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나인 #오늘밤세계에서이사랑이사라진다해도 #전자도서관
똑똑똑✊ 님, 그거 아세요?!

벌써 7월입니다:) 
부정하고 싶지만 어느새 2022년의 반이 지나갔더라고요. 나이를 먹을수록 시간이 점점 빠르게 흐른다는 말이 실감 나는 요즘입니다. 저는 남은 한 해를 잘 보내기 위해 새해에 세워둔 계획 리스트를 다시 한번 열어봤는데요. 하고 싶은 것도, 사고 싶은 것도 많은 욕심쟁이답게 목표를 아주 의욕 넘치게 세웠더라고요. 아직 반의반도 못 이뤘지만, 그래도 괜찮아요. 원래 계획은 인생의 변수를 만나 계속해서 바뀌는 거잖아요. 이번 기회에 다시 세워보려고요😉

7월이 되면서 누벨바그를 시작한 지 4개월 차에 들어섰는데요. 처음 시작했던 마음가짐을 다시금 떠올리게 됩니다. 지금처럼 님의 일상 속에 문화의 바람이 선선하게 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재밌는 작품 많이 가져올게요! 아, 님도 누벨바그와 함께 나누고 싶으신 작품이 있다면 언제든 환영입니다!

이번 주는 위로가 되는 두 권의 책을 준비했습니다😃
This week
✅  나도 다르지 않아 <나인>
✅  매일 밤, 모든 이의 세계는 조금씩 사라져간다.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전자도서관!
✅  집 한 켠에 먼지 쌓인 책들! 어떻게 하지?!
ⓒ 창비
제목  나인
지은이  천선란
출간  2021. 11. 5.
* 아래는 스포일러 및 주관적 의견이 담겨 있습니다 *
나도 다르지 않아  
💬 어느 날 갑자기 손톱 밑에서 새싹이 자라난다면 어떨까요? 산에 올라가니 아무도 없는데 알 수 없는 목소리가 들려요. 믿기지 않겠지만 17살 나인이의 이야기입니다. 자신의 정체를 알게 되고 친구들과 함께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죠.

그게 뭐 어때서?
나인의 곁에는 항상 미래와 현재가 있습니다. 셋은 비밀도 공유하는 절친한 사이죠. 미래가 엄마의 애인이 여자라는 걸 밝혔을 때, 나인과 현재도 아무렇지 않게 털어 놓습니다. 나인은 엄마 아빠 얼굴도 모르고 현재는 아직도 가끔 무서워서 누나와 함께 잔다고 말이에요. 이렇게 상대방이 쉽게 꺼내기 힘든 이야기를 털어 놓을 때, '그게 뭐 어때서?'라는 느낌의 대답도 또 하나의 배려라고 생각합니다.

나인과 대결했던 어떤 선수들은 지면 나인이 억지로 메달을 빼앗은 것처럼,
그렇게 무언가를 뺏긴 것처럼 투구 사이로 흐른 땀만큼이나 굵은 눈물을 뚝뚝 흘렸는데
나인은 어째서인지 눈물이 나지 않았고,
그러다 언젠가 그 간절한 눈물에 지고 말 것이라는 걸 깨달았다.

운동 신경이 타고난 나인은 태권도에서도 두각을 나타냅니다. 하지만 자신은 태권도 시합에서 져도 눈물이 나지 않고, 누군가는 뺏기기라도 한 듯 우는 걸 보면서 선수 생활을 접기로 결심하죠. 님은 살아오면서 아쉬움에 눈물 흘릴 만큼 간절하게 바래본 일이 있나요? 저는 아직까지 없습니다. 그렇지만 저도 살면서 한 번 쯤은 간절하게 바라는 일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후회 없이 노력해보게요.

누군가가 내 세상을 떠나면 그 사람이 찢고 나간 틈으로 또 다른 세상이 보여.

이 책을 읽을 즈음 저는 소중한 사람 한 명을 아주 먼 곳으로 배웅하고 왔습니다. <나인>에서는 계속해서 삶의 의미와 존재의 소중함을 이야기해요. 아무도 관심 없는 사람의 죽음을 두고 그 사람은 세상에 딱 그 사람 하난데 사라진 거 아니냐며 관심을 갖고, 유학 가는 현재를 두고 앞으로는 모든 걸 함께할 수 없음에 슬퍼합니다. 죽음 앞에서 슬펐지만 '내가 조금 더 오래 기억하면 되지.', '그런 사람이, 그런 세상이 있었다고 잊지 않으면 되지.'하고 오히려 다짐하게 됐어요.

누구든 한 사람은 한 세상이고, 주변 사람들은 모두 저마다의 세상을 우리에게 보여주는 거예요. 한 사람을 떠나 보내는 게 익숙지 않은 일이라 마음이 힘들었지만, <나인>을 읽으면서 위로를 많이 받았어요. 님에게도 위로가 되어주리라고 믿습니다.

by.보니
ⓒ YES 24
제목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지은이  이치조 마사키
옮긴이  권영주
출간  2021.06.28
* 아래는 스포일러 및 주관적 의견이 담겨 있습니다 *
매일 밤, 모든 이의 세계는 조금씩 사라져간다.

💬 자고 일어나면 기억을 잃는 '선행성 기억상실증' 히노 마오리와 일상이 지루한 평범한 고등학생 가미야 도루의 풋풋하고 애틋한 사랑 이야기


" 일기에 적힌 나날의 기억은 아쉽지만 내게 없다.

그래도 읽다 보면 가슴이 따뜻해졌다.

일기 속에서 살아 숨 쉬며 행동하는 것은 틀림없이 나다운 나다. "


선행성 기억상실증을 앓고 있는 히노는 주변 사람에게 병을 들키지 않기 위해 매일 밤 일기를 쓰고, 또 매일 아침 일기를 읽으며 기억을 학습했습니다. 그녀는 일기장을 볼 때면 마치 남의 이야기 혹은 소설을 읽는 듯하다고 했죠. 저는 일기장 앞에 섰을 때가 가장 솔직해지는 순간인데요. 그 누구도 보고 듣지 않는 오롯이 나만의 시간이기 때문에 감정의 밑바닥까지 담아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시간이 지나고 일기장을 펴보면 아주 기쁠 때, 또 슬플 때의 기억이 주로 쓰여있습니다. 일기장을 볼 때, 다른 이의 이야기를 읽는 듯하다고 했던 히노, 님은 어떠신가요? 오래전 쓰여진 일기는 이미 흐릿해진 기억이잖아요. 다시 읽으면 머릿속으로 새로운 그림을 그리는 듯하더라고요. 마치 어떤 이야기의 주인공이 되어 '그래, 그랬었지'하면서 말이에요. 

" 잘난 사람이 되는 것보다 다정한 사람이 되는 게 훨씬 쉽지 않다고.
... 고생한 사람은 대개 비굴해지거나 성격이 나빠진대.
그런데 도루 넌 다정하거든. 아주 많이. 아주 아주 많이. "

님은 사랑하는 이의 기억이 매일 사라진다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저는 오늘의 그 무엇도 추억할 수 없다는 사실이 마냥 슬플 것 같아요. 의욕 없이 '어차피'라는 말만 입가에 맴돌 것 같습니다. 하지만 주인공 도루는 달랐어요. 사랑하는 히노가 과거보다는 오늘이, 지금이 소중하다는 것을 매 순간 느낄 수 있도록 도와줬죠. 그녀의 일기장이 기분 좋은 하루하루로 가득 차도록 말이에요. 추억이 없는 그녀에게 도루는 그렇게 매일 다정한 사람이었습니다. 

기억은 누구에게나 영원할 수 없고, 어떤 슬픔도 언젠가는 흐릿해집니다. 그럼에도 우리가 매일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야 하는 이유는 '지금'이 소중하기 때문이 아닐까요. 잘난 사람이 되는 것보다 다정한 사람이 되는 것이 훨씬 어렵다는 말처럼, 저도 오늘 하루 제 자신에게 그리고 사랑하는 이에게 다정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조금 더 노력해 보려고요!

by. 으니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전자도서관!
보통 '도서관' 하면 빼곡히 책이 꽂혀 있는 책장을 떠올리죠. 전자도서관은 책장 없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이용할 수 있답니다. 특히 이북리더기나 태블릿 PC가 있다면 더할나위 없이 활용할 수 있어요. 각 지자체나 회사, 학교 홈페이지에서 찾아보면 알차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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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한 켠에 먼지 쌓인 책들! 어떻게 하지?!
다 읽었거나 더 이상 손이 가지 않는 책들 처리하는 방법 알려드릴게요! '알라딘' 앱을 설치한 후 매입가 조회 창에서 책의 바코드를 입력하면 중고 매입가와 판매 가능 여부가 나옵니다! 판매가 가능하다면 편하신 판매 방식 등을 선택하면 되는데요. 이때 총 가격이 10,000원 이상이면 발송 배송비도 무료라는 점! 매매가 불가능 한 책 같은 경우에는 국립중앙도서관에 기증하는 방식도 있답니다! 단, 출간 5년 이하의 책들만 기증받고 있으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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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t week
 ⓒ tvN
<환혼>
            ⓒ SBS
<수상한 파트너>
다음주는 드라마 <환혼>과 <수상한 파트너>로 찾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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