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아나는 단어들 | 수치심: 타인의 시선이 나를 바라보는 시선을 만들 때

26.09.10
안녕하세요, 시에나조 에이전시입니다.
Flammarion의 주목할 만한 9월 신간 타이틀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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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나는 단어들

(WORDS THAT SLIP AWAY)

WORDS THAT SLIP AWAY

달아나는 단어들 / Barbara CASSIN / 250쪽 / 철학, 에세이 / 2026.9 출간예정


** Rights Sold: 스페인(offer-in)


말을 잊는다는 것은, 나이 든다는 것은, 결국 어떤 의미일까?


망각은 고유명사에서 시작된다. 분명 알고 있는 사람의 이름이 떠오르지 않고, 익숙했던 단어가 혀끝에서 맴돌다 사라진다. 단어들은 대체 어디로 달아나는 걸까? 우리는 그것들을 붙잡을 수 있을까? 그리고 나이 든다는 것은 우리의 언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언어학자이자 철학자인 저자는 이 책에서 ‘달아나는 말’을 좇아 언어와 기억, 노화의 관계를 탐구한다. 저자는 시인, 철학자, 신경과학자, 정신분석가, 영화감독, 인류학자, 민족계산학자 등 저마다 말과 기억을 다루는 사람들을 찾아가 이야기를 나눈다. 심지어 인공지능까지 대화의 상대가 된다. 철학과 시, 신경과학, 영화, 정신분석학, 인류학, AI를 가로지르며 이들은 하나의 질문을 서로 다른 방식으로 파고든다. 말이 우리를 떠나기 시작할 때,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는가?


기억한다는 것은 모든 것을 잊지 않는다는 뜻일까? 혹은 망각이야말로 기억을 가능하게 하는 조건일까? 이 책은 일상적인 ‘말의 망각’에서 출발해 기억과 언어의 본질, 늙어간다는 것의 의미로 질문을 확장하며, 우리가 맞이한 ‘나이’와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를 탐구한다.

 

[저자] 바르바라 카생

언어학자, 철학자.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센터(CNRS) 연구책임자. 그리스 철학, 특히 수사학과 소피스트 철학의 전문가로, ‘말이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즉 언어가 지닌 힘과 가능성을 연구해왔다. 주요 저서로 『말의 전쟁―트럼프, 푸틴 그리고 유럽』(La Guerre des mots - Trump, Poutine et l’Europe) 등이 있다.

수치심: 타인의 시선이 나를 바라보는 시선을 만들 때

(THE SHAME)

THE SHAME

수치심: 타인의 시선이 나를 바라보는 시선을 만들 때 / Aïda N'DIAYE

192쪽 / 철학, 에세이 / 2026.9 출간예정


** Rights Sold: 일본(offer-in)


수치심은 우리를 짓누르지만, 동시에 지금의 우리를 만든다.


수치심은 독특한 감정이다. 그것은 어디에나 존재한다. 우리의 몸과 침묵, 상상, 그리고 타인과의 관계 속에 스며 있다. 우리를 짓누르는 동시에 우리를 구성하는 이 감정에 대해 우리는 과연 얼마나 알고 있을까? 무엇이 수치심을 만들어내고, 또 지속시키는가?


철학자인 저자는 이 책에서 인간에게 가장 보편적이면서도 제대로 이해되지 않은 감정 중 하나인 ‘수치심’을 탐구한다. 『주홍 글씨』 같은 문학 작품부터 사르트르, 벨 훅스의 사유, 그리고 오늘날 사회를 뒤흔든 펠리코 재판까지 넘나들며 수치심이 만들어지고 작동하는 방식을 추적한다.

수치심은 혼자서 생겨나는 감정이 아니다. 저자는 수치심이 어떻게 타인의 시선에서 태어나며, 어떻게 가해자에게서 피해자에게로 옮겨가는지 보여준다. 그러나 저자는 수치심을 단순히 떨쳐내야 할 고통으로만 바라보지 않는다. 수치심 속에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가능성과 힘이 숨어 있음을 보여주면서, 우리를 규정하는 이 흔적과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우자고 말한다.

 

[저자] 아이다 은디아예

철학자, 작가, 교육자. 오랫동안 철학과 인문 교양을 가르쳐왔으며, 주요 미디어를 통해 철학을 대중에게 소개해왔으며, 사회정의와 능력주의, 젠더, 인공지능 윤리 등 동시대의 사회적 문제를 철학적 관점에서 탐구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 『나는 정말 자격이 있는가?』(Ai-je vraiment du mérite ?), 『무엇이 나의 젠더를 만드는가?』(Qu’est-ce qui fait mon genre ?)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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