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달러
한국에서 원화를 보유한 것 만으로도 지금 여러분은 자산이 줄어드는 것을 보고있습니다. 미국 달러가 다른 통화대비 강세를 보이고 있어서 원달러 환율은 1380원을 기록하며 경제 위기급의 높은 환율 수준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재 1유로는 10년 만에 최저치인 0.99달러, 영국 파운드화는 1985년 이후 최저치인 1.15달러 입니다. 전세계 모든 화폐가 달러 대비 가치가 하락했습니다.
미국의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강도높은 긴축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어제 파월의장의 연설에서도 볼 수 있었는데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서 경기 침체를 어느정도 수용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유럽연합 역시 어제 0.75 금리 인상을 하며 내년 경기침체를 예고했습니다. 물가를 잡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경제에 타격을 입혀야하는 상황에 놓여졌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입장에서 달러 강세가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수출 기업들은 달러 강세는 실적 감소라는 악영향을 주지만 수입하는 입장에서 보면 달러 강세로 인해서 물건 가격이 저렴해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수입물가가 하락하면 미국의 인플레이션도 어느정도 진정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달러 가치가 상승하는 이유를 살펴보면 다른 국가 대비 강도높은 긴축과 달러 인덱스에서 50%를 차지하는 유로존의 경제 악화, 러-우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위기, 인플레이션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한국의 통화는 달러인덱스에 포함되어있지 않아 달러 이외의 통화가치의 움직임에 따라 변동되기 때문에 안 좋은 상황입니다.
달러가 하락하려면 긴축의 끝이 보이거나 전쟁이 종식되어 유럽의 경제가 어느정도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됩니다. 하지만 그게 언제쯤 될까요?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