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로 사회문제를 풀어가는 이야기
1. 코로나19 국산 백신, 언제 상용화 될까?
2. 과기부가 더 똑똑하고 안전한 무인점포를 냈어요!
3. 환경오염의 주범 플라스틱... 분해 미생물을 찾아라! 
1. 코로나19 국산 백신, 언제 상용화 될까? 
팬데믹 상황을 주도하며 우세종으로 자리 잡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대유행. 불안정한 상황에 더는 국외 백신에만 의존할 수 없겠죠. 이를 극복할 SK바이오사이언스의 코로나19 국산 백신(= 후보물질 GBP510)! 식약처로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승인받은 임상 3상 시험에서 투약까지, 그 첫번째 발걸음이 본격적으로 진행됐어요.   

국내 백신 개발 현황은?
현재 국내 임상시험 단계에 진입한 백신 개발사는 총 7곳인데요. 우선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임상 3상, 제넥신은 임상 2/3상으로 가장 앞서 있어요. 유바이오로직스가 임상 1/2상, 진원생명과학과 셀리드가 임상 1/2a상, 큐라티스와 HK 이노엔은 임상 1상 시험을 열심히💨 진행 중이고요. 국산 백신 상용화를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는 기업들과 정부의 노력 덕분에 코로나19 유행을 이겨낼 희망이 보인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어요.

백신 개발의 관건은 임상시험
백신 개발을 위해선 임상시험 참여🙋가 필수잖아요. 하지만 임상시험용 백신의 안정성과 유효성에 대한 우려나 이미 허가된 백신 접종에 대한 기대 때문에, 임상시험 참여가 저조할 가능성이 컸는데요. 그런데 이번 SK바이오사이언스의 코로나19 백신 3상 임상시험 참여희망자가 8,000명을 넘어섰다고 해요. 공동체를 위한 헌신이 빛나는 3상 임상시험 참여자에게 정부가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해요.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까?
SK바이오사이언스의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은 면역증강제(ft. 다국적제약사 GSK)와 혼합해서 28일 간격으로 2회에 걸쳐 근육 주사로 투여돼요. 내년 상반기까지 임상 3상에서 면역원성과 안전성을 평가해 중간 데이터를 확보한 후, 긴급사용승인 허가 흭득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고요. 상품명은 아직 확정된 바가 없지만,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7월 'SKYCOVID19'💉 이름으로 상표 등록을 마쳤어요. 
💉'코로나19 백신'과 관련된 포럼이 있어요.
사회문제해결플랫폼에서 확인하세요! 👇
2. 과기부가 더 똑똑하고 안전한 안심스마트점포를 냈어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되면서 비대면 서비스가 곳곳에서 생겨나는 중인데요. 디지털 대전환의 흐름에 맞춰 'K-사이버방역'의 일환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출입, 구매, 결제까지 자동으로 진행되는 안심스마트점포를 7일 스타필드 코엑스몰 이마트24에 열었어요.

K-사이버방역이 뭐였지?
4차 산업혁명과 더불어 비대면 경제가 활성화 되면서 디지털📱의 영향력이 빠르게 커지고 있잖아요. 이에 지난 2월, 정부는 디지털경제 시대와 디지털안심 국가로 거듭나기 위해 'K-사이버방역 추진전략'을 발표했는데요. 나날이 늘어가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고자 디지털보안을 위한 역량을 강화하기로 한 거에요. 그 일환으로 안심스마트점포🏩를 열었고요. 

안심스마트점포 어떻게 운영될까?
우선 안심스마트점포는 점포를 운영하는 소상공인과 이용하는 국민들의 피해를 막고, 더 안전하게 점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정부와 민간기업의 협력🤝으로 만들어진 것인데요. 사용자인증에서 출입, 구매, 결제까지 자동화된 점포기술에 융합보안 기술부터 지능화된 물리보안 기술까지 더해져 보안이 한층 강화됐어요. 기존의 스마트 점포에서 구매를 조작하거나 물건을 훔치고, 결제도 제대로 하지 않는 등 다양하게 벌어졌던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죠.😊

더 확산될 안심스마트점포!
정부는 융합보안기술을 발전시켜 안심스마트점포를 점차 확산시킬 계획📋이에요. 아울러 핵심보안기술인 영상인식과 시각화 처리, 기계 학습 등을 국산화하도록 실제 운영 상황에서 시험하는 '스마트 점포 보안기술 테스트베드'도 연말까지 구축해요.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의 말을 옮기면요.📢 "국민의 안전이 무엇보다 우선이 되는 스마트점포의 보안모델과 보안기술을 선제적으로 개발·적용하고 야간 등 취약시간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에도 지원하여 디지털 보안 신 시장을 창출해 나가겠다.”
3. 환경오염의 주범 플라스틱... 분해하는 미생물을 찾아라!
플라스틱이 썩어 없어지지 않는 이유는 대부분의 미생물이 플라스틱을 먹지 않아서죠. 그런데 최근 한국화학연구원이 플라스틱을 먹는 미생물을 빠르게 찾을 수 있는 검출용 키트를 개발했어요. 

골치아픈 플라스틱
연구에 따르면 PET 플라스틱병 폐기물을 땅에 묻으면 분해하는데 450년😧이 걸린다고 해요.* 더 큰 문제는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와 일회용품 등의 사용이 급격히 늘면서 플라스틱 쓰레기가 더욱 불어나고 있다는 사실이에요. 이전에 플라스틱을 영양분으로 삼는 미생물🦠을 활용한 플라스틱 분해 기술이 등장했었지만, 특정 미생물들을 찾아내려면 수년에서 수십년이 걸리는 단점이 있었죠. 
* 플라스틱은 화학적으로 매우 안정해 자연 분해가 잘 이뤄지지 않아요.

플라스틱 분해 미생물을 찾아라!
반갑게도 최근 한국화학연구원에서 플라스틱 분해 미생물을 쉽고 빠르게 단 일주일내로 발견할 수 있는 스크리닝* 키트🧪를 개발했어요. 연구진은 이 키트를 통해 플라스틱 필름을 분해할 수 있는 미생물을 하수 처리장과 토양으로부터 3일 이내에 추출했고요. 추출한 미생물을 배양한 곳에 플라스틱 필름(면적 1cm X 1cm + 두께 100μm)을 넣으면 2주 안에 분해되는 것을 확인했어요.  
* 특정한 화학물질이나 생물 개체를 다수 중에서 선별하는 조작을 말해요.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까?
한국화학연구원은 이 키트를 활용해 플라스틱 분해 미생물을 다양하게 확보하고 대량생산하기 위한 연구로 발전시킬 계획이에요. 당장 상용화되기는 어렵지만, 일단 플라스틱 분해 미생물을 빠르게 찾아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엄청난 가치💰라고 해요. 플라스틱 분해 미생물은 해외 연구계에서도 외부에 공개하지 않을 만큼 국가 자산급으로 여겨지기 때문이죠. 향후 연구결과를 토대로 플라스틱 제조기술에도 활용할 방침이라고 하니, 성큼 다가온 기후위기에 맞설 수 있는 희망😄이 보이는 것 같네요. 
🌳 '플라스틱'과 관련된 지난 뉴스레터가 있어요.
사회문제해결플랫폼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세요! 👇
이번 주 간단 이슈 💬
지난달 100여명이 감염된 김밥집 식중독은 육류나 계란을 통한 살모넬라균 때문이었는데요. 한국원자력연구원은 방사선 기반의 살모넬라 백신 개발에 성공하고 씨티씨백에 기술을 이전했어요.
 
지난달 기초과학연구원(IBS)에서 실제 인간 뇌와 유사한 환경을 구현한 '뇌 오가노이드 배양 플랫폼'*이 개발됐었죠. 이번에는 빛에 노출되었을 때 전기활동까지 보이는 눈을 만들었다고 해요. 
* 오가노이드란 줄기세포를 특정 신체 기관으로 유도해 체외에서 장기와 유사하게 만들어낸 장기 유사체를 말해요.
 
백두대간 아고산대*를 수년간 관찰해보니 최근 침엽수의 잎이 붉게 물들거나 빠르게 떨어지는 증상을 보였어요. 이에 녹색연합은 침엽수의 고사 실태를 전수조사하고 산림청과 국립공원공단의 기후위기 대응 조직이 확대돼야 한다고 말했어요.  
* 고산대와 저산대의 사이로 침엽수가 많은 지대를 가리켜요.

지난달 태풍 이후 동해안의 침식 피해가 심각해졌어요. 최근 5년 동안 강원 동해안에서 해안 침식으로 사라진 백사장의 면적만 무려 축구장 80개 규모인 약 57만 제곱미터에 이르러요. 
사회 문제 행사 & 공모전 알아보기 💨

💡 모집 & 공고


💡 컨퍼런스 & 세미나
 

💡 공모전 & 제안
오늘의 뉴스레터 어떠셨나요? 💌
재밌게 보셨다면 이 메일을 친구에게 '공유'해주세요!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회문제과학기술정책센터(KISTEP 사회혁신정책센터)가 운영하는 
사회문제해결플랫폼(www.scisoplatform.or.kr)의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