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샤를로트 갱스브루가 직접 선택한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멜랑콜리아>를 특별상영한다. 2011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된 이 작품은 지구와 충돌을 앞둔 행성 ‘멜랑콜리아’와 한 가족의 불안과 붕괴를 병치한 종말 드라마다. 샤를로트 갱스부르는 모든 것을 통제하려 애쓰지만 다가오는 종말 앞에서 서서히 무너져 내리는 클레르를 연기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멜랑콜리아> 상영 후에는 배우 정은채와 함께하는 스페셜 토크가 이어진다. 샤를로트 갱스부르는 <멜랑콜리아> 영화 촬영 당시의 비화부터 라스 폰 트리에 감독과의 오랜 협업, 배우로서 걸어온 여정까지 작품과 자신의 연기 세계에 관한 이야기를 관객들과 나눌 예정이다.
특히 두 사람의 만남은 2대에 걸친 특별한 인연으로도 주목받는다. 홍상수 감독의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2013)에서 샤를로트 갱스부르의 어머니인 제인 버킨과 함께 출연하며 이미 인연을 맺은 바 있어, 어머니에 이어 딸로 연결되는 두 배우의 뜻깊은 만남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스페셜 토크와 함께 샤를로트 갱스부르의 예술 세계와 배우로서의 여정을 보다 깊이 있게 만날 수 있는 씨네클래스 ‘샤를로트 갱스부르, 프렌치 시크의 뮤즈’도 마련된다. 오는 10월 8일(목) 13시 30분 신세계 센텀시티 문화홀에서 진행되며, 예매는 9월 21일(월) 14시부터 시작된다.
세계적인 배우 샤를로트 갱스부르와의 특별한 만남을 예고하는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6일(화)부터 15일(목)까지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열린다.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 10월 6일(화) – 10월 15일(목)
▶제21회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 : 10월 10일(토) – 10월 13일(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