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여름 홍수 대책' | 요요 현상 막을 비결 | 임신과 항우울제 | 한타바이러스 게놈 | 비만 양극화 5월 10~16일 '이 주의 SMCK'
한국과학기술미디어센터(SMCK)가 주목한, 한 주 동안의 국내외 과학 이슈.
- 임신 중 항우울제 사용, 어린이 자폐・ADHD와 무관 (랜싯 정신의학, 15일)
- 기후부 '여름철 홍수 대책' 효과 극대화하려면 (14일)
- 중・저소득 국가에서 비만 증가 속도 가속화 (네이처, 14일)
- 체중 감량 뒤 ‘요요 현상’ 막을 두 전략 (네이처 메디신, 13일)
- 크루즈선 한타바이러스 첫 유전체 해독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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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 항우울제 사용 사례 60만 건을 분석한 메타 분석 결과가 15일 아침, '랜싯 정신의학'에 발표됐습니다.
- 홍콩 연구팀은 항우울제를 사용한 60만 건 이상의 임신 사례를 분석한 37개 연구를 이용해 대규모 메타분석을 실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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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결과, 산모의 정신 건강 및 기타 요인을 고려했을 때 임신 중 항우울제 사용과 아이의 자폐스펙트럼장애 및 ADHD 사이에 유의미한 연관성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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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은 일부 나타는 연관성은 다른 요인이 원인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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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란 변수를 고려하기 전 연구에서는 임신 중 항우울제 사용과 아동의 자폐 또는 ADHD 사이에 약한 연관성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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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교란 변수 보정 결과, 약물 자체보다는 부모의 정신 건강 및 유전적 요인을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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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은 "흔히 사용되는 항우울제가 아이의 자폐나 ADHD와 같은 신경발달장애 위험을 증가시키지 않는다는 안심할 만한 증거를 제공하는 연구"라며 "중증 우울증을 앓고 있는 여성의 경우, 의사와 환자는 임신 중 항우울제 치료를 지속하는 것의 잠재적 위험과 이점, 그리고 치료받지 않은 우울증의 잠재적 위험성을 신중하게 비교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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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부터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 기간이 시작됩니다(~10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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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후변화 영향으로 시간당 강수량이 늘고 집중호우가 발생하는 등 강우 양상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강우에 의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기후에너지환경부가 12일 '여름철 홍수 대책'을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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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책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는 3가지 분야에서 19개 과제를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 참고: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 전문가 의견
- 이번 대책의 차별점과 기대 효과, 예상되는 어려움과 보완책을 기후, 기상, 수문학 전문가 세 명의 의견으로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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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 및 중소득 국가에서는 지난 45년간 비만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했지만, 많은 고소득 국가에서는 정체 상태에 빠졌다는 연구 결과가 14일 새벽 '네이처'에 발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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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은 비만을 세계적인 유행병으로만 봐서는 안 되며, 국가, 연령대, 성별에 따라 비만 추세가 상당히 다르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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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약 2000명의 과학자로 구성된 네트워크인 NCD 위험 요인 협력단(NCD Risk Factor Collaboration)은 5세 이상 참가자 2억 3200만 명의 키와 몸무게를 측정한 4050건의 인구 기반 연구 데이터를 활용해 200개 국가 및 지역에서 1980년과 2024년 사이 비만 유병률 변화를 조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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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결과, 거의 모든 국가에서 연구 기간 동안 비만율이 증가했지만, 인구 집단별로 추세가 다르게 나타났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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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럽, 북미, 오스트랄라시아와 같은 고소득 국가에서는 연구 기간 초반에 비만 증가 추세를 보였으나, 이후 대부분 지역에서 정체기에 접어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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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일부 저소득 및 중소득 국가에서는 비만율이 급격히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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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대별, 성별에 따른 차이도 관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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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경우, Supplementary Note 상에서는 성별에 따라 증가 추세가 다른 모습이 보입니다.
- 전문가 의견
- 의학자와 노화 생명과학자 등 국내 전문가와 및 해외 전문가 의견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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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 치료 또는 식이요법을 통해 감량한 체중을 유지하기 위한 전략이 13일 오전 '네이처 메디신'에 나란히 발표됐습니다. 경구 투여하는 GLP-1 수용체 작용제, 또는 매일 복용하는 유익균 보충제가 과체중 또는 비만 환자의 체중 감량 유지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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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논문에서, 미국 코넬대 등 연구팀은 이중맹검, 무작위 배정 3b상 임상시험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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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논문에서, 네덜란드 마스트리히트대 연구팀은 네덜란드에 거주하는 과체중 또는 비만 성인 90명을 대상으로 이중맹검 무작위 대조 시험을 실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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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논문의 결과를 종합하면, 1)주사 요법 뒤 오르포르글리프론으로 전환하거나, 2)식이요법을 통한 체중 감량 뒤 장내 미생물군 표적 보충제를 복용함으로써 초기 체중 감량 효과를 유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전문가 의견
- 국내 생명공학자 두 명과, 해외 전문가 의견을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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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에서 출항해 대서양을 횡단해 항해하던 크루즈선 ‘MV 혼디우스’에서 2일 한타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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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해, 8일(현지시간), 스위스 국립 신종 바이러스 감염 레퍼런스 센터(제네바대 병원)에서 이번 사태를 일으킨 바이러스 유전체(게놈)에 대한 첫 번째 해독 결과를 'virological.org' 전문가 포럼에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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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MV 혼디우스 호는 스페인령 카나리아 제도에 10일 도착할 예정입니다. 승객 하선 뒤 격리, 검사를 거쳐 본국으로 이동시킨다는 계획입니다.
- 전문가 의견
- 영국과 독일 SMC에서 수집한 해외 전문가 의견을 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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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 배출을 줄이더라도, 해수면은 수백 년간 계속 높아질 것으로 예측됩니다. 그 이유를 밝힌 논문이 12일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에 실렸습니다. 국종성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팀은 해양 내부에 축적된 열이 방출되며 해수면 온도 패턴을 불균일하게 바꾸고, 이것이 하층 구름을 줄여 바다에 들어오는 태양 복사 에너지를 늘린다는 사실을 밝혔습니다. 이는 열팽창을 일으켜 해수면 상승을 지속시킵니다. 국 교수팀은 기후모델에서 하층 구름 과정을 정확히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
동아시아는 과거(1960~1991년)에 비해 최근(1992~2024년) 강우량이 급증했습니다. 거의 2년마다 폭우가 반복되고, 이는 양쯔강 유역에 홍수를 일으킵니다. 남성현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팀은 이 현상을 일으키는 배후인 인도양 해양파의 움직임을 밝혀 4월 '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에 발표했습니다. 거대한 편서풍 파동인 로스비파가 증폭됐고, 그 전파 속도가 빨라지면서 서인도양 혼합이 약해졌습니다. 그 결과 해수온이 높아졌고, 이는 한반도 등 동아시아 호우로 이어졌음을 확인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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