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둘째,넷째주 이유식은 복고맨과 함께합니다
오늘부터 유튜버 복고맨이 매월 둘째, 넷째주 수요일마다 이유식을 통해 재미난 음악 이야기를 전합니다😊

복고맨이 이유식에서 전하는 첫번째 이야기는 바로 전세계 음악 팬들이 가장 기다리는 축제 중 하나인 코첼라에 대한 비하인드인데요! 궁금하시다면 바로 아래로 스크롤😘
얼마전에 넷플릭스에 <난장판이 된 사건사고: 우드스탁 1999> 다큐멘터리가 나왔어요. 평화의 상징인 우드스탁의 30주년을 맞아 개최됐지만, 결국 강간과 약탈, 방화 등 각종 범죄의 온상이 되어버린 페스티벌 이야기였죠. 행사 직후 미국 언론은 난리가 났고, 락 페스티벌을 향한 여론은 최악으로 치닫습니다. 그런데 우드스탁 바로 다음주, 여론을 무시하고 어떤 페스티벌이 꾸득꾸득 개최 발표를 해요.

(이미지 출처: 넷플릭스)
 1999 코첼라, 10월 9일·10개최 확정

 

사람들은 왜 하필 지금이냐고 했습니다. 하지만 코첼라는 첫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뤄내면서 “우드스탁의 해독제가 되었다”는 호평을 받아요. 이후로는 2~3년간 적자를 유지하다가 마침내 흑자로 전환하죠. 코첼라 밸리 뮤직 아츠 페스티벌. 우드스탁을 대신하는 미국 최고 페스티벌의 시작이었습니다. 

 

코첼라를 주최하는 골든보이스는 원래 펑크락과 그런지 위주의 공연을 주최하던 조그만 회사였어요. 하지만 그들이 밀어주던 너바나와 펄잼, 레드핫칠리페퍼스 등이 떡상하자 큰 공연장을 빌릴 여력이 없어지죠. 그렇게 레이브씬을 비롯한 다른 언더 문화에 눈을 돌리고, 각종 페스티벌에 투자를 하다가 한 가지 아이디어를 떠올립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락밴드와, 떠오르는 신진가수들을 모두 모아 직접 페스티벌을 열어보면 좋겠다!”

 

일찍부터 락밴드를 봐왔고, 지금은 신진가수들을 찾아다니는 골든보이스에겐 너무나 좋은 기획이었던 셈. 유럽의 페스티벌을 답사하고 코첼라라는 이름의 페스티벌을 만들어요. 우연찮게 우드스탁과 시기가 겹쳐 처음부터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진정성 있는 운영과 많은 사람들의 도움으로 미국 최대의 페스티벌로 발돋움하죠. (1999년의 헤드라이너였던 레이지 어게인스트 더 머신은 초반 적자에 개런티를 환불해주기도 했어요. 골든보이스는 무명 때부터 우리 공연을 기획해준 친구라면서요.)


이런 배경이 있어서일까요, 코첼라는 지금도 전세계에서 가장 다양한 음악을 선보이는 페스티벌로 꼽힙니다. 당장 올해 라인업에도 예(Kanye West), 빌리 아일리시, 스웨디시 하우스 마피아와 위켄드 등이 포진했는데 잘 찾아보면 에픽하이와 에스파도 나오거든요. 헤드라이너가 아닐 뿐 여전히 락밴드도 많이 나오고, 말 그대로 ‘모든 종류의 아티스트’가 존재한다고 할 만해요.

 

지금의 코첼라는 일종의 상징이 돼서, 굳이 음악을 좋아하지 않더라도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진화했는데요. 매년 코첼라 시즌만 되면 인스타그램과 틱톡이 터져나가는데, 이유식 구독자 여러분도 언제 날 한번 잡고 코첼라 한번 가보시는 거 어떨까요? 


저도 코첼라 한번 가보는 게 소원이에요….


(이미지 출처: 코첼라)

복고맨 소개│한 시대를 풍미한 옛날 뮤지션과 문화 전반의 이야기를 하는 유튜버 복고맨입니다😊 유튜브를 시작할 때부터, 지금까지도 음악을 어떻게 하면 더 재밌게 들을 수 있을지, 어떻게 내가 듣는 음악을 퍼뜨릴 수 있을지 고민하는 사람입니다. 이유식에서도 그런 고민의 결과를 보여드리고 싶어요. 우리 모두의 음악이 풍성해지는 그 날까지, 이유식에선 비단 복고 말고도 여러 음악 이야기를 해볼 생각이에요. 잘 부탁드립니다!  👉복고맨 유튜브 채널 방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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