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혼자가 아니다” 노벨상 탄 성소수자들
과학의 과학 ② 동성애 혐오 넘은 올해 노벨과학상 / 전준 충남대 사회학과 교수

케롤린 버토지는 동성애자로서 겪어온 차별에 대해서도 폭로했다. 1980년대, 학생이었던 자신이 겪었던 동성애 혐오는 직설적이고 적대적이었던 반면, 지금의 과학계는 직접적으로 드러나지는 않더라도 암묵적으로 성소수자들을 배제하는 가치관에 의해 작동한다는 것이다.
>>“당신의 몸속에 네안데르탈인 DNA가 있다”…노벨생리·의학상 단독 수상  

“연구관리 문제…지도교수에게 학생지도 책임 물어야”
연구윤리 전문가들이 보는 ‘김건희 씨 논문사태’

김 씨의 논문 사태가 터지고 교육부 연구윤리자문위원을 맡고 있는 황은성 서울시립대 교수(생명과학과)는 이번 사건의 본질을 ‘부실한 연구관리’의 문제로 정의했다. 

아바타 세상이 성큼 다가왔다…마음, 내 몸의 한계를 넘게 하다
[세상의 중심에서 심리학을 외치다] 첫 번째 주제 몸④ 신체 소유감

내 마음을 아는 것은 어렵다. 몸과 달리 마음이란 눈에 보이지 않으니. 그런데, 나는 내 몸을 잘 알고 있을까? 몸이 먼저일까 마음이 먼저일까? 내 몸의 한계는 어디까지일까?
>>① 몸을 보다, 마음을 보다 / 한국사회가 열중하는 ‘우리의 몸’…자신의 가치를 공유하다

“내 자신이 낯설어졌다” 인문학이 본 ‘나이 듦’
서울대 인문대 심포지엄 ‘나이 듦에 대하여’...13명 교수들의 노년에 대한 성찰

“늙어가는 내가 협상해야 할 상대는 바로 나다.” 손유경 서울대 교수는 지난 7일 열린 서울대 인문대학 제4회 심포지엄 ‘나이 듦에 대하여’에서 “젊은 나의 정신이 늙은 나의 몸을 혐오한다”라며 “나이 듦이란 결국 나와 내가 어떻게 화해하느냐의 문제로 요약된다”라고 밝혔다.

중국의 당근과 채찍, 대만을 길들일 수 있을까
글로컬 오디세이_이광수 국민대 중국인문사회연구소 HK연구교수

제20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 보고에서 시진핑은 무력에 의한 통일이라는 더욱 예리한 창을 휘두를 수 있음을 과시했다. 이에 맞서 대만의 차이잉원 총통도 쌍십절 기념사에서 국토 방어 의지라는 방패를 명확히 보여줬다. 양안의 창과 방패는 여전히 맞부딪치고 있다. 

웹3.0을 넘어 AI공유의 시대로
전문가 리포트_블록체인과 암호자산④ 이경전 경희대 빅데이터응용학과 교수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NFT, De-Fi로 대표되는 이른바 Web3 비즈니스 모델은 어떤가? 이들의 비즈니스 모델은, 창업자들과 사업주도자들이 가치 창출이전에 수익부터 창출하는 이상한 비즈니스 모델이다. 코인을 만든 사람, NFT를 만든 사람, 블록체인을 만든 사람이 일단 현실의 돈을 빨아들이며 수익을 창출한다.

이론은 교실 밖에서, 실천은 교실 안에서…소통하는 교사를 위하여
코로나 시대, 최고의 강의⑭ 장성민 인하대 국어교육과 교수

비대면 수업에 차츰 적응하면서부터는, 비자발적으로 마주한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강의 방식들을 통해 기존 수업의 제약들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하는 것으로 관심의 초점이 옮겨갔다.

위상 높아진 ‘상하이 점령지 문학’, 항전 서사만 있었을까
천하제일연구자대회 27 무엇이 중국현대문학인가

1941년 12월 8일부터 1945년 8월 15일까지 중국 상하이는 전역이 일본군의 점령 아래 놓여 있었다. 이 시기 내륙지역으로 후퇴하지 않고 남아서 문학 활동을 계속했던 문인 중 다수가 중화인민공화국 건설 후 30여 년 동안 한간(漢奸)으로 배척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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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 대한민국의 문화 가치를 높이다”
한국잡지협회, 첫 잡지주간(11.1-11.10) 행사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