시까지 / 매주 일요일 휴무
💰막회大 (27,000)

는 알콜만땅인데 취해~ - 종로 혜성슈퍼🍺
여름, 야외 술집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은 가맥집!
요즘 여기저기 숨겨진 보물 같은 가맥집이 많지만, 덜 유명한 곳 찾아왔어. 종로 5가 근처에 있는 혜성슈퍼야. 작은 골목에 위치해 있어서 앞만 보고 직진하다가는 지나칠 수 있으니 잘 살펴보면서 오길.

꼬륵이는 3시 30분쯤 방문했는데, 사장님이 주무시고 계셨어... 첨엔 잠이 덜 깨셔서 약간 신경이 곤두서 보였지만, 바로 친절버튼 누르시고 최고의 서비스를 선사해 주셨어. 거의 나 손주된줄ㅎㅎ 슈퍼 뒷마당에 테이블이 펴져있으니 일단 자리 잡고 마음에 드는 과자 몇 봉지 골라와서 먼저 한 잔 혀 ~
안주 ① 짜빠구리🍜
여기.. 짜빠구리 맛집이다? 난 왜 이렇게 남이 끓여주는 라면이 맛있나 몰라~ 여기 짜빠구리에 양파랑 고추도 넣어서 조리해 주심. 정확하지 않지만 위에 고추기름 같은 것도 뿌려져있었어. 맛은 말하지 않아도 알지? 총각김치 같이 나오는데, 어릴 적 할머니 집에서 먹던 시골집 김치맛이야ㅠㅠ 
안주 ② 스팸구이🥓
가맥집에서 햄구이 안 시키면 서운해~ 여긴 그냥 싸구려 햄 아니고, 스팸이야. 예쁜 계란 옷 입고 있어. 짜빠구리에 얹어 먹어도 맛있더라! 그리고 잘봐. 친구들 옆에 케요네즈 샐러드가 있어. 미친 거 아냐? 거의 추억을 안주 삼아 3시간은 거뜬히 달릴 수 있음.   
4시 30분 정도 되니까 여기저기서 사람들이 몰려들었음. 여기 친구들 데려가면 "야 너 여기 어떻게 알았어? 앞으로 니가 가자고 하는 곳은 걍 믿고 간다!!!" 이런 소리 백퍼 나옴.

📍서울 종로구 종로5가 95-1 📞02-764-8960 🚪2시~12시 / 오픈시간 불규칙
💰짜파구리 (8,000) 스팸구이(약10,000) 메뉴판 없어서 자세히 기억 안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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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의 동네 신당, TOP2 - 남원닭발 & 옥경이네 건생선✌️
친구들 야장 알아? 야장이란? 술집에서 야외 테이블을 설치하고 영업을 하는 것!
지금 날씨에 딱이잖아!! 야장 즐기지 않는 자 유죄잖아!!!!!! 야장 처음이라면 여기로 인도할게. 신당동으로 가자. 이 동네가 야장 최고봉인 거 같아. 다양한 안주를 파는 곳들이 많고, 가게마다 제각각 매력이 더해져 고르는 재미가 있어. 대부분 오후 6시 이후부터 야외 테이블 설치하시니까 참고해. 
①꼬륵이 pick 남원 닭발🔥
신당동 야장 술집 중에 젤 유명한 듯? 다양한 안주를 시켜봤는데 원탑은 양념갈비. 두툼한 고긴데 질기지 않고 부드러우며, 완벽한 단짝 양념이 흰쌀밥 생각 절로 나게 함; 다음날 아침까지 생각났음 말 다 했지 모.

또 인상적이었던 건 통닭발 비주얼. 좀 너무한다 싶을 정도로 앙큼하게 생김. 식욕, 사진욕 다 불러오는데, 생각보다 많이 매콤하니 맵찔이는 시키지 말 것. 꼬막도 짭짤하니 맛있었고, 라면도 만족스러웠음. (신라면에 계란 푼 라면임) 반반이 볶음은 돼지 껍데기+무뼈 닭발인데 그닥 추천 안 할래.
②꼬륵이 pick 옥경이네 건생선🦑
수요미식회에도 나오고, 최자로드에도 나오고, 최근엔 성시경 뭐시기에도 나와서 사람 미어터짐. 갑오징어는 필수야. 말이 안 되게 탱글하고 부드럽고 쫀득함. 같이 나오는 마요네즈+다대기 소스가 정말 별미임.

민어찜은 꼬소한 생선에 미나리+양배추 무침 얹어 먹는 건데, 먹자마자 아 이게 집 나간 입맛도 되돌아 오는 맛이구나 느낌 (한 번도 나간 적은 없지만서도..) 그리고 무엇보다 여기 생맥주 맛집임. 거품이 생크림 급으로 부드럽고, 맛은 소맥처럼 부드러워. 사장님이 몰래 타서 준 줄;; 꼭 먹어봐 친구들.

📍서울 중구 신당동 132-34 📞02-2253-6098 🚪24시간 영업 / 연중무휴
💰돼지갈비(14,000) 통닭발(9,000) 반반이볶음(15,000) 꼬막(13,000)


📍서울 중구 황학동 723-2 📞02-2233-3494 🚪1시~새벽 1시 / 월요일 휴무
💰갑오징어 구이(29,000) 민어찜(30,000) 생맥주(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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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준비한 꼬르륵레터는 여기까지.

사진과 글에 꼬륵이 진심이 묻어나질 않니? 헤헤
따뜻한 햇살 시원한 바람 이 계절과 딱 어울리는 곳들로만 골랐어. 분명 만족할 테니 기회 된다면 꼭 가보길. 다녀와서 꼬륵이 맹신할걸?? 
아참 인스타그램에서는 지금 <캣이득 이벤트> 진행 중이야 많관부/ 많참부🙏

📢우리 다음 점심 약속은 5월 27일이야. 그때까지 부디 이 아름다운 계절을 모두 만끽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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