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강력 엘니뇨 | 콜롬비아 지진 | 스페인 일식 | 트럼프 백신 논란 | 한국-유럽 닮은꼴 '폭염+가뭄'
8월 10~15일 '이 주의 SMCK'
한국과학기술미디어센터(SMCK)가 주목한, 한 주 동안의 국내외 과학 이슈.

  • 한 세기만에 개기일식 맞이한 스페인
  • NOAA, "1950년 이후 가장 강력한 엘니뇨 확률 69%"
  • 콜롬비아 규모 7.4 지진
  • 트럼프, 어린이 백신 접종 횟수 줄여...자폐증 연관도 언급
  • 다시 유럽 위협하는 가뭄・폭염
    • (국내 연관) 가뭄+폭염 이중고 남부지방, 수자원과 건강・안전 대책


  • 배경
    • 12일(현지시간), 유럽 일부 지역에서 개기일식을 관측할 수 있었습니다. 북부 스페인과 발레아레스 제도, 포르투갈 북동부 등에서 관찰할 수 있었고, 그린란드와 아이슬란드, 북극 일부에서도 관찰이 가능했습니다.

    • 영국과 아일랜드, 유럽 본토 및 아프리카 일부에서는 부분 관측도 가능했습니다.
    • 이번 일식은 해질 무렵에 일어나, 태양이 낮게 뜬 상태에서 진행됐습니다.

    • 유럽 대륙에서 개기일식을 관찰할 수 있는 것은 2006년 3월 이후 20년만이고, 특히 이베리아반도에서 관측된 것은 약 한 세기만입니다.

    • 스페인에서는 2027년 8월과 2028년 1월에도 개기일식이 예정돼 있습니다.


  • 전문가 의견

    • 스페인 SMC는 과학관장과 천체물리학자, 과학 커뮤니케이터 등으로부터 이번 개기일식에 대한 해설과 의견을 수집했습니다.

  • 배경
    • 13일(현지시간), 미국해양대기청(NOAA) 기후예측센터가 엘니뇨 진행 현황을 업데이트 발표했습니다.
    • 이에 따르면, 동부 적도 태평양의 해수면 온도 편차가 2도를 초과했습니다. 니뇨(Niño)-3.4의 니뇨지수는 +1.4도였습니다. 
    • 또한, 적도 해수면 온도 지수는 7월 줄곧 상승했으며, 해수면 아래 온도 편차는 심층부에서 10도에 달했습니다.
    • 10~12월 3개월 사이에, 1950년 이후 발생한 역대 엘니뇨 가운데 가장 강력한 엘니뇨(3개월 RONI +2.5 이상)가 발생할 확률이 69%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 의견 주신 분들
    • 국종성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
    • 오재호 나노웨더 대표・부경대 명예교수
    • 허창회 이화여대 기후에너지시스템공학과 교수・기후환경융합연구원장
    • (참고) 엘니뇨 관련 지난 SMCK 전문가 의견
USGS


  • 배경
    • 10일 오후(현지시간), 콜롬비아 서부 안데스산맥 기슭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수도 보고타에서 서쪽으로 400km 떨어진 지역이 진앙이며 깊이는 약 110km였습니다. 

    • 콜롬비아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이 지진은 21세기 이후 콜롬비아에서 발생한 가장 강한 지진이었습니다.

    • USGS에 따르면, 지진은 나스카판이 남아메리카판 아래로 동쪽으로 섭입하는 지역에서 발생했습니다. 이번 지진은 깊이가 깊은데도 큰 흔들림을 유발한 것이 특징입니다.

    • 이번 지진이 일어난 콜롬비아는 지난 6월 24일 대규모 지진이 발생한 베네수엘라와 지리적으로 가까운 국가입니다. 


  • 의견 주신 분들
    • 최명기 대한민국산업현장교수단 교수

    • 김기범 부산대 지질환경과학과 교수


  • 배경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미국 어린이들의 백신 접종 횟수를 기존보다 줄이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 새 행정명령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권장하던 예방 접종 대상 백신 수를 17개에서 11개로 줄였습니다.
    • 특히 홍역·유행성 이하선염·풍진 혼합 백신(MMR)을 기존처럼 한 번에 같이 맞는 게 아니라, 각각 나누어 접종하도록 했습니다.
    • 과도한 백신 접종이 미국 내 자폐증을 늘렸다는 언급도 되풀이됐습니다.

  • 전문가 의견
    • 영국과 대만 SMC는 전문가의 견해를 통해, 자폐증과 관련한 언급이 과학적 근거로 뒷받침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European Union, Copernicus EMS, European Drought Observatory, 2026.


  • 배경
    • 6월 마지막 주 기록적인 폭염을 경험한 유럽에 또 다시 폭염이 닥쳤습니다. 이번에는 고온 건조한 기후가 겹치면서 가뭄까지 피해까지 심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이에 영국에서는 긴급 조치를 통해 정원 잔디나 세차 등 야외에서 수도 호스 사용을 금지하는 등 물 사용을 제한하는 조치가 시행되고 있습니다.
    • 가뭄은 강물 온도 상승과 수위 저하 등을 일으켜 전력 생산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헝가리, 루마니아, 프랑스 등에서는 원자력발전소 출력 제한 조치가 시행되기도 했습니다.

  • 전문가 의견
    • 영국 SMC는 전문가 의견을 통해 가뭄의 진행 상황을 짚고, 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책과 긴급 조치의 실효성 등을 점검했습니다.
    • 독일 SMC는 폭염과 가뭄이 전력 공급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했습니다.
  • 한국도 폭염이 아직 끝나지 않은 가운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가뭄이 심각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형적인 복합 재해입니다.
  • 이에 SMCK는 5일 국내 기후 및 복합재해, 보건, 재난 안전 전문가로부터 수자원 확보 방안과 보건 정책에 대한 의견을 수집했습니다.
SMCK 뉴스
한국과학기술미디어센터와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WISET)이 7월 31일 서울 강남구 WISET 회의실에서 ‘여성과학기술인 미디어 소통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두 기관은 업무협약에서 △여성과학기술인 대상 미디어 역량강화 교육·워크숍 공동 운영 △SMCK 미디어 채널에 여성과학기술인 전문가 참여 확대 △여성과학기술인 네트워크 연계, 추천 협력 및 양 기관 상호 홍보 협력 등을 함께 추진해 갈 것을 약속했습니다.
SMCK 활동을 통해 국내외 주요 과학 이슈를 리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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