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대급 원전 계약 무산 가능성
• 가계순저축률 감소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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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메뉴 #원전수출 #우선협상대상자

역대급 원전 계약에 갑자기 미국 기업이?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지난달 24조 원 규모의 체코 원전 수주전에서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돼 내년 3월쯤 본계약을 앞두고 있었는데요. 최종 계약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어요.

계약을 못 할 수도 있다니?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한국형 원전, 우리 기술 침해했어!” 소송을 걸었기 때문이에요. 미국 법원에 한국의 원전 수출을 막아달라는 것. 이에 한수원은 “이번에는 스스로 개발한 기술로 만들었어!” 맞서고 있어요.

미국 기업이 왜 거기서 나와?

• 원천 기술 침해했어 😡: 웨스팅하우스는 국내 최초의 원전인 고리 1호기 건설부터 국내 원전 사업에 참여하면서 각종 원전 기술을 우리나라 기업한테 전수한 기업이에요. 국내에서 건설한 원전 28기 중 18기가 웨스팅하우스 계열이고, 해외에 수출하는 한국형 원전도 웨스팅하우스 모델을 기반으로 만들었어요. 이에 원천 기술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는 거고요.
• 미국 허락 받아야 해 🇺🇸: 1978년 결성된 원자력공급국그룹(NSG) 지침에 따라 우리나라는 원전을 해외에 수출할 때 (1) 원천 기술을 가진 미국 웨스팅하우스의 동의를 받고 (2) 미국 정부의 수출 통제 절차를 거쳐야 해요. 처음으로 원전을 수출했던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수주 때도 웨스팅하우스 허락을 받았고요.

근데 왜 이번에는 문제가 되는 건데?

유독 이번에 웨스팅하우스가 강하게 반발하는 이유는:

• 우리 빼고는 안 돼! 🙅: 당시에는 한국형 원전의 기술 국산화 수준이 낮았어요. 이에 국산화가 되지 않았던 설비를 “웨스팅하우스, 만들어 줘!” 하면서 도움을 요청하면서 허가 문제를 해결했어요. 근데 이번에는 우리나라가 원전 핵심 설비의 대부분을 국산화에 성공하면서 상황이 확 달라졌어요.
• 커지는 시장 놓칠 수 없어 💰: 최근 유럽 등 선진국에서도 원전 발주가 잇따르고 있어요. 세계 원전 설비 규모는 2050년까지 현재의 2배로 커질 거라는 전망이 나오는데요. 이에 웨스팅하우스의 견제가 심해졌다는 분석도 나와요. 막대한 수입을 포기할 수 없다는 것.

해결될 수 있는 거지?

당장 체코 원전 수주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지는 알 수 없어요. 한수원이 웨스팅하우스 달래기에 나섰지만, 웨스팅하우스가 과도한 요구 조건을 내걸어 접점을 찾지 못한 걸로 알려졌기 때문. 이에 정부는 체코 원전 수출에 차질이 없도록 미국과 계속 이야기하고 있다고.

#두번째 메뉴 #가계순저축률 #물가상승률

요즘 저축하기 어려운 이유

님은 한 달에 얼마나 저축하나요? 통장을 스치듯 사라지는 월급에 “저축할 돈이 부족해 🥲” 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그건 바로 나야..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예요. 지난해 가계순저축률이 4.0%를 기록했거든요. 전년(6.3%)보다 2.3%P 떨어졌는데, 2013년 3.7%를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었어요. 가계순저축률은 가계의 저축 성향을 나타내는 지표인데요. 세금을 제외하고 개인이 사용할 수 있는 소득 중 소비∙지출에 쓰고 남은 돈의 비중을 뜻해요. 이 수치가 줄었다는 건 비상 상황을 대비해 쌓아둔 여윳돈이 줄었다는 거라고.

그만큼 힘들다는 거야?

맞아요. 크게 2가지 이유 때문이에요:

• 가파르게 오른 물가 📈: 지난해 물가가 가파르게 올랐어요. 소비자물가가 1년 전보다 3.6% 올랐는데요. 같은 기간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은 2.5% 오르는 데 그쳤어요. 실질적으로 임금이 깎인 셈이었어요.
• 늘어나는 이자 비용 💸: 고금리가 길게 이어지면서 이자 부담도 컸고요. 지난해 1인 이상 가구의 월평균 이자 비용은 1년 전보다 31.7% 늘었다고.

다만 올해는 물가가 조금씩 진정되고 있는 데다 경기가 회복하고 있어 다시 가계순저축률이 늘어날 거라는 전망이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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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로만 들었던 생활형 숙박시설의 차이를 이번에 확실히 알 수 있었어요. 어려운 부동산 소식 앞으로도 자주 전해주세요.
• 환율이 바뀌면 우리 생활엔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짚어줬으면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