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 일원들은 비트도 생각나지만, EFG 이엪지 (구. 에코티)라는 이름도 떠오른답니다.

비트와 같이 뉴스레터를 통해서 많은 사람의 건강하고 연결된 삶을 위해 활동하고 있어요. 구독자 여러분 중에서도 아시는 분이 많을 것 같아요! 어떤 분들이 EFG 일원으로 활동하고 있는지, 왜 이름이 에코티에서 EFG가 되었는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오늘 비트가 EFG 인터뷰로 뉴스레터를 꾸며보려고 해요. 공감하는 부분이 너~무 많았던 이번 대화, 여러분도 즐겁게 함께 읽어요🌷

너무나도 매력적인 EFG를 본격 소개합니다!💖

유튜버와 구독자 관계에서 시작되었어요. 조금 독특하죠?

제(올리브)가 유튜브에서 책을 소개하는 채널(잉여북스)을 운영하고 있는데, 책 <아무튼, 비건>을 읽고 생각에 변화가 있었다는 이야기를 담은 영상을 올린 적이 있어요. 구독자였던 브랜디가 그 영상을 보고 좋은 영향을 받았다고, 고맙다면서 개인적으로 제게 DM을 보냈는데, 이게 인연이 되어 오프라인에서 만나게 되었어요! 이야기할수록 너무 잘 맞고, 가치관이 비슷해서 즐거웠어요. 첫 만남에 서로 책도 선물했답니다.😚 

그러다가 두 번째 만남에서, 뉴스레터 준비 이야기를 하면서 같이 해보면 어떻겠냐고 브랜디에게 제안했어요. 제가 뉴스레터 덕후였고, 뉴스레터를 이미 만들고 있었거든요. 제일 잘할 수 있는 게 글쓰기고, 정보 모으기와 구글링에 자신 있었어요.

그렇게 에코티(구 EFG)를 시작하게 됐죠!🙌

유튜버와 구독자 관계에서 시작되었다니 너무나 신기했어요. 

게다가 비트와 EFG가 처음 만났던 카페 파도는 브랜디와 올리브가 처음 만났던 곳이기도 했다는 사실!

이런 우연이 비트에게 기분 좋은 소름을 주었답니다.

앞서 올리브와 브랜디 소개를 읽을 때 두 사람의 차이를 느끼셨나요? 

예를 들어 올리브는 추진력이 있고 나무를 자세히 들여다볼 줄 안다면, 브랜디는 장기적으로 숲을 볼 줄 아는 사람이라고 했었죠. 서로 보완해줄 수 있는 사이라서 같이 일을 할 때 너무 행복하다고😍 

(MBTI도 올리브 ENFP, 브랜디 INFJ로 아주 유명한 찰떡궁합이라고 함!)

‘에코티’ 하면 딱 뭐가 떠오르세요? 

ECO라는 단어 때문에 자연스레 환경과 관련된 이름이라는 생각이 들게 되죠. 에코티는 처음에는 환경 이슈에 대한 뉴스레터로 시작했던 게 맞지만, 쓰다 보니까 페미니즘, 난민 문제 등과 관련한 다양한 분야의 이야기를 함께 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어요. 그러려면 우선 ‘에코티’의 이름이 가진 환경적인 이미지에서 벗어나야겠다고 생각했답니다. 

그래서 뉴스레터를 잠시 정비하는 시간을 가진 후 EFG로 컴백!했어요🤩

EFG의 이름은 ABC 송에서 단순하게 따온 것인데요, E,F,G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고 H,I,J,K... 계속 이어지잖아요. 기존의 에코티에서 느리지만 조금씩 조금씩 더 나아가고 싶다는 메세지를 담기에 좋은 이름이라고 생각했어요.

 

더불어 살아가는 삶을 가장 핵심적으로 지향하고 있어요. 세부적인 'EFG 다움'들은 열심히 찾아가는 중에 있답니다. 우리가 구독자 분들과 함께 무엇을 해나가고 싶은지를 조금씩 더 명확히 해가는 여정에 있다고 생각해요.🤗

💬 뉴스레터 쓰는 방식

자료조사 70%, 글쓰기 30%!

늘 쓰고 싶은 건 많은데 어떻게 잔가지를 쳐내고 정리해야 하는지 고민이에요.

뉴스레터를 길게 쓰는 편이지만, 내용이 한 문장으로 정리될 수 있도록 노력해요. 

읽고 나서 한 문장으로 핵심주제가 떠오르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는 생각도 해요. 

이런 면에서 효율성을 정말 추구하죠. 

한 달 주제를 미리 다 정하고 구독자들에게 알려줘요. 

어떤 주제를 다룰지 알려주면, 구독자 입장에서는 ‘3주차 뉴스레터는 꼭 읽어야지!’ 하면서 기억하게 되거든요. 

하나의 주제를  한 명의 에디터가 맡아 쓰고, 다른 한 명은 피드백을 해줘요. 주제가 연결되는 걸 중요하게 생각해서, 각 주차의 주제들이 모여 하나의 큰 그림을 보여주는 게 목표에요.

지금은 일의 루틴을 잡아야 할 필요성을 느끼는데, 어렵더라구요. 

카카오워크 등 다양한 방법들을 사용해보고 있는데 아직 실험 중이에요!

비트도 일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방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조금씩 방법을 변화해보려고 노력하고 있는데요. 비슷한 시기에 시작해서 그런지 고민들이 유사해서 공감이 되었답니다😳

에코티의 경우 에디터들이 좋아서 시작한 일에 가까웠다면, EFG는 궁극적으로 하나의 커뮤니티를 만들어서 많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싶어요. 

EFG를 구독하는 모든 분들이 마을의 주민이 되고, 그런 주민분들을 위한 온라인 및 오프라인 서비스를 개발하고 싶기도 하답니다. 어떻게 더 구체화할 수 있을지 앞으로 더 깊이 있게 고민해가려 해요~!😊

소개해주고 싶은 친구나 지인이 생각난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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