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형 K-푸드의 세계로 떠난 모험
요기요로 배달되는 김밥 20종 비교 리뷰 

김밥, 최신형 K-푸드

한국의 도시 문명이 발달할수록 김밥도 더 고도화될 것이다. 도시인의 부엌은 좁아지고 일하는 사람의 한 끼는 간소해질 수밖에 없다. 서양인이 빵을 찾듯 아시아인도 결정적인 한 끼는 쌀을 먹고 싶다. 정식도 국밥도 부담스럽고 죽을 먹기에는 내 자신이 너무 멀쩡하다 싶을 때, 삼각김밥은 처량하고 컵라면은 너무 기름지다 싶을 때, 이 모든 상황에 합격하는 만능열쇠 같은 식사 솔루션은 하나 남는다. 김밥. 


도시인의 궁극의 한 끼가 된 김밥은 그 안에서 미세한 진보를 시작했다. 식사 물가가 높은 강남에서는 이색 프리미엄 김밥이 태어났다. 이름부터 이색적인 '끼부린갈치김밥'이나 키토 김밥 등이 한 예다. 속 재료도 다양해진다. 생채소를 많이 넣은 샐러드 김밥이나 크래미를 넣은 김밥 등이 그 예다. 프랜차이즈에도 각자의 특색이 있다. 바르다김선생의 크림치즈호두김밥, 마녀김밥의 묵은지김밥, 스쿨푸드 오징어마리 등은 빅맥이나 징거버거같은 특유의 캐릭터가 되었다. 칼로리를 신경 쓸 사람에게 적합할 채소 위주의 김밥도 있고, 대학가 앞에는 이틀 동안 나눠 먹어도 될 법한 거대 김밥도 있다. K-밥의 다양성도 풍성하다.


이번에도 김밥에 대해 쉽고 편하게 비교하도록 몇 가지 수치를 넣었다. 모든 김밥은 촬영용이 아닌 직접 구매한 실제 제품이다. 김밥의 지름, 높이, 무게는 한 줄 중간에 있던 한 조각 기준이다. 미세 편차가 있을 수 있으나 다들 유명한 김밥이라 어느 정도의 표준화가 되었을 거라 판단했다. 경험상 지름 55mm가 넘어가면 성인 남자가 한입에 넣을 때 조금 신경을 써야 했다. 


맛 지표는 포만지수와 자극지수로 구분했다. 한 줄을 먹었을 때의 포만감과 한 입 넣었을 때의 매콤함 등 자극적 요소를 판단해 맛 판정단 3인의 의견을 취합했다. 오이에 대한 사람들의 호불호를 고려해 오이 포함 여부를 따로 표시했다. 판정단은 에디터, 사진가, 담당자다. 판정 기준은 참석 여부다.

오토김밥 고추냉이김밥

구분 개인 / 사온 곳 서울 서초구

지름, 두께(mm) 55, 14 / 한 알의 무게 31g 

가격 5,500원 / 오이 유무 유 

포만지수  ★☆ / 자극지수


채소가 생각보다 많이 들어 있어 섬유질을 씹는 느낌이 좋다. 맛이 깔끔하다는 느낌이 드는 동시에 양이 조금 적다는 느낌도 든다. 닭강정과 함께 먹도록 설계되었기 때문이다. 고추냉이김밥이라는 이름을 모르고 먹으면 조금 맵다 싶을 수 있다.

상아김밥 참치와사비키토김밥

구분 개인 / 사온 곳 서울 서초구

지름, 두께(mm) 50, 15 / 한 알의 무게 27g 

가격 6,800원 / 오이 유무 유 

포만지수  ★☆ / 자극지수


쌀 대신 달걀을 넣은 '키토 김밥'이 요즘 트렌드다. 밥이 없는데 김밥이라고 할 수 있냐는 말 같은 건 하지 말고 맛만 보면 훌륭하다. 밥이 없어 식감이 부드럽다. 일부 키토에서 느껴지는 뻑뻑함도 없다. 대신 그만큼의 가격은 감수해야 한다.

고른햇살 매콤제육김밥

구분 개인 / 사온 곳 서울 성북구 

지름, 두께(mm) 60, 17 / 한 알의 무게 41g 

가격 4,000원 / 오이 유무 유 

포만지수   / 자극지수


크고 푸짐하다. 지름 60mm는 성인 남자가 입을 크게 벌려야 삼킬 수 있다. 당근, 달걀, 우엉, 단무지 등 클래식 김밥의 주 요소가 고루 들어 있고, 흑미를 쓴 배려도 마음 따뜻한 부분이다. 그러고 가격이 4000원이라는 사실을 기억하시길.

마녀김밥 묵은지김밥

구분 프랜차이즈 / 사온 곳 서울 종로구

지름, 두께(mm) 50, 15 / 한 알의 무게 31g 

가격 4,900원/ 오이 유무 무  

포만지수   / 자극지수


씻은 묵은지가 맛의 방점이다. 달고 시고 짜고 감칠맛 나는 피클 역할을 하며 맛에 여운을 남긴다. 달걀 지단을 얇게 썰어 넣은 것에서 모던 김밥의 터치를 엿볼 수 있다. 지름과 두께가 날씬한 편이라 입이 작은 사람들도 먹는 데 부담 없다.

싸다김밥 킹스팸김밥

구분 프랜차이즈 / 사온 곳 서울 서대문구 

지름, 두께(mm) 50, 15 / 한 알의 무게 27g 

가격 4,500원 / 오이 유무

포만지수   / 자극지수


이름의 강렬한 어감과 달리 상당히 정성스러운 김밥이다. 주문을 하면 얼핏 봐도 꽤 굵어 보이는 킹스팸을 구워서 넣어 준다. 요즘 세상에 핫 디쉬라니 정성 아닌가. 어묵, 당근, 우엉, 달걀, 단무지 등 클래식 김밥 토핑도 두루 들어 있다.

바르다김선생 크림치즈호두김밥

구분 프랜차이즈 / 사온 곳 서울 종로구 

지름, 두께(mm) 46, 19 / 한 알의 무게 27g 

가격 5,700원 / 오이 유무 유 

포만지수   / 자극지수


크림과 호두라는 감칠맛계 내용물들이 맛의 방점이다. 이 둘이 감칠맛을 끌어올리며 바르다김선생 특유의 인상을 남긴다. 흰색 단무지를 쓰는 등 각 토핑 요소의 품질에 신경쓴 점도 장점이다. 다만 지름 46mm는 좀 작다 싶으니, 대식가는 살짝 아쉬울지도.

로봇김밥 생와사비참치김밥

구분 프랜차이즈 / 사온 곳 서울 서대문구 

지름, 두께(mm) 45, 17 / 한 알의 무게 28g 

가격 4,900원 / 오이 유무

포만지수   / 자극지수


태평양 참치의 일정 부분은 분명 한국의 김밥 속에 들어 있을 것이다. 로봇김밥 생와사비참치김밥은 참치의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줄였다. 와사비를 섞은 덕에 참치의 기름진 맛이 많이 사라진다. 현미와 백단무지 등 건강을 고려한 디테일도 돋보인다.

유미분 샐러드김밥

구분 개인 / 사온 곳 서울 서초구 

지름, 두께(mm) 52, 16 / 한 알의 무게 29g 

가격 6,000원 / 오이 유무

포만지수   / 자극지수


방배동 인스타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다. 쌀이 보이는 부분이 보이도록 나오기 때문에 김 부분이 아니라 밥 부분에 깨가 묻어 있다. 크래미 샐러드가 가득 들어 있어서 감칠맛이 도드라진다. 함께 주는 와사비마요 소스를 찍어 먹으면 맛이 다채로워진다.

테라김밥 크레미테라김밥

구분 개인 / 사온 곳 서울 마포구 

지름, 두께(mm) 50, 14 / 한 알의 무게 29g 

가격 4,900원 / 오이 유무

포만지수   / 자극지수


김밥계의 더티 플레이팅. 깨를 가루로 갈아서 뿌린 덕에 유독 젊은이 느낌이 난다. 디테일은 세심하다. 단무지까지 채썰어서 입 속에서 부드럽게 씹힌다. 전반적인 맛은 달착지근해서 카스테라처럼 부드럽다. 밥 역시 김밥 둘레에 얇게 분포한다.

소풍김밥 참치김치김밥

구분 개인 / 사온 곳 서울 강남구 

지름, 두께(mm) 52, 20 / 한 알의 무게 35g 

가격 5,000원 / 오이 유무

포만지수   / 자극지수


도드라지게 자극적인 맛이 없는 대신 맛의 세팅값이 두루 높다. 짜고 달고 기름 맛 도드라지고. 시각적으로는 호쾌하다. 재료 사이의 틈새가 유독 넓다는 것에서 호쾌하게 말았을 거라 짐작할 수 있다. 재료가 전반적으로 얇다는 점도 눈에 띈다.

진순자 계란말이김밥

구분 프랜차이즈 / 사온 곳 서울 관악구 

지름, 두께(mm) 30, 25 / 한 알의 무게 19g 

가격 5,500원 / 오이 유무

포만지수   / 자극지수


김 위에 밥을 깔고 단무지와 햄과 시금치를 넣어 김밥을 두르고 달걀옷을 입혀 불판에서 굴리면 관악구의 소울 푸드 진순자 김밥이 된다. 생각보다 만들기 어렵고, 기름기를 잡기 위해 장아찌를 곁들여 준다. 설계와 시공이 잘 계산된 한 끼.

GS25 오리고기부추김밥

구분 프랜차이즈 / 사온 곳 서울 서대문구 

지름, 두께(mm) 51, 18 / 한 알의 무게 39g 

가격 2,600원 / 오이 유무

포만지수   / 자극지수


편의점 김밥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혹시 맛이 덜해도 모든 걸 용서할 수 있다. 오리고기는 생각보다 크다. 부추, 당근, 맛살 등도 실하게 들어가 있다. 오리고기 특유의 향이 내키지 않아도 이 정도 가격에 이 정도 구성이라면 수긍할 만한 김밥.

스쿨푸드 오징어먹물마리

구분 프랜차이즈 / 사온 곳 서울 강남구 

지름, 두께(mm) 30, 22 / 한 알의 무게 15g 

가격 9,500원(세 줄) / 오이 유무

포만지수   / 자극지수


강남에서 직장 생활을 하면서 배달을 시켜 봤다면 거의 모두 먹어봤을 김밥. 스튜디오 촬영 현장의 비공식 핑거푸드였다. 진순자김밥과 함께 오늘 김밥 중 가장 작아서 계속 집어먹기 딱 좋은 크기다. 은근 양이 많아서 다 먹으면 배가 부르다.

신전떡볶이 매콤치즈김밥

구분 프랜차이즈 / 사온 곳 서울 서대문구 

지름, 두께(mm) 52, 20 / 한 알의 무게 48g 

가격 4,000원 / 오이 유무

포만지수   / 자극지수


배달로 받으면 손난로처럼 뜨거운 은박지 덩어리가 온다. 풀어보면 왕순대와 비슷한 비주얼의 치즈김밥이 나온다. 고추장 양념 밥 사이로 녹아내리는 치즈, 떡볶이에 찍어먹으라고 설계된 듯한 그 맛이다. 닭갈비집이나 감자탕집의 볶음밥 맛과 비슷하다.

제주부린식당 끼부린갈치김밥

구분 개인 / 사온 곳 서울 강남구 

가로,세로, 두께(mm) 40, 35, 22

한 알의 무게 37g / 가격 8,000원 / 오이 유무

포만지수   / 자극지수


이름의 충격 순위를 매긴다면 오늘의 김밥 중 압도적인 1위다. 맛의 충격은 덜하다. 작은 갈치에 튀김옷을 입혀 튀겼기 때문에 생선의 내음이 강하지 않다. 바다 냄새가 그리운 사람들은 아쉽겠고 생선이 익숙치 않은 사람에게는 부담 없겠다.

얌샘김밥 소세지김밥

구분 프랜차이즈 / 사온 곳 서울 강남구 

지름, 두께(mm) 50, 16 / 한 알의 무게 31g 

가격 4,500원 / 오이 유무

포만지수   / 자극지수


고명 주변의 밥 두께가 얇을수록 요즘 김밥에 가까워진다. 건더기를 가득 채우고 밥을 얇게 한 얌샘김밥도 모던 김밥류에 속한다. 모던 김밥답게 쫄깃하고 두꺼운 햄과 백단무지를 썼다. 우엉, 오이, 당근 슬라이스가 작아서 씹을 때 더 부드럽다.

수아당 치치불 키토

구분 개인 / 사온 곳 서울 성북구

지름, 두께(mm) 60, 15 / 한 알의 무게 46g 

가격 7,500원 / 오이 유무

포만지수   / 자극지수


지름이 60mm로 상당히 커서 쌈 싸먹듯 입을 벌려야 한다. 그래서인지 고깃집 불판 위에서 직접 구워 먹는 달걀말이 느낌이다. 치즈, 참치, 맛살, 진미채, 단무지, 당근, 깻잎 중 맵게 무친 진미채가 맛에 방점을 찍는다. 밥 버전도 있다.

고봉민 매콤어묵김밥

구분 프랜차이즈 / 사온 곳 서울 종로구 

지름, 두께(mm) 47, 13 / 한 알의 무게 25g 

가격 4,500원 / 오이 유무

포만지수   / 자극지수


내가 먹던 그 맛 김밥. 달걀, 단무지, 햄, 게맛살, 당근, 어묵, 우엉 등 김밥의 기본적인 재료를 충실히 넣었다. 오늘의 화려한 김밥 사이에서 수수해 보이지만 역으로 한 입 넣었을 때 거슬리는 부분이 없다. 이런 김밥도 소중하다.

교남김밥 더덕김밥

구분 개인 / 사온 곳 서울 종로구

지름, 두께(mm) 50, 12 / 한 알의 무게 29g 

가격 6,900원 / 오이 유무

포만지수   / 자극지수


더덕 등 씁쓸한 재료가 들어가면 으레 어른의 맛이라고 부른다. 교남김밥 더덕김밥 역시 어른의 맛이다. 크지 않은 사이즈에 달걀, 당근, 우엉, 더덕, 오이, 깻잎, 햄 등을 자연스럽게 말아 넣었다. 비건 옵션이 가능한 점도 기억할 만하다.

이공김밥 참치폭탄김밥

구분 개인 / 사온 곳 서울 성북구

지름, 두께(mm) 65, 18 / 한 알의 무게 68g 

가격 5,500원 / 오이 유무

포만지수   / 자극지수


김밥이라기보다는 부리또에 가까울 정도로 굵다. 내용물이 가득 차 있으므로 꼭 한 입에 먹어야 한다. 이렇게 내용물을 가득 채우면서도 터지지 않게 싼 게 장인의 기술이다. 참치 기름을 많이 짜내서 참치가 저만큼 많이 들어도 덜 느끼하다. 고대생들은 좋겠다.

김밥을 찾아 떠난 모험 

김밥 촬영에서 가장 중요하고 신경 쓰이는 부분은 김밥 그 자체다. 서울 시내의 쟁쟁한 김밥 중 20개를 어떤 기준으로 추릴 것인가. 추린 김밥을 얼마나 어떻게 수급해서 스튜디오까지 무사하게 가져갈 것인가. 이런 게 정말 중요한 실무다. 사람들이 보는 건 일부다.


그 실무를 처리한 과정은 이렇다. 지도를 보며 서울을 사분면으로 나눈다. 동남, 서남, 동북, 서북. 이 중 당일 스튜디오로 배달 가능한 걸 찾는다. 가능하지 않은 건 사람들이 직접 사러 간다. 동선도 두 개로 나눈다. 대중교통이 편안한 곳과 운전이 편한 곳. 서울을 차로 내내 도는 건 현명한 결정이 아니다. 권역 사이를 넘어갈 때 교통체증이 있는 경우가 있고 동네에 따라 주차도 쉽지 않아서다. 내가 동북과 서북을 맡고, 다른 담당자들이 나누어 서남, 동남을 맡아 김밥을 사러 다녔다. 한 번은 대중교통으로, 한 번은 차로. 


김밥을 사러 다니는 건 오늘의 서울을 보는 일이기도 했다. 성신여대 앞 수아당은 100% 키오스크 시스템이라 번호표를 뽑고 주문을 하면 옛날 극장 카운터 같은 곳에서 김밥이 나왔다. 포장만 하는데도 사람이 끊임없이 드나들었고 아라비카 원두로 내린 커피를 팔았다. 고대 앞 김밥집에서 파는 김밥들은 하나같이 크고 두꺼웠다. 연세대 앞 신촌 김밥과는 다른 기세가 있었다. 이공김밥 사장님은 특히 친절했다. 카운터에는 미국에서 온 유학생 모건이 한글로 남긴 감사 메시지가 붙어 있었다. 모건에게 한국의 맛이란 이공김밥의 맛일 것이다. 

에디터 박찬용 @parcchanyong
잡지 에디터. 라이프스타일이라 부르는 소비생활의 안팎을 찾아다니고 구경하며 정보를 만든다. 아레나 옴므 플러스의 피처 디렉터가 되면서 흥미로운 일들이 더욱 많아졌다. 5번째 책 《요즘 브랜드 2》의 편집자가 유럽 여행을 떠난 걸 부러워하고 있다.
포토그래퍼 신동훈 @hoonshin

요기요 디스커버리의 풀타임 4륜구동 SUV같은 사진가. 버질 아블로든 치즈폭탄김밥이든 똑같은 자세로 집중하며 사진을 찍는다. 이번 촬영 역시 사진과 영상 촬영 뿐 아니라 맛 판정에도 적극 의견을 들려주었다. 지금 쓰는 스튜디오를 떠나 새로운 스튜디오를 공사하느라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모바일에서 접속 가능 
요기요 디스커버리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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