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0. 27 <51호>
‘아메리칸 스나이퍼’가 주는 전술적 교훈
아무리 신출귀몰한 능력을 가졌다고 해도 집안에 숨어있는 저격수를 모두 상대할 순 없다. 네이비실 요원 1명이 어떻게 160명을 저격할 수 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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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카일’은 어떻게 160명을 저격했을까
크리스 카일(1974~2013). 밀리터리 마니아라면 한번쯤 들어본 이름일 겁니다. 미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실’의 전설적인 저격수로 이라크전에서 공식 160명, 비공식 255명을 저격한 기록을 갖고 있습니다. 베트남전에서 활약한 카를로스 해스콕 2세(1942~1999)의 공식 기록 93명을 넘어 지금도 미군 최강의 저격수로 남아있습니다.
그의 활약은 2015년 브래들리 쿠퍼 주연의 영화 ‘아메리칸 스나이퍼’에 담겨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그는 전역 뒤에도 저격수 양성에 힘썼고,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를 앓는 군인들을 도왔습니다. 2013년 2월 텍사스의 한 사격장에서 PTSD를 앓던 미 해병대 출신 에디 루스를 돕기 위해 만났다가 불의의 총격을 받아 생을 마감했습니다.
각종 정치적 논쟁에도 불구하고 크리스 카일이 지금껏 주목받는 이유는 그가 활동하던 시기, 특수부대 저격전술이 진일보했기 때문입니다. 많은 분들은 능력있는 저격수 1명의 역량이 가장 중요하다고 여깁니다. 다수의 영화가 저격수만 조명하다보니 그들의 눈과 집중력이 전투의 전부인 것처럼 비춰질 때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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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무기와 군 정책, 방위산업, 해외 군사 이슈 등 모든 분야의 군사 정보를 밀착 취재하고 있다. 병 봉급·예비군 훈련비 인상, 햄버거 질 향상 등 병사 복지에도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자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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