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이렇게 피드백하고 질문해도 그 직원이 변화할 노력을 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때는 좀 강한 방식을 써야 합니다. 비교 가능한 롤모델을 설정해서 스스로를 인식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같은 업무를 맡은 김 대리는 문제를 이런 방식으로 접근해서 이틀 먼저 마무리했고, 클라이언트의 만족도도 높았어. 혹시 김 대리의 방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라고 물어서 그가 변화의 계기를 만들게 하세요. 그것도 아니면 ‘나는 그리 일을 잘하는 게 아니구나’라는 것만이라도 인정하게 하세요.
이 정도의 노력을 기울여도 그 직원이 인정하기는커녕 더욱 반발한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이때는 어쩔 수 없습니다. 강하게 나가야 하죠. 인사평가에 반영하고 그에게 경고하세요. 변화하지 않으면 인사상 불이익을 가할 수 있음을 말이죠. 당연한 말이지만 감정을 앞세우지 말고 앞에서 언급했듯이 구체적인 근거를 가지고 경고하기 바랍니다.
정말로 일을 못하는데 본인은 잘한다고 여기는 직원을 대할 때 여러분이 가져야 할 태도는 ‘공감하되 단호함을 잃지 않는 것’입니다. 아마 그 직원은 ‘나는 열심히는 일했다’라고 변명하겠죠. 성과는 의도가 아니라 결과로 평가되어야 한다는 것이 성과관리의 원칙이고 그것은 모든 구성원이 동의해야 할 요즘 조직경영의 기초입니다. 그런 직원을 방치하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일 잘하는 직원들을 위해서라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