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숨신맛 레터'를 찾아주신 여러분 반갑습니다. 🥰 

안녕하세요. 레터를 쓰는 에디터 미오입니다. 지난주에는 어딘가 소개가 되었는지, 굉장히 많은 분들이 뉴스 레터 구독을 신청해주셨어요!! 깜짝 놀라기도 하고, 어디서 알고 오셨을까 궁금하기도 하고, 무엇보다도 새로운 구독자 분들이 이 레터를 어떻게 생각하실까 싶은 걱정까지. 하지만, 늘 그렇듯 제 이야기와 식당 소개를 오늘도 버무려 볼게요. 그러니까 새로 만난 독자 여러분들께서도 편하게 즐겨주세요. 다시 한번 정말 반갑습니다아 :) 참, 새로 오신 구독자 분들이 많으니 작은 설문을 준비해보았는데요. 더 좋은 뉴스레터를 발행하기 위함이니, 답변해주시면 큰 참고가 된답니다. 10분께 추첨을 통해 소정의 선물도 보내드릴게요. 🙏

📬이 주의 식당 : 애주가들을 위한 오뎅바 '논현 오뎅'

이번주 미오의 '일상 식당 이야기'는 신논현역 인근에 새로 생긴 조금은 독특한 오뎅바 '논현오뎅'입니다. 날이 갑자기 추워져서일까 유난히 그리운 음식이 오뎅이었는데요. 아마 연세가 있으신 분(!)들은 기억하실 그 다찌 전체가 하나의 오뎅칸을 쓰는 시절로 돌아갈 수는 없겠지만, 모두가 한마음이 되는 것 같은 정겨운 에너지가 오뎅바에는 있었죠. 이 '논현오뎅'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오뎅바'의 모습을 잘 보여주는 곳입니다. 2인 단위로 사용되는 오뎅칸은 다찌석에 매립이 되어 있고, 일종의 '커버 차지' 5,000원을 받습니다. 하지만 여기에 기본 오뎅 3개와 육수가 나오니까, 최소 안주 금액이라고 하면 괜찮은 금액이죠. 
일단 논현 오뎅 메뉴판을 보면 '이 사장님이 정말 술을 좋아하시는구나'란 촉이 오죠! 위스키, 일본 소주, 사케 잔술은 물론 참이슬 등의 국산 소주와 맥주까지 있는데, 첫 잔으로 시킨 '위스키 하이볼(10,000원)'은 좋아하는 위스키 취향을 물어보시고 그에 맞춰 하이볼을 타주세요. 저는 피트향을 좋아한다고 대답했더니, 세상에! 탈리스커 스톰이 들어간 위스키 하이볼을! 주류 수입사를 하시는 일행이 이 정도면 괜찮은데~ 를 연신 외쳤답니다. 추천 받은 사케 중 TOKO는 상당히 맛있었으니 (드라이하고 안 단데, 풍미가 좋아요) 추천 드리고요. (잔술 7,000원) 이 집엔 제가 정말 좋아하는 일본 소주인 '고쿠'가 잔술로 있으니 (8,000원) 이것도 꼭 드셔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아, 술 이야기만 해버렸는데요. 

기본 오뎅 외에는 오뎅을 추가하시면 되는데, 치쿠와가 맛있었구요. 물떡도 서울에서는 흔치 않으니 꼭 드시고요. 여자분들은 치즈도 많이 드세요. 스지나 무조림은 취향 따라 시키시면 되고요. 우동면을 시키시면 저 오뎅 육수에 바로 끓여 건져먹을 수 있습니다. 이쯤 되면 식사까지 문제없죠! 6시 오픈에 맞춰서 가시려면 네이버에서 예약을! 가게 구조상 2인 단위만 입장이 가능합니다. 

👉추천 2차 코스 : 신논현의 멋진 바 - 장생건강원 or 임바이브🍹

오뎅 이야기로 시작해 술 이야기만 하게 되네요. 이미 좋은 술을 먹었으니, 계속 맛있는 술을 먹어야겠죠! 먹자골목의 시끄러움을 피해 갈만한 재미난 바 2곳을 소개합니다. 시끄럽고 파이팅 넘치는 '장생건강원'은 독특한 창작 칵테일이 많은 곳입니다. '임바이브'는 지하에 있지만 층고가 높고, 오랜만에 만난 사이가 긴 이야기를 나누거나, 바텐더님들과 술 이야기 사는 이야기를 나누며 술을 마시기도 좋은 곳입니다. 무척 편해요.

이날 제가 마신 술은 임바이브의 No.1 인기인 '얼그레이 마티니' 였는데요. 추천을 부탁드리자, 얼그레이를 좋아하시냐고 묻길래, "네~" 라고 대답하고 나니 (사무실에서 홍차를 내려 마시거든요...) 이걸 내주셨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허브가 들어간 섹션에서 고른 두 번째 '레몬그라스'를 마시고 요즘 은근 유행의 조짐을 보이는 '샴페인 칵테일'도 마시고 나니, 아 세상 행복한 금요일이네요. 
🍢쌀쌀할 때 추천하는, 서울의 오뎅바! (자세한 내용은 링크 클릭)

📫 이 달의 신규 업장 (11월 2주차) 소식
- 식당/레스토랑 -
[신설동] 타일러 (수제맥주, 10월 오픈) 👈 제보받아 다녀온 식당! 제보 감사드려요 :)
  • 어느 독자님이 지난주 제보해 주신 가게로, 테이블 석과 바석으로 이루어진 신상 술집. 마파두부, 버터 치킨 커리 등 에스닉한 음식과 수제 맥주를 먹을 수 있어 강북 최고의 펍 중 하나인 '서울 집시'가 생각나는 곳. 이날 먹은 라구 팟타이도 고수가 듬뿍 들어있어 다양한 맥주들과 잘 어울렸는데, 안동맥주와 아쉬트리의 탭이 많은 편. 맥주를 물어보면 사장님의 애정 담긴 상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음. 12시부터 영업이라 낮술 환영!
[합정] 은하루 (중식, 8월 오픈이나 좋은 집이라 소개)
  • 미식가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플로리다 반점'이 나간 자리에 들어온 본격 호텔풍 중식집으로, 이런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발빠른 미식가들 사이에서 호평을 얻고 있는 곳. 곤이가 들어가 (지금은 안 넣음) 화제가 된 정통 사천 스타일의 '마파두부', 산라탕, 오향닭, 호텔풍 탕수육 등이 특히 호평. 식사류 가격은 7,000~10,000원 선.
[잠실] 어물전 청 (해산물, 10월 오픈)
  • 요즘 가장 핫한 식당이 모여 있는 '소피텔'에 있는, 남성렬 셰프의 해산물 다이닝. 올 초 오픈한 압구정점에 이어 연 2호점으로 인당 8만원의 코스 요리를 추천. 11월 예약이 거의 마감될 정도라, 멋진 연말 모임 장소를 찾는다면 서둘러 예약할 곳. 직접 재료를 보고 조리되는 곳이라 눈과 입 모두 즐겁고, 특히 모임이나 기념일 식사로도 좋을 듯.
[압구정역] 사브 서울 (와인바, 10월 24일 오픈)
  • '와인나라'를 운영하는 '아영FBC'에서 연 곳으로 놀라운 와인 가격과  톡톡 출신 김태성 셰프가 음식을 맡아 화제가 된 곳. 들어가는 입구가 특히 상당히 독특하고, 음식이 가성비가 좋다 vs. 아쉽다를 오가는 평이지만, 컨셉과 초기 방문 리뷰만으로도 이미 11월은 풀부킹. 동굴 같은 멋진 인테리어와 다양한 와인을 글라스 단위로 먹을 수 있는 장점이 큼.
[강남역] 버거스 올마이티 (수제버거, 9월 말 오픈)
  • 부산에서 유명한 수제버거집의 강남 진출. 패티를 싱글, 더블, 트리플, 쿼터까지 고를 수 있다보니 비주얼이 잘나와 인스타그램에서 화제가 되는 편. 맛은 생각만큼 느끼하지 않고 가성비가 좋은 편.
[익선동] 솔솥 (솥밥, 10월 오픈)
  • 솥밥 전문점으로, 1만 5천원대의 와규, 도미, 전복솥밥을 파는 곳. 연남동에서 이미 호평을 받은 식당으로 최근 청담과 익선에 매장을 오픈. 대중적인 맛으로 본점의 웨이팅은 극악하기로 유명해, 지점은 웨이팅이 심해지기 전 방문을 추천. 베스트는 와규솥밥! 
[내방역] 푸슈 (브런치, 10월 가오픈)
  • 주택가에 자리 잡은 브런치 겸 캐주얼 와인바로, 직접 굽는 빵과 키쉬 등 깔끔한 음식으로 동네에서 사랑받는 레스토랑. 대표 메뉴는 마르게리타 피자와 라구 파스타. 친절한 접객과 아늑함 등으로 동네에 잘 어울리는 가게.
[광장시장] 히든아워 (루프탑 와인바, 10월 오픈)
  • "광장 시장에 이런 곳이!!!"를 외치게 만드는 곳. 광장시장 위 남산타워가 보이는 탁 트인 서울의 풍경도 좋지만, 조명과 인테리어도 을지로 힙 만만치 않은 느낌을 주는 완성도 있는 공간. 고수 피자도 맛있고, 샤퀴테리와 빠데 등을 직접 만들며, 광장시장에서만 맛볼 수 있는 와인도 판매함
[광화문] 해봉정육 무교점 (소고기, 10/29 오픈)
  • 출산하지 않은 암소(미경산한우)를 산지에서 직접 선별해 판매하는 가성비 소고기집으로 알려진 삼성역 인근의  '해봉정육'의 2호점. 등심, 갈비살, 차돌박이가 나오는 500g 모듬이 79,000원으로 일반 정육식당보다 훨씬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가성비 좋은 신상 고깃집을 찾는다면 추천. 
[송리단길] 리틀넥 (양식, 10월 중 오픈)
  • 브런치와 파스타로 유명하고 수요미식회 '샐러드편'에 나온 한남동과 압구정에 매장을 낸 리틀넥의 분점으로, 예쁘고 누구나 맛있다고 느낄만한 곳. 비주얼마저 눈에 띄는 바질이 들어간 하우스 스테이크와  아보카도 샌드위치 등 대체로 재료의 맛을 잘 살린 음식들로. 다른 지점들의 웨이팅에 비하면 아직 웨이팅이 심하지 않아 약속 장소로 좋음.
[연희동] 포케 올데이 (포케&샐러드, 9월 오픈)
  • 연희동에 생긴 포케 전문점으로 식물이 있는 인테리어와, 먹고 갈 수 있는 편안한 자리 배치가 눈에 띔. 흔히 먹는 포케 구성인 연어나 참치 뿐 아니라 오징어나, 새우, 육회, 두부버섯, 닭가슴살, 쭈꾸미 등 다양한 메인 토핑에 현미밥, 야채, 메밀면 중 고를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곳으로 든든하고 맛있다는 평!
[판교] 효도치킨 (치킨&치킨 버거, 10월 26일 오픈)
  • '꽈리멸 치킨'으로 유명한 효도치킨의 판교 현대백화점점. 광화문점에서 맛볼 수 있는 치킨 버거는 물론, 디타워점의 '효도치킨 콤보스'의 메뉴들인 치마호크, 치킨텐더 등과 레드락을 판매. '효도치킨'이 처음이라면, 간장 양념에 꽈리고추 듬뿍 올라간 꽈리멸 치킨과 매운 양념에 연근 들어간 고마워 치킨 반반 메뉴를 추천. 매장 특성상 포장이 많다고.
[회기] 히노하루 (오마카세, 10월 오픈)
  • 인근에서 캐주얼 초밥을 하시던 셰프님이 새로 낸 오마카세 업장으로, 점심 4만원, 저녁 7만원이라는 착한 가격. 샤리가 쨍한 스타일은 아니나 플레이팅이 예쁘고 다양해 인근 주민들이라면 방문할만한 곳 
[잠실] 스시 우미 잠실점 (오마카세, 10월 오픈)
  • 용산에서 유명한 오마카세 전문점인 스시우미 2호점으로 초와 간이 강한 마츠모토 계열 업장이라 누가 먹어도 맛있다는 직관이 드는 맛. 뷰도 좋지만, 워낙 탄탄하게 검증된 셰프님이 이끌고 계셔, 평이 좋은 곳. 점심 5만원, 저녁 9만원. 오마카세 인들에게는 잠실에 갈만한 오마카세가 생겼다고 정리되는 말이 필요 없는 곳.
- 카페/디저트/바 -
“사실 제가 지난주 생일이라 무척 다양한 먹을 걸 선물받았는데요😌(축하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이 케익 만큼은 꼭 알려드리고 싶어서요. 더 프라자호텔 지하1층 '블랑제리 더 플라자'의 '자몽얼그레이 케이크'인데요, 크리미한 얼그레이와 자몽의 과육이 정말 감동적이었어요😭이 케이크를 골라준 사무실 식구들 너무 👍 여긴 KT 포인트로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고 하니, 통신사 포인트 남으신 분들은 꼭 사용하세요❤️”
[와룡동] 세컨드커피 (에스프레소 바 & 원두 쇼룸, 10월 5일 가오픈)
  • 수유동에 있던 세컨드 커피 로스터스의 새로운 쇼룸으로, 서순라길에 에드워드 호퍼 그림처럼 자리를 잡은 에스프레소 위주의 카페. 원두는 3가지가 있지만, 산미가 있지 않은 강배전 원두로 만든 에쏘 음료들이 정말 맛있다는 평. 간단하게 의자도 있고, 아메리카노 등의 메뉴도 있으며 화장실도 쾌적한 곳. 가신 분들 모두 만족도 100%
[삼청동] 연경당 (한식 디저트, 10월 오픈)
  • 演慶堂은 '경사가 널리 퍼지는 곳'이란 뜻으로, 제철 과일이나 식재료 등을 활용한 한식 다과를 전문으로 답례품이나 클래스를 주로 해온 곳인데, 10월부터는 금~일만 매장에서 예약제로 다과상을 먹을 수 있다.  곶감 호두말이, 피칸강정, 호박송편, 홍옥정과, 콩다식, 밤초, 작설차 등 8가지가 제공되며 금액은 2만원. 
[산천동] 락희 (베이커리, 10월 오픈)
  • 공덕역과 효창공원역 사이쯤 되는 '산천동'에서 동네 빵집을 표방하는 베이커리. '언덕 위의 벽돌집 빵이 맛있다'고 동네에서 소문이 나고 있는 곳으로, 가게 인스타그램을 보면 사장님의 동네에 대한 애정과 빵을 파는 마음이 남달라 방문하고 싶은 마음이 절로 드는 곳.
[서울숲] 오므오트 (티 오마카세, 10월부터 가을/겨울 시즌 코스)
  • '한국 로컬 티브랜드'를 컨셉으로 브랜드의 매장으로, 하며 작가들이 만든 다기를 직접 고를 수 있고, 대용차 3종, (녹차 등의) 잎차, 꽃차, 디저트 순서로 진행되는 전통 티 코스가 유명함. 100분 정도 소요되는 '티 세레모니'의 가격은 인당 30,000원으로 전통차에 대한 생각이 바뀌는 한번쯤 경험해볼만한 매장. 네이버에 없기 때문에 인스타로 예약.
[우이동] 선운각 (산 뷰가 멋진 한옥카페)
  • 원래 유명한 촬영 스팟이던 곳으로  드라마 촬영지나 대관, 야외 결혼식으로 사용되던 상당한 규모의 한옥을 올 가을 카페로 리모델링. 일반인들이 쉽게 찾을 수 있는 카페로 운영되는 첫 가을이라 "올해 단풍 스팟은 여기다"라는 한 줄로 요약되는 곳. 도보로 갈 경우 신설된 북한산 우이역에서 30분 거리. 봄에는 벚꽃으로도 유명하며, 대원각, 삼청각과 함께 3대 요정으로 불렸다가 고깃집, 기도원 등으로 변해온 역사도 있는 곳.
[문래동] 유아 마이 젤라또 (젤라또, 9월 오픈)
  • 문래 창작촌에 오픈한 젤라또 전문점으로 감각적인 외관과, 펫 젤라또와 비건 젤라또 등이 있어 귀여운 가게. 크리미한 텍스쳐와 여러 재료를 믹스해 토핑 등이 올라가는 등 독특한 메뉴가 많고 자주 바뀌는 편. 
[강남구청역] 카페 델 꼬또네 (에스프레소바, 10월 21일 가오픈)
  • 리빙 브랜드 '꼬또네'에서 오픈한 에스프레소바로, 유럽풍 분위기의 인테리어와 진생 파우더가 올라간 메뉴 등 독특한 메뉴들이 많은 편. 
[선릉역] 아모르 미오 (카페)
  • 낙성대에서 크게 사랑받았던 로컬 커피점 '아모르 미오'의 강남점으로, 오피스 상권 특징상 크로플 대신 스콘을 판매한다. 낙성대점처럼 메뉴가 다양하지는 않지만, 라떼, 하프앤하프 등이 특히 맛있다고.
🔖에디터 노트 
이번주는 유난히 따뜻한 차와 한식 디저트, 따뜻한 국물 이야기가 많이 들어갔네요.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 탓일 거에요. (제 트렌치 코트는 옷장 밖을 나오지 못하고, 다시 구석으로...) 독자님들 갑자기 추워진 날씨 조심하시고요 :) 좋은 식당을 제보해주신 제보자님들께도 정말 감사드려요~! 타일러와 스시 초심 소개해주신 독자님, 꼭 아래 설문 남겨주세요. 선물 보내드릴게요!! 다음주에도 제보받은 식당을 다녀와 후기를 전하겠습니다. 
레터에는 담기지 않는 평소 먹고 다니는 제 이야기를 보실 분들은 '뽈레'라는 서비스에서 '미오 @rumee'를 검색해 팔로우하시면 되어요 😉그간 제가 다닌 1400개 정도의 식당을 지도와 포스트로 보실 수 있답니다. 
+ 마지막으로 아래 설문 꼭꼭!! 참여해주세요~ 🥳그럼 이상입니다. 2주 뒤에 만나요! 
이번주 뉴스레터는 어떠셨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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