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생산성 근육을 키워주는 당근메일 우리의 목표는 스스로를 설레게 하나요?
진대연
우리는 매년 새해가 되면 목표를 세웁니다. 다이어트를 목표로 잡기도 하고, 책을 많이 읽거나, 더 높은 연봉을 받는 회사로 이직을 하는 등의 다양한 삶의 목표들을 세우곤 합니다. 저 역시 매년 초 한 달 가까운 시간을 목표 세우기에 시간을 들이곤 하는데요. 연말이 되어 지난 목표를 되돌아보면 잘 지켜지는 목표들이 있는가 하면 성공하지 못하는 목표들도 자주 발생합니다. 그래서 올해는 목표를 세우기 전 왜 이런 일들이 생기는지 곰곰이 생각해보았습니다.
목표 관리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SMART 목표 관리 방법이 있는데요. 다음의 5가지의 앞 글자를 딴 목표관리법입니다.
- Specific(구체적)
- Measurable(측정 가능한)
- Achievable(달성 가능한)
- Realistic(현실적)
- Timely(기한이 정해진)
목표는 구체적이어야 하고, 측정할 수 있어야 하며, 달성할 수 있고, 현실적이며, 기한이 있는 목표여야 한다는 것이죠. 저는 매년 목표를 세울 때 위의 원칙에 따라 나름 SMART 한 목표를 세우기 위해 나름의 노력을 해왔지만 그런데도 안 되는 것들은 여전히 잘 안되더군요. 요즘에는 OKR을 개인 목표관리에 적용하는 것도 유행하고 있어요. Objective(목표)를 세운 뒤 Key Result(목표 달성 측정항목)를 세팅하여 내가 세운 목표가 달성되었음을 확인하는 목표 관리 방법입니다. 사실 OKR도 SMART 목표 설정 방법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Key Result를 세우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SMART 속성을 가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같은 방법의 다른 표현일 뿐이죠.
우리의 목표는 스스로를 얼마나 설레게 하나요?
지난 몇 해 동안 달성했던 목표들과 달성하지 못했던 목표들에는 공통점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달성했던 목표들은 사실 그 내용을 매번 다시 보지 않는다 하더라도 늘 머릿속에 생각하던 목표들이었죠. 반대로 달성하지 못한 목표들은 평소 완전히 까먹고 있다가 목표 리스트를 볼 때야 다시 생각나곤 했습니다. 즉, 그 목표들이 얼마나 내 머릿속에 남아 있었는지가 달성된 목표들의 공통점이라는 사실을 깨달았죠. 그리고 머릿속에 남아있던 목표들은 저를 설레게 하는 목표들이었죠. 반대로 달성되지 못한 목표들은 제 맘에서 꼭 필요한 것들이었는지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것들이 많았습니다. 누군가에 의해 강요된 목표이거나 의무적으로 세운 목표들이 대부분 그랬죠.
그래서 스스로 조금 더 솔직해지기로 했습니다. 지금 세우는 내 목표가 얼마나 나 스스로 원하는 목표인가? 얼마나 나의 욕망에 연결되어 있는가를 말이죠? 그리고 그 목표들의 가지를 쳐내려 가다 보니 그 목표들은 조금 더 간단해졌습니다.
- 돈을 많이 벌고 싶다.
- 직장에서 인정받고 싶다.
이렇게 목표를 단순화해 날것의 문장으로 표현하고 나면 진짜 내가 원하는 욕망과 마주하게 됩니다. 너무 단순하고 1차원적이라서 민망할 수 있지만 그 어떤 문장보다 솔직하게 나를 이해하고 욕망의 본질을 확인하게 됩니다. 그리고 여기에서부터 시작해야 진짜 설레는 목표들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인간의 기본적인 3가지 욕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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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뇌, 욕망의 비밀을 풀다' - 한스-게오르크 호이젤 저, 비즈니스 북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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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기본적으로 3가지 욕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욕망은 바로 자극, 지배 그리고 균형입니다. 사실 이 세 가지 모두 인간의 생존과 연결된 욕망이기도 합니다. 자극은 흔히 호기심이라고 부르는 것이죠. 새로운 것을 도전하는 것을 좋아하고, 창의적인 일에 흥미를 느끼는 것을 말합니다. 두 번째는 지배 욕구입니다. 인정받고 싶어 하고, 리더가 되고 싶어 하는 것이 바로 지배 욕구에 해당합니다. 세 번째는 균형입니다. 균형은 일종의 안전에 대한 욕구입니다. 건강하고 싶고, 위험을 피하고 싶은 욕구가 이에 해당합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우리의 욕망은 이 세 가지에서 출발합니다.
- 자극
- 새로운 것을 도전하고 싶은 마음
- 창의적인 일을 하고 싶은 마음
- 내가 좋아하는 일
- 지배
- 인정받고 싶은 마음
- 리더가 되고 싶은 마음
- 내가 잘하는 일
- 균형
- 건강하고 싶은 마음
- 위험을 피하고 싶은 마음
- 안정적인 일
사람마다 자극, 지배, 균형에 대한 욕망의 크기가 조금씩 다른데요. 생산성 도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경우 ‘지배’에 대한 욕구가 큰 편입니다. 원하는 정보를 빠르게 찾기 위해 잘 정리하는 것 역시 지배욕에 해당하기 때문이죠. 이렇게 기본적인 인간의 욕구를 알고 있으면 여기에서부터 우리의 목표를 확장해갈 수 있습니다.
나의 목표를 구체화 해보자
이제 위의 세 가지 욕구를 바탕으로 우리의 욕구를 조금 더 구체화해서 보면 됩니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습니다.
- 어떤 욕망이 있나요?
- 왜 돈을 많이 벌고 싶나요?
- 가족들이 아플 때 병원비 때문에 스트레스 받지 않으며 살고 싶다. (균형에 대한 욕구)
- 그럼 가족들이 아플때 병원비 때문에 스트레스 받지 않으려면 어느 정도의 돈이 필요한가요?
- 가족들이 어떤 병이 들어도 병원비를 감당할 수 있으려면 최소 OO원 정도의 돈이 필요하다. 혹은 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 만약 보험을 가입하려면 매달 OO원 정도의 비용이 들며 그 정도의 생활비가 더 필요하다.
- 그 정도의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내 연봉이 OO원 더 많아져야 한다.
- 그럼 OO원을 더 벌기 위해 올해 무엇을 할 것인가요?
- OO원을 더 벌기 위해 나는 연봉 협상 전까지 회사의 목표를 달성하고 OO%의 연봉을 더 올릴것이다.
물론 돈을 많이 벌고 싶은 이유가 집을 마련하고 싶어서 일 수도 있고, 그 밖의 자신만의 욕구가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러나 가장 원초적인 욕구에서부터 시작하면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는 과정이 훨씬 더 쉬워집니다.
- 어떤 욕망이 있나요?
- 왜 직장에서 인정받고 싶나요?
- 직장에서 인정받아서 회사의 리더로 성장하고 싶다. (지배에 대한 욕구)
- 회사의 리더로 성장하려면 어떻게 인정받아야 하나요?
- 지금 내가 세운 회사의 목표 매출을 조기 달성해야 한다.
- 회사의 목표 매출을 조기 달성하기 위해서는 올해 무엇을 할것인가요?
- 목표를 조기 달성하기 위해 새로운 고객을 10명 이상 확보해야 하며, 이를 위해 최소 30개 이상의 리드를 만들어야 한다.
이렇게 [욕망] > [욕망의 진짜 이유 발견 (자극/지배/균형)] > [욕망을 달성하기 위한 목표] > [목표 달성을 위한 올해의 도전과제] 형식으로 질문을 더하면 나의 욕망과 직결되는 올해의 목표 설정이 가능해집니다.
지금 하고 있는 프로젝트 점검하기
'목표가 없는 프로젝트는 취미이고, 프로젝트가 없는 목표는 꿈이다. - Tiago Forte'
Second Brain으로 유명한 생산성의 대가 Tiago Forte는 정보관리 방법인 P.A.R.A. 를 소개하면서 위와 같은 멋진 말을 남겼습니다. 지난주 당근 메일을 통해 52주 동안 하고 싶은 프로젝트들을 정해볼 수 있는 표를 전달해 드렸는데요. 각각의 프로젝트들이 나의 목표와 연결되어 있지 않다면 취미에 가깝고, 반대로 목표는 있지만 이를 위한 프로젝트 계획이 52주 안에 설정되지 않는다면 단지 꿈에 그치고 마는 것이죠. 물론 우리에겐 취미도 꿈도 필요하지만, 목표는 프로젝트를 통해 달성해 갈 때가 가장 신나는 순간이 아닌가 싶습니다.
또한, 막연하게 세워놨던 지난 프로젝트들이 얼마나 나의 욕망과 일치하는지 체크해보세요. 이 과정을 통해 필요 없는 프로젝트 리스트들은 자동으로 정리되고, 의욕이 떨어졌던 프로젝트들에 다시 열정을 불어넣게 됩니다. 나의 욕망과 연결된 구체적인 목표들로 잘 세워져 있는지 다시 한번 점검해보는 과정을 거치면 올해는 그 어느 해 보다 목표들을 신나게 달성하는 한 해가 되리라 확신합니다. 당근 메일도 계속 여러분의 목표 달성을 위해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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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소개드린것 처럼 현재 당근메일 커뮤니티를 기획 중입니다. 커뮤니티를 통해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기획 중입니다. 아직 신년계획을 세우지 못하셨다면, 당근메일 커뮤니티 베타에 신청하세요! 설날 연휴 전 신청자 분들에게 사전 공개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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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롬 브라우져에서 멀티 스크린 분할하기
최환진
웹 브라우저에서 여러 개의 탭을 띄어 놓고 정보나 자료를 검색하고 찾은 후 구글 docs와 같은 SaaS형 문서 편집 웹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해 브라우져 tab을 이동해가면서 자료나 내용을 정리하고 작성하는 일은 매우 불편하고 번거롭습니다. 여러 개의 모니터를 사용하고 있다면 불편함이 크지 않겠지만, 저처럼 한 개의 모니터 안에서 모든 일들을 해야 한다면 화면 분할 프로그램의 필요성을 크게 느끼게 되지요. 현재 크롬 브라우저를 사용하고 있어서 화면을 멀티 분할(Multi-Split)을 해주는 확장 프로그램을 크롬 스토어에서 찾던 중 유용한 3가지 프로그램들 - Split Screen for Google Chrome, Dualless, Tab Resize - 을 알게 되어 소개합니다.
1. Split Screen for Google Chrome
Split Screen for Google Chrome은 매우 단순하고 간편하게 화면 분할을 할 수 있습니다. 총 6가지 유형으로 분할 가능하며, 2x1, 2x2의 레이아웃으로 별도의 크롬 브라우저 창들이 모니터에 나뉘어 표시됩니다. 예를들어, 유튜브 등의 영상을 보면서 관련 자료를 한쪽에서 찾고 다른 한 쪽에서는 내용을 정리해야 하는 경우라면, 상하로 3 분할의 배치가 매우 유용할 것 같네요. 사용자가 자유롭게 정의할 수 있는 창 배치나 레이아웃의 기능은 제공되지 않지만, 빠르고 간편한 화면 분할 기능만 필요로 한다면 좋은 선택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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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Split Screen for Google Chrome의 화면 3 분할 예시입니다. 상단에 Scrintal의 영상을 표시하고, 하단의 왼쪽에는 Scrintal 홈페이지 화면을, 오른쪽에는 관련 기사나 블로그 콘텐츠를 표시하도록 구성하였습니다. 화면 분할을 통해 필요한 다양한 정보와 자료들을 창이나 tab 이동 없이 한 화면에서 모두 볼 수 있어서 유용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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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Dualless
Dualless는 Chrome Store 내에서 화면 분할 확장 프로그램들 중 가장 많이 사용되는 프로그램(200만 명 이상 설치 사용 중)으로, 두얼 모니터의 환경을 거의 비슷하게 구현하고 있는데요. “Split Screen for Google Chrome”에서는 브라우저 창이 서로 일부 겹쳐서 배치되는 반면, Dualless는 브라우저 창 사이에 겹침 없이 화면이 나뉘어 분할 표시됩니다. 기본적으로 2x1, 1x2의 레이아웃만 지원하고 있으며, 수직/수평방향으로 다양한 비율(3:7, 4:6, 5:5, 6:4, 7:3)의 분할 방식의 선택이 가능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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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Split Screen for Google Chrome”에서와 같이 2x2나 3 분할 등이 지원되지 않아서 화면의 3 분할 이상이 필요한 경우라면, Split Screen 확장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Dualless에서는 분할된 창에 미리 설정한 웹 페이지나 사이트를 자동으로 표시하도록 설정할 수 있는 북마크(bookmark) 기능도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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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 분할 방식을 선택하는 화면에서 북마크 아이콘을 볼 수 있는데요. 북마크가 표시된 화면분할의 해당 영역에 자동으로 미리 저장해둔 북마크 링크의 화면이 표시될 수 있도록 설정 가능합니다. 북마크 활용 예시로, 크롬 브라우저에서 화면 분할로 업무 환경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북마크로 여러 SaaS형 서비스 링크를 저장해두었다면 한 번에 사전에 설정한 업무환경을 손쉽게 불러올 수 있답니다. 아래는 6:4의 화면 분할에서 왼쪽에는 Google 검색 화면을, 오른쪽에는 Dropbox의 Paper의 새로운 문서를 작성하는 화면이 표시되도록 북마크를 설정하고 배치한 예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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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Tab Resize
Tab Resize는 위에서 소개한 다른 2개의 확장 프로그램들에서 제공되는 분할 기능들은 물론이고, 단축키와 사용자 설정 가능한 화면 분할 레이아웃도 지원하고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아래는 Tab Resize 확장 프로그램 설치 후, 확장 프로그램 아이콘 선택 시 표시되는 화면 분할을 위한 레이아웃 화면으로 2x2, 2x1,1x2, 1x1의 기본 설정 레이아웃 이외에 가운데 +를 선택하면 사용자 지정의 열과 행으로 화면 분할 레이아웃의 설정이 가능합니다. 이외에 분할 화면이 동일한 크기로 고정되는 fixed 방식 이외에 비율로 분할하는 방식인 scaled로 함께 지원됩니다. scale의 경우, 6:4, 7:3이 설정 가능하며, 수직/수평방향으로 배치 방향도 변경 가능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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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1x2로 화면을 분할한 예시인데요. Split Screen for Google Chrome와 같은 방식으로 분할된 크롬 브라우저 창들 간에 약간 겹치는 방식으로 배치하고 있습니다. Split Screen 확장 프로그램이 고정된 6가지 방식만 사용 가능한 반면, Tab Resize에서는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더 많은 분할 옵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보다 많은 분할 기능을 필요로 하신다면, Tab Resize를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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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크롬 브라우저에서 사용 가능한 3가지 화면 분할 확장 프로그램들에 대해서 살펴보았는데요. 별도의 설정 없이 확장 프로그램에서 제공되는 빠른 화면 분할 기능이 필요하다면 “Split Screen”을, 이러한 기능들 이외에 다양한 화면 분할들과 분할 창의 배치 등의 설정 등이 좀 더 필요하다면 “Tab Resize”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분할 화면을 주로 사용하신다면 다양한 비율 및 북마크 등의 옵션 제공이 지원되는 “Dualless”를 사용해 보세요. 독자분들의 업무 환경에 맞추어 업무와 일에 도움이 되는 화면 분할 확장 프로그램의 선택이 이루어지길 기대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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