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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5일, 쉰세 번째 당근메일:
생산성 뉴스레터

오늘 다룰 주제들 입니다
  • 상반기는 잘 마무리하셨나요?
  • 당신이 주인공이 되는 온라인 컨퍼런스, mmhmm
상반기는 잘 마무리하셨나요?

#생산성 딥다이브
최환진
올 해도 벌써 상반기가 지났습니다. 한 해의 1/2을 보내면서 스스로 한 일들을 되돌아보고, 다음 반기를 준비하는 일이 필요한데요. 좀더 부지런하다면, 매월 혹은 분기(3개월) 단위로 회고를 진행해도 좋습니다만, 실제 업무를 하다보면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아서 개인적으로 반기단위로 업무나 수행한 일들의 회고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회고”라는 별도의 시간을 준비하고 진행하는 일이 조금은 번거로울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 일을 하면서 놓쳤거나 잘 하지 못한 부분들을 확실히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고, 특히 무엇을 바뀌고 변경해야할지 변화계획들을 세울 수 있다는 점에서 주기적인 회고과정이 일과 업무, 삶에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회고”의 진행 방식은 각자 업무와 일의 내용, 수행방식, 결과등에 따라서 다양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개요 -> 3가지 질문들 -> 앞으로 할일의 3가지로 나누어 정리합니다. 회고에 대한 다양한 방식에 대해서는 일의 성과를 높여주는 회고 3“을 참고하시면 자신의 일을 되돌아보는데 유효한 방식을 찾거나 바꾸어 사용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회고의 방식들에 대해서 하나씩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개요들

한 일의 개요를 작성합니다.  상반기 동안 수행한 일들을 목록으로 우선 정리합니다. 개인적으로 캘린더를 기반으로 일과 프로젝트를 관리하게 때문에 Google Clander를 띄어놓고 월별로 진행된 일들을 살펴보면서 기록합니다. 제목, 기간, 일을 맡긴 회사나 담당자등의 이름을 작성하면서 정리합니다. 작성하면서 어떤 일을 수행한지 간단히 기록합니다.

한 일들을 모두 나열했다면,  정리한 일들을 검토합니다. 모든 일들에 대해서 회고를 진행하면 좋겠지만, 시간이 많이 필요해서 개인적으로 추후 동일한 업무나 일과 관련하여 아쉬움이 있었거나 다른 방식의 접근이나 변화를 시도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일들을 우선적으로 5-7개정도 선별하여 다음의 과정으로 회고를 진행합니다.

[2] 3가지 질문들

일이 마무리될 때마다 회고도 진행하지만, 일정 시간을 두고 다시 한번 되돌아보는 일이 생각보다 개인적으로 도움이 많이 된 경험이 있습니다. 이전의 일에서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지만, 현재 업무를 수행하면서 그때 이렇게 했어야했는데..라는 아쉬움이 떠오르곤 하던군요. 일의 내용은 다르지만, 일하는 방식에서 공통되고 겹치는 부분들이 있다보니, 사안에 따라서 다른 관점과 행동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이런 점에서 회고의 시간을 좀 더 길게 가져보는 것도 도움이 되네요. 회고를 위해 아래와 같이 3가지 질문들에 답을 해보면서 진행한 일들을 되돌아 봅니다.

(1) 좋았거나 유익했거나 도움이 되었던 점들은 무엇이었나요?
(2) 새롭게 시도하거나 적용했던 부분들은 무엇이며, 반응은 어떠했는지요?
(3) 진행하면서 아쉬웠거나 보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 점들은 무엇입니까?

예를들어, “사업개발과정 교육 프로그램”에 대해 위의 3가지 질문들을 적용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위의 내용에서 알 수 있듯이, 다음의 변화나 개선을 목적으로 회고를 진행하기에 좀더 객관적인 관점에서 답변을 작성하고 정리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1)보다는 (2),(3)의 내용들이 보다 도움이 되기때문에 (2),(3)에 대해서 좀더 시간을 내어 면밀하게 작성해두는 것이 나중의 활용을 위해서 좋습니다.

[3] 앞으로 할일

회고를 마무리하였다면, 이제 변화를 만들 시간입니다. 도전해보거나 시도해봐야할 일들을 떠올리면서 실행가능한 관점에서 할일들을 적어봅니다. 반드시, 3개월 이내에 실행이 가능한 수준의 일들을 적어둡니다. 예를들어, 위에서 나열한 회고 내용에 기반하여 아래와 같이 앞으로 할일들을 정리해볼 수 있네요.

  • 워크시트 수정버전을 작성하고, 작성 가이드의 설명문들을 보완하고 참고 예시를 새롭게 추가합니다
  • 실습을 위한 가이드에 실습 시 참고하거나 자주나오는 질문들을 정리한 FAQ를 추가 작성합니다.
  • 실습 워크시트를 B3용지로 변경하여 인쇄합니다.
  • 퍼실리테이터들 함께 수정된 워크시트를 사용하여 사전 실습을 1-2회 진행하고, 보완 및 개선 사항들을 추가 반영해 봅니다.

위에서 설명한 3단계의 회고 내용에 포함될 주제 이외에 각자 자신의 업무와 일과 관련한 추가사항들을 반영하여 자신만의 회고 템플릿을 만들어 사용한다면 보다 원할한 회고를 진행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상반기에 한일에 대한 회고 문서들은 이제 하반기에 작성될 회고 문서들과 함께 년간으로 회고를 하는 입력자료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12월에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가장 인상적이었거나 도움이 되었던 할일이나 프로젝트를 되돌아보고, 다음 년도를 준비하는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답니다. 오늘과 다른 내일, 상반기와는 다른 하반기, 올해와 다른 내년을 만들고 싶다면, 회고는 다음단계에 동할 올바른 곳을 알려주는 북극성과 같은 역할을 합니다. “회고”를 통해 멋진 일상과 업무의 성공경험을 만들어 보세요.
당신이 주인공이 되는 온라인 컨퍼런스, mmhmm

#생산성 도구
진대연
1년하고도 6개월, 오랜 기간의 코로나는 우리의 삶을 송두리째 변화시켰습니다. 그 수 많은 변화 중 하나는 바로 비대면 원격근무가 익숙해진 새로운 업무환경입니다. 예전에는 Zoom과 같은 온라인 화상회의를 진행하는 게 쉽지 않았습니다. 상대방의 컴퓨터 환경(카메라, 마이크)도 고려되어야 하고, 애플리케이션 설치 및 세팅 등 사전 준비가 미리 필요했기 때문인데요. 특히나 직접 얼굴 보는 것을 좋아하는 한국 문화에서는 더더욱 받아들여지기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코로나는 이 강력한 물리적, 심리적 저항을 물리치고 말았습니다. 

이제는 회사에서도 학교에서도 온라인으로 운영되는 모임이 익숙합니다. 그렇다고 모임의 만족도 역시 높은 것은 아닙니다. 아무래도 온라인으로 참여하는 만큼 그 집중도는 현저하게 떨어지게 됩니다. 발표자 역시 현장의 분위기를 직접적으로 느끼기 어려워 눈치 있게 발표의 텐션을 조정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또한, 화면공유를 통해 슬라이드를 띄워 발표를 하는 경우 어느새 발표자는 화면 속에서 사라지고 목소리만 남게 되죠. 회의가 끝났지만, 일부를 제외하고는 발표 내용이 머릿속에 잘 남지 않게 되어버립니다. 

지난해 7월 전 Evernote CEO인 Phil Libin 역시 비슷한 고민을 했습니다. 그 역시 코로나를 맞아 원격근무 중이었는데요. 원격근무 118일 만에 드디어 뭔가 새로운 것을 만들어냈다고 본인의 Facebook에 공유하였습니다. 바로 오늘 소개해 드릴 mmhmm.app 입니다. mmhmm 은 기존의 Zoom, Teams 또는 Google Meet과 같이 직접 원격 화상 회의를 만들어주는 솔루션은 아닙니다. 해당 솔루션과 연동하여 더욱 화려한(?) 영상을 손쉽게 만들어주는 비디오 도구입니다. 
mmhmm 을 설치하고 나면 Zoom 또는 Google Meet의 카메라 선택 옵션에 mmhmm Camera가 추가로 생성됩니다. 카메라 옵션을 mmhmm으로 설정하기만 하면 준비가 완료되며, mmhmm 앱에 표시된 대로 Zoom 등의 화상회의 솔루션에 송출되는 것이죠. 그럼 mmhmm 을 사용하면 무엇이 좋을까요? 
손쉬운 배경화면 변경 

mmhmm 은 비디오 컨퍼런스를 위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그중 가장 먼저 보이는 기능은 바로 우측의 배경화면 변경 기능입니다. 우측에 표시된 다양한 이미지를 클릭하여 순식간에 배경화면을 바꿀 수 있습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멋진 배경 사진을 업로드하는것도 가능하며, [More Rooms...]를 클릭하여 mmhmm 에서 지속적으로 추가 제공하는 배경화면들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이 중에는 다양한 라이브 배경화면도 있어, 나만의 독특한 가상 배경화면을 꾸밀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슬라이드와 발표자를 자유자재로

mmhmm 은 자신의 화면 뒤쪽으로 직접 다양한 다른 화면을 띄울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PDF, Keynote, PPT와 같은 슬라이드 파일, 각종 이미지 및 동영상 파일, 뿐만 아니라 컴퓨터 또는 모바일 화면 공유 영상도 표시할 수 있습니다. 하단 메뉴에 추가된 컨텐츠 카드를 클릭하면 해당 컨텐츠가 자동으로 발표자 뒤편의 배경화면 위에 나타납니다. 

컨텐츠 뿐만 아니라 발표자의 모습도 변경할 수 있습니다. 발표자 이미지 크기를 상황에 맞게 늘리거나 줄일 수 있으며, 발표자의 위치, 색깔, 투명도 등을 자유자재로 변경 및 적용할 수 있습니다. 이제 슬라이드만 남기고 사라지는 발표자가 아니라 발표자가 직접 슬라이드 앞에서 효과적으로 내용을 설명하는 보다 생동감 있는 발표가 가능해지는 것이죠. 

셀프 녹화 

mmhmm 은 다른 화상통화 솔루션과 연동 없이도 독자적으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때에는 녹화 버튼을 클릭하여 발표 영상을 손쉽게 녹화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녹화된 영상은 파일로 저장되며, YouTube 혹은 강의자료 등을 공유하는 데 활용할 수 있습니다. 

회사 제품을 소개하는 튜토리얼을 만들거나, 온라인 녹화 강의를 만들거나 자신만의 컨텐츠를 소개하는 유튜버가 되는 것을 mmhmm 을 통해 손쉽게 가능합니다. 아무래도 영상 제작에 있어서 가장 큰 어려움은 화면 녹화와 편집일 텐데요. mmhmm 이 그러한 부분을 한방에 손쉽게 해결해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추가로 Copilot 기능을 이용하면 다른 사람을 하나의 mmhmm 공간에 초대할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을 통해 떨어져 있는 두 사람이 마치 한자리에서 같이 발표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내가 주인공이 되는 온라인 발표

그간의 온라인 회의에서 발표는

  1. 재미없고 정적이며
  2. 다양한 표현이 제약적이고
  3.  슬라이드가 주인공인 

그런 발표가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러나 mmhmm 을 이용하면

  1. 역동적이며
  2. 발표자와 슬라이드를 다양하게 표현하고
  3. 슬라이드가 아닌 발표자가 주인공인 

영상을 손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mmhmm 은 Communication Superpower를 위한 툴로 성장하고 있는 Phil Libin 의 새로운 도전입니다. 온라인 영상 회의에서 주인공이 되고 싶다면, 무료로 다운로드하고 사용해보세요. 완전히 달라진 신나는 온라인 회의가 될 것입니다. 

※ mmhmm 은 무료 버전과 프리미엄버전이 있습니다. 무료로도 대부분의 기능을 지원하지만, 프리미엄에서는 더 많은 커스텀 백그라운드와 발표자 꾸미기 기능을 제공합니다. mmhmm 을 시작하면 7일간 무료로 프리미엄 기간이 제공되며, 기간이 종료되더라도 매일 1시간은 무료로 프리미엄 기능을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빠르면 1~2달 안에 한국어 버전도 출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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