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스팔의 뉴스레터 배송완료😎

김스팔 (STAGE8 인턴)
*특이사항 : 예의있는 반말모드를 좋아함

안녕, 잘 지냈어?
오늘은 다람쥐가 도토리 까먹기 
좋은 날씨인 것 같아😋
(무슨 소리냐면 스팔이만의 가을을 표현한 거랄까)

혹시, 친구 
노래방에서 코러스 욕심 있는 편?
그렇다면 오늘 콘텐츠가 아주 재밌을 거야.

오늘은
세상에 단 하나 뿐인 악기인 목소리로
'코러스' 활동을 하며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넓혀가는 뮤지션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눠볼까 해!
그럼 첫 번째 친구부터 만나볼까?😎

1. R&B와 소울의 Hip을 노래하는 권은진을 아시는진?🤓

권은진
*특이사항 : 표준어 잘 하는 대구여자, 멍멍이 엄마🐶

안녕! 나는 권은진이라고 해😊
선우정아, 백예린, 브라운아이드소울 등 여러 가수들의 무대에서 함께 하고 있어.
안녕 은진! 코러스를 시작하게 되었던 첫 무대가 기억나?
솔직히 제일 첫 번째가 뭐였는지는 기억이 가물 하지만🤔
코러스라는 역할로 콘서트 같은 큰 공연에 참여하게 됐던 건 뮤지컬 배우 ‘임태경’님의 전국투어였어.
전국투어면 맛있는 것도 많이 먹었을 것 같은데...흠흠 (제사보다 젯밥에 더 관심이 많은 편)
은진이가 생각하는 코러스의 역할은 무엇이라고 생각해?
가수들의 노랫소리를 든든하고 안정감 있게 감싸주는 것. 
그리고 많은 악기들 사이에서도 목소리만이 채울 수 있는 질감과 에너지💫
스팔이도 목소리는 특별한 악기라고 생각하고 있어😌
코러스를 할 때 준비하는 것들과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이 있다면 이야기해줘!
실수하지 않기 위해 악보를 보곤 있지만 머리와 입이 기억하게끔 할 것, 
하지만 언제 어디서 갑자기 코러스 라인이나 리듬이 바뀌었을 때를 위한 순발력(?). 
그리고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가수들 각자의 뉘앙스들을 많이 듣고 맞추려고 해. 
그럼 서로가 더 잘 묻더라구😉
뉘앙스를 맞추려면 그만큼 집중력과 음악적 이해도도 좋아야겠다!
여러 코러스 활동을 하면서 기억에 남는 무대가 있다면 얘기해 줘! 
2019년 브라운아이드소울 콘서트 때였을 거야. 웅장하게 오프닝을 하고 드디어 첫 곡에서 입을 떼는데, 
무대효과로 터진 폭죽의 연기가 너무 너무 매캐한 거야. 하필 우리 자리가 멤버 오빠들과 같은 라인이라 
연기와 아주 가까웠는데 그렇게 참을 수 없는 기침이 나는 건 처음이었어. 간지러운 목을 부여잡고 
여차여차 공연을 끝냈고, 다들 같은 마음이었는지 다음날 콘서트에서 그 폭죽은 사라졌어😂
아... 무대에서 안개효과와 폭죽은 예쁘긴 하지만 노래하는 사람들에게 힘든 것 같아😥
코러스 이외에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 궁금해!
오는 10월 중순에 음원 발매를 준비하고 있어! 
3년 전을 마지막으로 싱글 3곡을 냈었는데, 올해부터 시작할 활동은 그때와는 전혀 다른 색깔이야. 
그래서 활동명은 같지만 제2 막을 시작하는 느낌이랄까. 
좋은 음악 열심히 만들 테니 많은 관심과 소문 내기 부탁해😉

Chloe x Halle - Do It (Cover by. KWON EUNJIN)

은진의 소울 넘치고 끈적한 보컬을 느낄 수 있는 커버 곡.
더 다양한 그녀의 소식과 목소리를 듣고 싶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해 보라!
10월에 발매한다는 음원도 많은 기대 부탁해🙏

2. 트로트부터 월드투어까지 이가영의 목소리는 어디까지인가영?🌝

이가영
*특이사항 : 스팔이가 부러워하는 절대 음감의 소유자 🎹

안녕👋 나는 거미, 바이브, 포맨, 벤, SG 워너비, 이은미, 허각, 노을, 비스트, 리쌍, 드렁큰타이거, 
비 월드투어, 장근석 아시아투어 등 콘서트 세션 활동을 했고,
 보이스킹, 지금1위는, 트롯신이떴다, 패티 김쇼, 조선 팝 어게인, 심수봉 한가위 특집 등 하우스밴드,  
보컬 트레이너, 보컬 디렉터, 코러스 녹음 세션 등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이가영이라고 해!
안녕 가영! 엄청 많은 일들을 해왔는데 어떻게 코러스를 시작하게 되었어?
비 월드투어로 입봉했고 재학 중에 교수님 추천으로 코러스 오디션 참여를 통해 코러스의 길로 접어들게 됐어!
비 월드투어 당시를 떠올려 보니 코러스의 역할로서 첫 공연이자 첫 해외 투어여서 즐겁기도 하고 무섭기도 
했던 것 같아. 그때 나는 어리고 경험도 없어서 아쉬움이 많이 남는 공연이었다고 생각해😅
첫 무대가 월드 스타 '비'의 월드 투어라니 스팔이는 생각만 해도 어질어질🤪
코러스를 할 때 준비하는 것들과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이 있다면 이야기해줘!
코러스는 가수를 서포트하면서 곡의 풍성함을 주기도 하는 역할이라고 생각해.
코러스를 할 때 나는 먼저 가수의 곡을 카피를 하고 나 이외의 다른 코러스 친구들과 각자의 음역대에 맞게 
파트를 분배하고 파트 연습 후 앙상블 연습하는 과정으로 준비하고 있어.
그 과정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이라면 곡의 흐름과 느낌을 파악하고 거기에 맞게 표현하는 것이라고 
생각해. 각자의 음을 정확하게 내는 것도 중요하고, 동료들과의 호흡도 중요하지만 가수를 서포트 하는 
직업이기 때문에 가수의 호흡 뉘앙스 등을 제대로 캐치하고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여기서 잠깐! 스팔이의 참견😎

코러스는 일반적으로 세명으로 구성되는 경우가 많은데 파트를 나눈다고 하는 것은 각 보컬들이 가지고 있는 목소리의 색깔과 음역대에 맞추어 'High, Middle, Low' 세 개의 파트로 나눠지는 것을 일반적으로 생각하면 
좋겠어! 물론 경우에 따라 파트가 합쳐지거나 늘어나기도 해! 음알못도 알기 쉽게 이야기해볼게😉

1. High : 이 파트의 목소리 색은 얇고 높은 음역대를 가진 사람들이 주로 맡고 있어. 
간단히 말하자면 가수가 부르는 중심 멜로디 위에 들리는 높은 화음을 담당해 주는 역할이라고 생각하면 돼! 
'도, 미, 솔' 이라는 세가지 음이 있다면 여기서 '솔'을 부르게 되는 거지!
2. Middle : 이 파트의 담당자는 가수의 목소리와 다른 파트들의 목소리가 잘 섞일 수 있게 하는 포용적인 
목소리 색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많아! 가수가 부르는 멜로디를 강조하거나 더욱 풍성하게 들릴 수 있도록 
같은 멜로디를 부르거나 노래 멜로디 이외의 악기적 요소로서 화음을 부를 때 '도, 미, 솔' 중에 '미'를 부르는 
파트야!
3. Low : 화음에서 제일 아래음을 맡고 있는 이 파트는 목소리 색이 중후하고 풍성하거나 음역대가 낮은 사람들이 주로 맡고 있지! 앞서 말한 것처럼 생각해 보면 '도, 미, 솔' 중 하나 남은 맨 아래 음 '도'를 부르는 파트가 바로 Low가 되겠지? 일반적으로 귀 기울이지 않으면 잘 알아채지 못하는 파트이기도 해! 
하지만 이 파트가 사라지면 티가 엄청 많이 난다구! 
음... 마치 여자들 화장할 때 피부 화장을 건너뛰고 색조 화장만 한 경우라고 생각하면 좀 쉬울까?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어딘가 어색하고 평소와 다른 느낌이 들 거라구😂
역시 코러스는 혼자 하는 일이 아니다 보니 조화로움이 참 중요한 역할인 것 같네😊
코러스 활동을 하면서 특별하게 기억하는 무대가 있을까?
모든 무대가 다 즐거웠고 기억에 남지만 최근에 했던 심수봉 선생님 특집 방송이 제일 기억에 남을 것 같아🤩
심수봉 선생님 무대에 섰다는 것도 영광이고 방송사 특집 방송이라 어마어마하게 크고 화려한 무대 셋팅과 
연출도 너무 멋있었고 10명이라는 대 인원을 이끌어 본 것도 처음이라 힘든 만큼 정말 보람되는 일이었어!
10명을 이끌었다니 정말 대단하다! 🤩 앞으로의 가영이의 꿈이 있다면 뭘까?
무대에 설 수 있을 때까진 라이브 세션을 계속하고 싶어.
나중엔 우리나라에서 제일 유명한 노래교실 스타강사가 되는 게 꿈이야😂

컴패션밴드 - 새로운 날

가영의 목소리를 소개하려고 링크를 요청했는데
이 곡을 보내주며 "학교 졸업하자 마자라 목소리가 애기" 라고 말했다.
애기라기엔 너무 프로처럼 들리는 건 스팔이만의 생각인가영????

3. 노을 오빠들 노래 듣고 꿈을 키운 이혜연은 노을 코러스를 했대연!🤗

이혜연
*특이사항 : 친구들의 엄마, 고양이 엄마😻

안녕 👋나는 보컬 트레이너, 레코딩 디렉터, 공연/녹음 코러스 겸 곡도 쓰고 노래도 하는 이혜연이라고 해,
인터뷰라니 쑥스럽군😅
안녕 혜연! 쑥스러움은 스팔이에게 맡겨😏
코러스라는 역할을 처음 시작하게 된 무대나 작업이 궁금해!
우선 보컬이라면 코러스도 자연스럽게 하게 되는 것 같아! 
어려서부터 노래를 듣고 부르기를 즐겨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코러스가 들리고 또 따라 부르게 되었어~! 
친구들이랑 노래방 가면 꼭 화음 넣는 애들 있잖아?? 그게 바로 나야😆 
그렇게 자연스럽게 코러스라는 파트(?)를 알게 되었고 학교에 와서 처음으로 페이를 지급받고 
‘시나위’라는 밴드의 공연에 코러스를 하면서 일을 시작하게 되었어! 
혜연은 어릴 때부터  친구들 사이에서 코러스 담당이였구나!🤣
코러스에 진심인 혜연이가 생각하는 코러스의 역할은 뭐라고 생각해? 
어떠한 곡이 만들어지는 데 채워질 수 있는 악기들이 무수히 많지만, 우리는 우리의 몸을 이용해서 
목소리로 채워주는 노래가 있는 곡에서 가장 중요한 멜로디를 더 풍성하고 더 다이내믹하게 가사와 
멜로디가 더 잘 전달되게 하는 역할을 하는 악기라고 생각해~! 그래서 칼 카피와 음정. 
당연히 중요하지만 곡의 느낌을 가수와 함께 잘 표현하려고 하는 것에 가장 많이 신경을 쓰는 것 같아!

여기서 잠깐! 스팔이의 참견😎

아까부터 계속 보이는 단어 '카피'란 무엇인가?
'카피 = Copy' 말 그대로 복사라는 뜻이야 '컨트롤 씨 컨트롤 브이'란 말씀!
가수의 무대에서 코러스 세션을 할 때 기본적으로 녹음된 음원을 기준으로 곡을 우선으로 연습하고 
경우에 따라 코러스 라인이나 느낌을 수정하는 과정을 거치기 때문인데 그 이유를 좀 설명하자면! 
녹음 당시에 가수가 직접 코러스 녹음을 했던 경우, 혹은 녹음 코러스 세션과 무대 코러스 세션이 다를 경우, 
편곡을 거쳐 곡의 구성이 달라질 경우에 없던 코러스가 생기는 경우 등등 여러 상황이 있을 수 있어! 
그렇기 때문에 코러스 세션들은 지피지기 백전백승이라고 원곡을 최대한 충실히 익힌 후에 재해석하는 
과정을 거치고 있어! 
(가영의 경우에는 스팔이가 부러워하는 절대 음감의 소유자라 몇 번 들으면 화음 분석이 가능하대...!🤭)

코러스 이외에 대중음악에서 '카피'라는 말을 굉장히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 그 이유도 살짝 이야기하자면,
음악을 통해 표현할 수 있는 재료들을 늘리기 위해 다양한 곡들을 심도 있게 듣고 분석하고 연구 해보는 
연습 과정들을 거치고 있기 때문이지. 그 과정 자체를 '카피'라고 설명하고 '카피한다'라고 말하는데, 
혜연이가 말한 칼 카피는 또 뭐냐! '칼같이 카피한다'라는 뜻이야. 
보컬들은 "나 이 가수 숨소리까지 따라 했다"고 우스겟 소리(진심인 경우가 많음)로 농담도 많이 해😂
맞아맞아. 역시 목소리는 최고의 악기라고 생각해🙌
코러스 활동을 하면서 기억 남는 무대가 있다면 얘기해 줘!
무대는 항상 다 기억에 남는 것 같아! 크게 작게 에피소드도 당연히 있고 너무 즐거워서 기억에 남을 때가 
훨씬 많지만 너…..어무… 힘들어서 기억에 남는 경우도 있고 몇 십 곡을 카피하고 연습도 다 끝내놨는데 
공연이 취소된 (스팔이와 함께 하기로 했던 공연이었죠?) 경우도 있었드랬지😅

그중에 그래도 기억에 많이 남는 공연은~~ 처음으로 굉장히 큰 공연장에서 지인 아무도 없이 
밴드 전체에서 막내로.. 처음 뵙는 언니 오빠들이랑 하는 공연이었어😊 
공연이 생기면 연습 내내 잠도 못 자고 되게 예민해지는 편이라 정말 첫 공연하는 동안 내내 긴장하면서 
공연을 이어가고 있었는데 마지막 앵콜곡을 하는데 '무사히 마쳤다!'라는 안도감과 그제서야 무대도 보이고 
관객도 보이더라고~ 그렇게 앵콜곡을 하는데 갑자기 울컥하는 거야😫
사실 그 공연이 ‘노을’ 오빠들 공연이었거든! 앵콜곡이 노을의 데뷔곡 ‘붙잡고도’라는 곡이었는데 
15살 그 노래를 처음 들으면서 '나도 저런 가수가 되고 싶다'라고 생각했었는데, 
12년이 지나서 내가 그렇게 좋아하던 가수와 같은 무대에서 노래를 하고 있는 거지🤩
그러면서 뭔가 음악 하면서 힘들 때가 많았는데 "와... 이혜연!! 이 정도면 성공했다!!" 그런 기분이랑 
아주아주 설명하긴 힘들지만 너무너무 감동적이었던 것 같아! 그렇게 그 후로... 
내가 참여한 모든 가수들 공연 끝에... 난 눙물을 흘린 도ㅑ...⭐️
크흐...성덕의 삶이었구나! 뭔가 그 감동 스팔이도 알 것 같다...!!😆
혜연은 요즘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앞으로는 뭘 하고 싶은지 궁금해!
나는 요즘 레코딩 디렉터 일을 시작하게 되었어! 
가수가 앨범을 만들고 곡을 부르는 데 있어서 보컬적인 부분의 디테일을 잡고 코러스 라인도 만들고 
실제 녹음 땐 보컬 디렉터로 녹음의 전반적인 부분을 맡아서 하고 있는데 수십 번도 더 곡을 들으면서 
고민하고 또 가수의 보컬 실력 향상까지도! 

내가 책임지고 한 곡이 세상에 나오기까지의 책임을 지고 하는 일이다 보니 굉장히 사명감도 따르고 
부담도 되는 일인데 딱 곡이 세상에 나오면 성취감이😭말로 표현이 안 될 정도로 좋더라고😙 
그래서 이런 일을 전문적으로 하는 A&R이라는 업무를 좀 제대로 배워볼 계획이야!

우혜미 (With. 우혜미의 친구들) - 천국

예전 '보이스 코리아 시즌 1'에서 신선한 충격을 주었던 가수 '우혜미'를 기억해?
오늘 인터뷰 나눈 두 친구 가영, 혜연의 소중한 친구이기도 한 혜미의 곡에
두 사람을 포함한 혜미의 친구들의 목소리와 연주를 더해 완성된 곡 '천국'을 마지막 곡으로 소개하려고 해!
스팔이와도 즐거웠던 기억이 많은 친구이자 멋진 뮤지션 우혜미를 친구들도 많이 기억해 줬으면 해🙏

오늘은 멋진 목소리로 코러스 활동을 하며 여러 방면으로 음악 활동을 하고 있는 
친구들과 즐거운 이야기를 나눠봤는데 어땠어?
스팔이는 무대의 주인공은 '가수'뿐만이 아닌
무대를 꾸미는 여러 뮤지션,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일하는 스텝, 그리고 함께 즐기는 관객 모두라고 생각해.

오늘도 좋은 무대와 음악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멋진 뮤지션 친구들! 그리고 공연과 음악을 사랑하고 지켜주는 친구들 모두
코로나가 잠잠해지면 즐겁고 신나는 무대에서 신나게 뛰놀 수 있길 스팔이가 응원할게👍

💯 오늘 뉴스레터는 어땠어?
친구들의 많은 응원과 격려 덕분에 스팔이는 하루하루 성장 중!
나만보기 아깝다면 친구랑 같이 볼까?


발행인 김스팔 (STAGE8)
이메일 주소 info@stage8.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