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6월 15일 아침 - 출근준비 17호
1. 바삭바삭 : 업무시간만으론 부족해?
2. 부들부들 : 연결되지 않을 권리🙅‍♀️
3. 어울더울 : 연결되지 않는 꿀팁 대공개
4. 냠냠찹찹 : 집중력을 높여주는 식단🌽
안녕하세요, 출근준비 구독자님
김민아 노무사입니다. 

직원이 퇴근시간 이후나 주말에 상사로부터 연락을 받는 것은 자동차 사고 또는 번지점프를 하는 정도의 두려움과 스트레스라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 해요(영국 소비자 심리 전문 연구기관 마인드랩 인터내셔널) 이렇게 스트레스 가득한 상황을 우리는 얼마나 자주 겪고 있을까요?

 

경기연구원이 2021년에 실시한 설문조사가 있는데요. 87.8%가 “근무시간 외 업무지시를 받은 경험이 있다”라고 답변했고 노동시간이 아닌 시간에 상사가 연락을 하는 이유는 ① 외부기관·상사 등의 갑작스러운 업무 처리 요청 때문(70%), ② 생각난 김에 지시하려고(20%), ③ 시간에 대해 민감하게 생각하지 않아서(5%), ④ 상대방이 이해해 줄 것으로 생각해서(4%)였다고요. 실제로 긴박한 상황도 있었겠지만 그보다 상사(또는 그 상사의 상사나 원청)의 평소 업무를 지시하는 태도/습관 또는 업계의 관행이 큰 원인이라는 점에 주목해야겠지요.

 

진정한 휴식이란? -휴식의 의미 변화


우리는 스마트폰, 태블릿/노트북 덕분(?)에 시공간을 초월해서 일할 수 있는 스마트한 환경에서 살아가고 있으므로 노동시간이 아닌 시간에 업무지시를 받았다고 해도 그 즉시 업무를 하게 되는 경우가 과거보다 훨-씬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회사 메신저나 SNS 단체 채팅방에서 상시적으로 알림음이 울리고 이것을 확인해야 하는 압박은 퇴근 이후나 주말에도 상시적으로 번지점프에 버금가는 두려움을 느끼게 하는데요. 24시간 연결되어 있다는 감각 그 자체로도 영혼이 고갈되는 느낌이랄까요.


과거에는 일로부터 분리되어 휴식한다는 것이 단순히 일하는 장소에서 벗어나는 것이었다면 이제는 퇴근 후에 업무와 관련된 전화, 메일 등을 하지 않고 업무와 관련된 정서적 활동도 하지 않는 상태에 있는 것이 휴식의 진정한 의미일 것 같아요.

 

디지털 기술은 일하는 사람을 더 자유롭게 하고 있나?


디지털 기술은 눈부시게 발전해 왔고 생활이 편리해졌지요.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언제 어디서든 일할 수 있다는 것이 일하는 사람을 더욱 자유롭게 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노동시간 구분 없는 업무지시나 정서적 활동이 늘어나고 이것 때문에 노동강도가 강화되는 것이라면 적절한 제한과 대책이 필요합니다.


한국은 노동시간의 관리와 기록조차 명확하지 않은 상태인데 노동시간이 아닌 시간에 상시적인 업무지시와 정서적 연결감까지 추가되는 분위기가 노동자들의 건강과 업무 몰입도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지요. 드러내지 못하는 노동시간이 도대체 얼마나 긴 것인지, 이런 현실을 반영한 노동정책이 펼쳐지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한겨레] 김민아 노무사와 ‘함께 푸는’ 노동문제 : ‘업무시간 외엔 일 안 하기’ 스마트 시대 시급한 권리
위와 같은 문제의식으로 국내에서도 몇 년 전부터 ‘연결되지 않을 권리’에 대한 논의가 있었는데요. 유럽에서는 ‘연결되지 않을 권리(right to disconnect)’를 이미 법으로 만들었거나 회사의 시스템 또는 노동조합과의 단체협약으로 방법을 찾고 있어서 소개해 봅니다.

연결되지 않을 권리-> 법으로 정해놓은 나라

 

유럽에서 최초로 프랑스는 노동시간이 아닌 시간에 이루어지는 업무 연락에 대해서 2016년 ‘연결되지 않을 권리’를 법으로 만들었는데요. 퇴근 이후에는 절대로 연락하면 안 된다고 정해놓은 것은 아니고요. 일하는 사람의 수가 50인 이상이라면 퇴근 이후에 회사가 연락할 수 있는 '조건' 등 연결차단권을 실현시킬 수 있는 방법과 디지털 기기의 사용을 규제하는 장치를 노동조합과 회사가 합의로 정해야 한다고요.

 

2017년 이탈리아에서는 원격근무를 할 때 회사와 노동자가 서면(종이)로 휴식시간과 연결차단권을 실현하기 위반 방법을 합의하도록 법으로 만들었고, 2018년 스페인에서는 노동시간 외에는 디지털 ‘연결차단권’을  노동조합과 단체협약으로 정하거나 사용자가 노동자대표의 의견을 들은 후 연결차단권과 스마트기기 사용에 관한 교육과 주의에 관한 내부 규정을 제정하고 재택근무의 경우에도 연결차단권을 보장하고 있다고요.

연결되지 않을 권리 -> 기업별로 정하고 있는 나라

 

독일은 ‘연결되지 않을 권리’에 대한 법률은 없지만 기업들이 사업장 특성에 맞게 개별적으로 노동시간 외에 디지털 연락을 금지하거나 연락 횟수를 제한하는 정책을 운영한다고요.


독일 폭스바겐에서는 노동조합과 단체협약을 통해 노동자가 일을 마치면 업무용 메일 기능을 중지하고 휴가 중 받은 메일은 자동 삭제하면서 발신자에게 연락받은 직원의 부재 사실을 알리는 시스템을 일찍 도입하기도 했지요.

 

유럽에서도 원격근무가 가장 많이 이루어지고 있으므로 네덜란드는 노조연맹이 “원격근무를 하는 노동자는 일 중독자가 되어서는 안 되고, 개인생활을 영위할 권리를 가지고 있으며, 따라서 24시간 업무를 강요할 수 없다”라는 입장을 명확히 하고, 이런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개별 기업마다 노사협의회에서 원격근무의 도입 및 운영 방법을 합의한다고 합니다. 

연결되지 않는 꿀팁 대공개! 


제가 처음 일을 시작했던 11년 전만 하더라도, 사무실 안에서 할 수 있는 일과 밖에서 할 수 있는 일은 달랐어요.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더니, 이렇게나 바뀔 수 있나 싶기도 해요. 이제는 더 이상 “사무실 들어가서 확인하고 연락드릴게요”라는 대답은 불가능해요. 이메일 확인을 핸드폰으로 하는 것은 기본 중에 기본, 요즘은 이미지 편집도 핸드폰으로 가능하더라고요.


이렇게 세상이 너무 빨리 변해서인지 아직 우리는 기술문명에 잘 적응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저 빠르고, 간편하다는 이유로 손쉽게 사용하고 있지만 이것이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아직은 모르죠. 재미있어서 넋놓고 보게 되는 숏폼 컨텐츠인 틱톡이나 쇼츠도 합성 마약에 준하는 중독성이 있어서 미래에는 금지될 지도 모른다는 말까지 있기도 해요.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 살고 있는 것 같아요.

 

‘연결되지 않을 권리’에 대한 논의도 이런 과도기 속에서 나오는 말이겠죠. 직장인 10명 중 9명이 번아웃 증후군을 경험했다는 조사 결과는 늘 연결되어 있다는 감각이 우리의 정신을 소진시키고 있다는 것이 단적으로 드러난 결과라고 할 수 있을 거예요. 언제 어디서든 이메일, 메시지를 수신할 수 있다는 감각은 노동자들에게 불안을 일으키고 실제로 연락이 오지 않는다고 해도 마찬가지라고 해요. 그래서 쉬는 날 상사의 메시지나 전화를 받는 직장인은 번지점프를 할 때나, 배우자와 다퉜을 때보다 더 큰 스트레스를 받는대요.


휴식시간에 상사 연락 받으면, 번지점프하는 기분이 든다!


업무시간 외에 연락을 하는 사람들은 주로, 상사입니다. 이유가 뭘까요. 내일 아침에 이야기 하려고 했는데 까먹을까봐 미리 연락을 한다고 하시기도 하고요(내가 메모장인가!), 그냥 아주 간단한 질문이라서 연락한다고 하시기도 하죠. 아주 가끔씩 정말로 다급한 일인 경우도 있지만, 정말 가끔이예요. 이게 다급한 일인지, 다급하지 않은 일인지 후배들도 알거든요. 정말 다급한 일로 연락을 한 것이라면 그렇게 화가 나지 않지만, 휴일에 전달받은 일의 내용이 월요일에 들어도 충분한 일이라고 생각되면 화가 나요.

함께 일하는 후배들이 자꾸 화가 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퇴사를 합니다. 또 뽑으면 된다고요? 직원들의 잦은 퇴사는 회사 입장에서도 큰 손해예요. 애써 가르쳐놓은 인재가 떠나고, 새로운 사람을 뽑아서 가르치는 것도 회사 입장에서는 비용이거든요. 그래서 연결되지 않을 권리는 중요합니다. 집에서 상사의 연락때문에 갑자기 번지점프 하는 기분을 느껴야만 한다면, 내 일터가 안전하다고 생각하기는 아무래도 어려울 거예요.

업무용 메신저를 분리하세요

그래서 주말에 연락하고 싶은 상사분들께 알려드리고 싶은 게 몇 가지 있어요. 가장 좋은 것은 업무용 메신저를 분리해서 쓰는 거예요. 일상생활 속에서 가족이나 친구들과도 자주 사용하는 카톡을 업무용 메신저로 사용하게 되면 아무래도 일과 삶의 균형이 이루어지기 어렵겠죠. 텔레그램이나 라인과 같은 업무용 메신저를 따로 사용하는 게 제일 좋을 것 같아요.

텔레그램의 경우 채팅방마다 지정한 시간 만큼 알람을 끌 수 있는 기능이 있어요. 집에 가서도 일에 대한 생각을 놓기가 어렵고 불안하다면 텔레그램으로 소통 채널을 변경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퇴근하자마자 업무용 채팅방의 알림을 다음날 9시까지 꺼두고 일에 대한 신경도 꺼버리세요.

메신저와 프로젝트 관리가 동시에 가능한 슬랙과 같은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는 것도 좋고, 노션과 같은 메모프로그램의 댓글 기능을 메신저처럼 사용하는 것도 추천드려요. 노션을 메모앱으로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협업 도구로 이용하면 해당 노트의 댓글 알림을 메신저처럼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거든요.

카카오톡 예약메시지 기능을 이용해주세요

다른 거래처와의 소통이나, 이미 사내에 정착되어버린 업무 방식때문에 카톡을 벗어나기가 쉽지 않다면 카톡의 ‘예약메시지’ 기능을 이용해주시면 좋겠어요. ‘내일 아침에 이야기 하려고 했는데 까먹을까봐’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라면, 예약 기능을 이용하시면 돼요.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카톡 메시지 입력창 좌측에는 + 버튼이 있어요. 이 버튼을 누르면 사진도 보낼 수 있고, 선물도 할 수 있고, 예약메시지도 보낼 수 있어요! ‘예약메시지’ 버튼을 눌러서 까먹을 것 같은 메시지를 입력하고 다음날 아침 9시로 예약을 해두신다면 카카오톡이 알아서 잊지 않고 메시지를 보내준답니다.

텔레그램에도 예약 기능이 있어요. 메시지 창에 메시지를 입력하면 입력창 좌측에 파란색 화살표 버튼이 나타나요. 그 버튼을 길게 누르면 메시지 예약 버튼이 뜹니다. 시간을 설정해서 예약메시지를 보내면 역시, 똑똑한 텔레그램이 알아서 메시지를 보내요. 스마트한 시대니까, 스마트한 기능을 잘 이용하면 좋겠습니다. 
‘이 글을 우리 팀장님이 봤으면 좋겠는데, 나는 안타깝게도 팀원일 뿐이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께는 상사에게 업무 시간 외 연락이 얼마나 스트레스로 느껴지는지에 대해 솔직하게 말씀을 나눠보는 게 어떨지 조심스럽게 제안드려요. 업무 시간 외의 연락이 상사의 입장에서 어떤 의미인지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거든요.

어떤 분은 상사에게 솔직하게 불편함을 이야기를 했더니, 그 상사가 ‘네가 나에게 너무 중요한 사람이라서, 내가 너를 아끼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서 주말에도 전화를 했던 것’이라고 대답을 했다고 해요. 선배가 후배를 아끼는 마음이 소통 방식의 차이로 인해서 곡해되어서는 안되겠죠. 물론 그 분은 그렇게 느끼지 않으니 연락을 자제해달라고 요청드렸고 원만하게 해결됐다고 해요.

유명한 어떤 노부부의 대화가 있습니다. 남편을 배려하기 위해서 자기가 좋아하는 부드러운 빵 속을 양보했던 할머니, 아내를 배려하기 위해서 자기가 좋아하는 바삭바삭한 빵껍질을 양보했던 할아버지의 이야기요. 내가 좋아하는 것이 상대방도 좋아하는 것은 아닌 것처럼, 내가 편하다고 해서 상대방도 편한 것은 아니라는 것을 관계를 맺을 때 항상 기억하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출근준비 구독자분들께서도 혹시 업무 시간 외에 연결되지 않는 방법에 대한 꿀팁을 갖고 계신게 있으시다면 감상나누기 링크로 들어오셔서 자유롭게 이야기 나눠주시면 좋겠습니다. 어울더울, 슬기롭게 회사생활 하는 방법을 공유해주세요. 👉방법 공유하기

오늘도 여러분의 행복한 노동을 응원하겠습니다.
집중력을 높여주는 식단🌽

<도둑맞은 집중력>이라는 책을 읽고 있습니다. 요즘 화제인 이 책은 “현대인들이 한 가지에 진득하게 몰입하지 못하는 원인은 개인에게 있지 않고, 사회 전반적인 구조에 있다”는 점을 꼬집은 책인데요. 끊임없이 SNS를 확인하게끔 설계하는 IT기업, 언제&어디서나 연결되어 노동자를 끊임없이 ‘대기 상태’에 두는 노동 방식, 잦은 멀티태스킹, 열심히 일하는 것만이 정체성을 찾는 일인양 떠드는 일 문화, 낮은 수면의 질, 집중력을 파괴하는 값싸고 형편없는 식단 등의 원인을 말해요. 

저는 대부분의 챕터에 밑줄을 그었는데, 특히 현대의 식단이 집중력을 손상시킨다는 부분이 인상 깊었어요. 20세기 중반부터 신선식품들이 가공식품으로 급속히 대체됐고, 방부제와 안정제를 쏟아부은 이런 음식들은 기존보다 영양성분도 낮은데다 대체로 혈당을 급상승 시키고, 커피와 먹으면 더욱 상승시켰다가 빠르게 하강시켜 결과적으로 집중력에도 악영향을 준다는 지적이었어요. 저자는 집중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정제 탄수화물과 가공식품을 줄이고 슈퍼마켓 입구에 진열된 과일과 채소, 끝에 진열된 육류와 생선만 구매해야한다고 주장하는데요. 하지만 이런 식문화 속에서는 개인이 질 낮은 음식의 섭취를 피하기가 쉽지 않다는 한계 또한 언급합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결국 부산스러운 사회 속에서 개인이 집중력을 찾기는 너무 어려운 일인건가’ 싶다가도, 그럼에도 ‘이런 걸 줄이고, 저런 걸 더 해봐야지'라는 여러 다짐도 해보았습니다. 그 중 하나가 좀 더 싱그러운, 가공되지 않은 음식들을 정성스레 챙겨먹자는 다짐이었는데요. 여름은 특히 이 때만 먹을 수 있는 과일이 많이 나오는 때이니, 즐겁게 실천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전자기기를 조금 멀리하는 여유를 가지고, 계절의 싱그러움을 만끽하는 순간을 더 자주 누리길 바라는 마음으로 딱 요맘 때 더 맛있는 제철채소와 과일을 소개해드려요. 

  • 완두콩: 완두콩은 요 맘때 쟁여두고 삶아서 얼려두고 일년 내내 간식으로 먹기 좋은 채소입니다. 샐러드에 올려도, 올리브유와 갈아 후무스를 만들어도 맛있답니다.
  • 초당옥수수🌽: 요즘 핫한 초당옥수수. 별도의 조리 없이 씻어서 아삭아삭 베어 먹어도 좋아요. 여름철 간단한 아침식사, 간식으로 이만한 게 없는 것 같습니다. 
  • 산딸기🍓: 그냥 먹어도 새콤달콤, 오트밀크, 사이다와 섞어 화채처럼 먹어도 맛있습니다. 
  • 참외: 슬슬 모습을 보이는 참외! 요즘 얇게 썬 참외에 올리브유, 레몬즙, 소금 후추를 뿌려먹는 참외샐러드가 유행인 것 같더라고요.

그 외에도 블루베리, 자두, 복숭아, 부추, 열무, 수박, 고구마순, 감자, 오이, 토마토, 가지 등의 채소 과일이 여름 제철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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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채은, 김유정, 박은지, 조영훈 님께서 5월의 출근준비를 통해 고 양회동님 건설노조 투쟁후원금을 후원해주셨습니다.  건설노조 투쟁후원금 계좌로 전달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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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달 하루 늦었어요. 매월 14일 출근길의 선물같은 레터가 되겠습니다. 오늘 출근준비도 이팅입니다! 

💌 출근준비를 만드는 사람들 : 조승연 그리는 마음의 대표예요. 일하는 사람의 마음에 잘 공감합니다. 김민아 노동교육센터 늘봄 센터장이에요. 일하는 사람의 자부심을 사랑하지요. 최유리 어쩌다보니 한 직장에서 11년차.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을 사랑해요. 강보혜 비건식당 베지스를 운영하고 있어요. 음식을 하는 일에 대해 생각합니다.
노동교육센터 늘봄 
💌laborspring201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