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일을 하는 프리랜서인가요?

👨‍🎨 그림을 그리는 권현우입니다. 인스타그램에 그림을 올리는 걸 제 브랜드로 만들고있어요. 외주 작업도 하고 있고요. 삶의 탈출구가 필요한 분들께 인사이트를 드릴 만한 내용의 강연도 종종 하고 있어요.

❓그림은 어떻게 시작했어요?

👨‍🎨 외교관이 꿈이었어요. 외무고시에 실패하고, 대학원도 휴학하고 한동안 은둔형 외톨이 생활을 했어요. 그러다 뭐라도 해서 먹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으로 고향인 마산에 내려가서 공무원 시험을 준비했죠. 공무원 시험도 계속 떨어졌어요. 우울증을 겪던 그때 제 눈앞에 늘 있는 게 종이랑 펜이었어요. 그렇게 우연히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어요. 그림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더니 주변에서 재밌다고 하더라고요. 스스로 치유도 됐고요. 서울시 관련 기관에서 홍보물에 쓸 그림 작가를 찾을 때 지원해서 뽑힌 걸 시작으로 외주 작업도 해오고 있어요.

❓어떨 때 ‘나는 프리랜서’ 라고 느껴요?

👨‍🎨불안할 때요. 이 ‘다음’이 없다는 걸 깨닫는 부정적인 순간에 ‘내가 프리랜서구나’ 느껴요. ‘다음’에 대한 고민은 월급을 받지 않는 프리랜서라서 하는 거잖아요. 열심히 하면 성과가 있기도 하지만, 그렇더라도 불안한 부분은 여전하니까요. 

❓공제회에는 어떻게 가입하게 됐나요?

👨‍🎨6개월 전 우연히 ‘목돈 마련 지원 사업’ 홍보물을 보고 정회원으로 가입했어요. 보통 받을 수 있는 이자보다 지원금이 훨씬 더 큰 게 매력적이었어요. 이 사업에 참여해서 3년짜리 적금을 꾸준히 부으면서 내 나름대로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는 감각이 필요했던 것 같아요. 

• 목돈 마련 지원 사업이란? 6개 월 이상 적금을 납입하면 목돈 마련 응원 지원금을 드립니다. (6개월에 청년 최대 24만 원 / 비청년 12만 원까지 응원금 지급)

❓아직 공제회에 가입하지 않은 프리랜서들에게 한 마디 한다면?

👨‍🎨‘당신은 혼자가 아니다’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찾아보면 이렇게 공제회가 있고 우리 같은 사람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이 있으니 그걸 꼭 잘 활용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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