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가니니는 아마추어 음악가였던 아버지 '안토니오 파가니니'로부터 처음 바이올린과 만돌린을 배웠어요. 아버지는 파가니니가 바이올린에 재능을 보이자 여러 뛰어난 선생님들에게 파가니니를 보냈는데요. 아버지의 열렬한 지원과 자신의 노력으로 10대 초반에 이미 바이올린의 모든 주법을 마스터했다고 하죠🎻 그러다가 15세부터는 새로운 주법을 만드는 데 힘을 쏟았어요. 노력하는 천재는 누구도 이길 수 없다는 말이 있듯이, 그는 20대부터 이탈리아에 유명한 비르투오소(명연주자)로 소문이 나서 연주 여행을 다녔다고 합니다. 

파가니니의 성격은 조금 독특했어요. 뛰어난 실력을 누구와도 공유하고 싶지 않았던 탓인지 자신의 테크닉이 공개되는 것을 극도로 꺼렸다고 하죠. 심지어 제자도 단 한 명밖에 두지 않았어요😮 또한, 유명 음악가라면 많은 악보집을 출판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파가니니의 작품은 악보로 남아있는 것이 거의 없어요. 여기에는 크게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파가니니가 출판사에 요구한 높은 인세 때문이고, 두 번째는 파가니니의 음악적 신념 때문이에요. 그는 악보에 적힌 음악보다는 실제 연주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파가니니 자체가 워낙 뛰어난 즉흥 연주자이기도 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