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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호스피탈리티 테크 뉴스레터 위클리온입니다. 새해가 시작된 지 벌써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사실 아직도 새해란 느낌보다는 빠르게 지나간 한 주라고 느껴지지만요. 2023년을 맞이해 숙박산업의 변화도 조금씩 느껴지는데요. 그래서! 오늘, 그리고 다음 뉴스레터에서는 신년 특집으로 <2023년 숙박산업 이것만 기억하세요>를 준비했으니 함께 천천히 살펴볼까요?
from. Editor Rachel
💌 다음 뉴스레터는 본래 발행 예정일인 1/23(월)이 설 연휴인 관계로, 한 주 뒤인 1/30(월)에 발행됩니다.
오늘의 위클리온
• [신년특집 ①] 2023년 관광산업 정책 방향은
• 이주의 숙소 : 강릉 해안로1973
신년특집 ①
2023년 숙박산업 이것만 기억하세요
2023년 관광산업 정책 방향은
Editor Rachel
새해의 시작을 알리듯 각 정부 부처에서는 올해 예산안과 계획을 발표하고 있어요. 그중 호스피탈리티 산업과 맞닿아 있는 관광산업의 정책에는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요?

관광 부문 예산 15% 감소했지만
‘한국 방문의 해' 신설로 100억 원 편성

발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의 2023년도 예산은 지난해보다 8.9%(6,560억 원) 감소한 수준인 6조 7,408억 원으로 확정되었습니다. 아래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크게 문화예술, 콘텐츠, 관광, 체육 등으로 나뉘는데요.
관광 부문 예산은 전년 대비 14.9%(2,156억 원) 감소했고,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3%p 줄어들었어요. 관광뿐만 아니라 콘텐츠 부문을 제외한 대부분은 작년보다 예산이 감소했고요.

그렇지만 새롭게 편성하거나 증액한 부분이 있어 자세히 살펴보면 정부에서 어떤 부분을 중점으로 삼는지 조금은 눈치챌 수 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단연 ‘한국 방문의 해'를 새로이 개최하고 100억 원을 편성한 것이에요. 코로나 이후 방한 관광 회복을 위한 특별 마케팅 예산도 지난해 30억 원에서 62억 원으로 2배 이상 늘어났습니다. 

외국 관광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국내 관광 콘텐츠를 다양화하는 것도 놓치지 않았습니다. 관광거점도시 조성에 대한 예산을 작년보다 92억 원 늘리고, 지역 경관 생태계에 이야기를 접목한 섬 관광 활성화를 52억 원의 예산과 함께 신규 편성했거든요.

의료·웰니스 관광 육성과 관광서비스 혁신성장 연구개발 등의 예산을 각각 13억 원, 22억 원 증액하며 관광 분야 신성장 지원도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 외로는 관광기업이 디지털 전환의 기회를 통해 성장하게끔 하기 위한 여행업 경쟁력 강화 예산과 지역 MICE(마이스) 활성화 지원에 대한 예산을 지난해보다 각각 13억 원씩 확대했네요.

예산을 증대하거나 신설한 부문을 보면 대부분 방한 관광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K-컬처가 주목받는 지금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경험하고 싶은 나라’라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함이라 밝혔는데요. 팬데믹 기간에 ‘오징어게임’과 같은 한국 콘텐츠가 전 세계적인 열풍을 불러일으켰고, 이런 관심을 한국 관광 수요로 전환하겠다는 뜻이죠. 
앞으로 5년 동안의 목표와 전략

그럼 정부는 대략 어떤 계획을 세우고 있을까요? 지난 12월 12일 문화체육관광부는 ‘제7차 국가관광전략회의’를 개최해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개년 계획이 담긴 ‘제6차 관광진흥계획’을 발표했어요.

이번 관광진흥계획에서 제시한 한국 관광의 새로운 비전은 K-컬처와 함께하는 관광매력국가로, 크게 4가지 전략을 갖고 있습니다.  
1. 세계인이 찾는 관광매력국가 실현
가장 먼저 예산안을 살펴보며 알 수 있었듯이 드라마, 웹툰 등 K-컬처에 대한 세계적인 인지도와 호감도를 관광 수요로 전환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어요. 

‘2023-2024 한국 방문의 해’를 선포하고 K-컬처와 관광을 융합하여 한국만의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를 발굴할 계획인데요. ‘K-컬처 이벤트 100선’과 주요 한류 행사와 연계해 추진하고, 세계 50개 도시에서 K-관광 로드쇼를 추진하며 관광 마케팅을 확대한다고 합니다. 참고로 해당 사업은 1월 중순 ‘코리아 그랜드세일' 오픈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진행 예정이에요.

외국인 관광객의 입국부터 출국까지 여행 전반 편의를 높이는 것 또한 눈여겨볼 지점입니다. 현재 기업 포상관광이나 수학여행에 한정된 동남아 국가의 단체 전자비자를 일반 단체로도 확대해 발급 기간을 단축하는 것이 대표적이에요. 

이외에도 ‘워케이션 비자(디지털노마드 비자)’, ‘K-컬처 연수비자’를 신설하여 한국을 방문하는 젊은 층이 장기 체류하도록 유도할 예정입니다. 
💡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관광으로 이어질까?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한국 문화에 대한 1억 6천만 명 가량의 팬이 있고, 그중 64%가 한국을 방문할 의사를 표했다고 해요. 적지 않은 수치인 만큼 위와 같은 방안으로 관광 수요를 잡을 목적이라는 뜻!
2. 현장과 함께 관광산업 혁신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기업의 경영 부담이 누적되었고, 기존의 인력은 대부분 떠나갔죠. 특히 최근에는 호텔과 여행업계에서 심각한 구인난을 겪고 있는데요. 

이를 해소하고자 해외 인력 고용 규제를 완화한다고 밝혔습니다. 전문직 취업비자(E-7)를 통한 호텔별 외국인 채용인원을 2명에서 → 5명까지 확대하고, 유학생(D-2)의 시간제 근무 가능 시간은 현재의 주 10~25시간에서 → 30시간(학사 대상 기준)으로 확대됩니다. 

다시 코로나와 같은 재난이 발생했을 때는 이전보다 더 원활하게 대처해야겠죠? 관광업계의 재기를 지원하기 위해 위기대응 체계를 마련하고, 기업 휴지보험*에 가입하는 등 자체적인 위기 대응책을 세우는 사업체에는 운영자금 융자 금리 우대 혜택을 제공합니다.  

*기업 휴지보험이란?
전염병 등 예상치 못한 사고로 사업을 중단했을 때 기업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경상비를 지급하고, 더 나아가 기업을 계속 운영했다면 생길 수 있는 이익을 보상하는 보험을 말합니다. 

또한 웰니스, MICE(마이스) 등 융합관광산업 육성에도 의지를 보였는데요.

의료 치료 후 스파, 식단 등이 연계되는 ‘웰니스·의료 관광 융복합 클러스터'를 6개소 조성하고, ‘올해의 웰니스 관광도시’를 선정해 홍보할 예정입니다. 

현재 5개소인 국제회의 복합지구는 2027년까지 10개소로 확대하고, 다양한 관광자원과 연계된 회의 시설인 유니크 베뉴를 현재 39개소에서 → 2027년까지 50개소로 확대하여 국제회의 유치 경쟁력 또한 강화합니다.  
💡 관광산업 혁신에 필요한 것은?
혁신이란 기존의 방식을 바꾸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규제 완화와 디지털 전환을 그 핵심으로 꼽았습니다. 민간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과 자치단체의 역할 모두가 필요한 것이죠. 

관광상품의 80% 이상이 온라인으로 유통되는 만큼 디지털 전환을 더욱 가속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관광업계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중소 관광기업 대상 바우처 지원을 2022년 147개 업체에서 2027년 1,000개 업체로 확대하는 것처럼요!
3.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국내 관광환경 조성
인바운드 여행객뿐만 아니라 코로나 기간 많은 수요가 있던 내국인 여행객을 위한 국내 여행 활성화 방안도 준비되었는데요. 

정부나 지자체, 민간기업 등이 개별적으로 제공하는 여행 혜택을 집약적으로 제공하고, 사용 실적에 따라 국내 여행에 사용할 수 있는 마일리지가 적립되는 ‘여행 이음카드’를 2024년부터 도입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 늘어난 캠핑과 반려동물 동반 여행 수요에 발맞춰 인프라를 확충할 예정이에요. 예를 들면 캠핑객이 선호하는 바닷가 등에 캠핑장을 조성하는 것이 있습니다. 

매월 마지막 주를 ‘여행이 있는 주말’로 선정하고, 비수기인 6월을 ‘여행가는 달’로 지정하는 등 다양한 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4. 더 자주, 더 오래 머무는 지역관광 시대 구현
코로나 이후로 ‘워케이션(일과 휴식이 결합된 여행 친화형 근무제)’ 수요가 늘어났는데요. 이를 기반으로 체류 기간을 늘리고 소비를 많이 하도록 유도하는 지역체류형 관광을 추진합니다. 

대표적으로 자치단체와 연계하여 워케이션 시설을 확충하고,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생활형 관광이나 하루를 더 머무는 야간관광 등 체류형 관광모델을 개발할 예정이에요. 관광지를 입장하거나 특산품을 구매할 때 혜택을 제공하는 ‘디지털 관광주민증’ 발급을 통해 지역 재방문을 높이기도 하고요.   
관광이 반도체, 자동차 등에 이어 수출액 기준 5대 수출 산업인 것, 다들 아셨나요? 잠시 멈췄던 관광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좋은 기회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는 1️⃣ K-컬처와 K-콘텐츠를 통해 여행 수요를 늘리고 2️⃣ 각종 규제를 완화하는 2가지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2023년부터 5개년의 관광 정책 방향을 담고 있는 만큼 이번 <제6차 관광진흥계획>을 참고하셔서 올해 새롭게 도전하거나 재도약할 수 있는 부분을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 번외편  
기획재정부가 ‘2023년 경제정책방향’에서 오랫동안 해결되지 않은 과제이면서 민간 수요와 투자 효과가 큰 7개 분야에 대해 세부 혁신방안을 마련할 것이라 밝혔어요. 그중 공유숙박 제도화, 숙박시설 개선과 같은 관광 분야도 포함되어 있어요! 과연 올해 안으로 공유숙박에 대한 길이 열릴까요? 
🏡 이주의 숙소
강릉 해안로1973
Editor Joy
아마 새해를 맞이하며 해돋이를 보기 위해 바다를 찾은 분들이 계실 텐데요. 오늘은 겨울 바다와 잘 어울리는 강릉 숙소를 소개해드립니다. 

숙소 이름이 나타내주듯, 강릉 주문진 해안로에 위치한 ‘강릉 해안로1973’은 깔끔하고 모던한 인테리어 덕에 포근한 감성을 갖추고 있어요. 겨울 바다를 바라보며 따뜻한 물에 피로를 녹여보는 건 어떨까요?

(*객실별 타입에 따라 뷰나 욕조 유/무가 조금씩 다를 수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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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님의 생각이 궁금해요

위클리온이 전해드린 오늘 이야기, 여러분의 생각이 궁금해요! 도움이 되었다면 어떤 부분이 특히 유용했는지, 그리고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지 아낌없이 전해주세요. 여러분의 의견을 바탕으로 알찬 소식으로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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