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아닌 건, 아무것도 없었어!" 12월의 STAXX

#멍멍콘서트 #클라우드컬처스 #스타트업오딧세이 #역량강화 #인사이트

안녕하세요, 가치를 쌓아 변화를 만드는 STAXX입니다.🧱

벌써 2024년의 마지막 뉴스레터입니다. 🧚

여러분에게 언제의 '나'를 사랑하냐고 묻는다면 그건 언제인가요?

STAXX는 여러분에게, 올 한 해 여러분이 지나온 모든 순간들이

눈부시게 빛났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STAXX 뉴스레터 미리보기👩‍💻

1. STAXX 커밍쑨 : 반려견과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메리 멍멍 콘서트

2. STAXX Around : [영주에서 일하는 사람들] - 클라우드컬처스 조국원 대표

3. STAXX는 지금! : 창업생태계조성 프로그램 <스타트업 오딧세이>

4. STAXX 자유게시판

1. STAXX 커밍쑨 : 메리 멍멍 콘서트

반려견과 함께 STAXX 잔디마당에서 즐기는 한 낮의 크리스마스 콘서트에 초대합니다!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마음 가득 안고, 멍멍이들과 함께 주말 오후를 즐겨보세요. (멍멍이도, 사람도 모두 환영합니다😊)

🐾일시: 2024년 12월 7일(토) 오후 2시~3시

📍장소: 카페 PATH (경북 영주시 대학로 86번길 14 1층)

🎸출연진: 박봉순(@drallumin_sera), 스원(SWON)(@swonism.kr)

💁‍♂️참여 방법

반려견과 함께 참석: 선착순 10마리, staxx@impactsquare.com 으로 아래 정보를 적어 이메일을 보내주세요💌 (작은 기념품을 드려요!)

1. 반려견의 이름
2. 크기 (구분 : 7kg이하는 소형견, 7kg초과~15kg이하 중형견, 15kg초과는 대형견)
3. 동반 인원
4. 거주 지역 (시도구분)

일반 참석: 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합니다.

🎄반려견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부스와 가벼운 먹거리가 준비됩니다.

12월 7일 오후 2시에 만나요, 멍멍! 🐶

2. STAXX Interview : [영주에서 일하는 사람들]

클라우드컬처스 조국원 - 예술이 함께하는 일상을 만들기 위해

STAXX 뉴스레터는 인터뷰 시리즈 [영주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통해 지역 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지역 소멸 문제. 영주시에는 지역 소멸을 예술로 대응하고자 하는 젊은 예술가가 있습니다. 전국에 엄청난 첫눈이 내리던 오후, 소백산 절경 아래 자리한 소백산 예술촌에서 클라우드 컬처스 조국원 대표를 만났습니다.

😉STAXX: 안녕하세요 대표님!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조국원: 안녕하세요. 주식회사 클라우드 컬처스 대표 조국원입니다. 클라우드 컬처스는 극단으로 시작했습니다. 선친께서 운영하시던 소백산 예술촌의 한 공간을 빌려 창작활동을 이어왔고, '세계유산축전'을 계기로 회사로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8명의 직원이 있는 주식회사이자 예비 사회적 기업입니다. 저는 초등학생 때 부터 무대에서 연기를 했는데요, 중학교, 고등학교를 거치며 타악기를 배웠고 대학에서는 뮤지컬을 전공했습니다. 평생 연기를 하며 살 줄 알았는데, 오랜 시간 다양한 경험을 하다보니 연출이나 기획에 대한 꿈이 생기게 되더라구요. 그러다 보니 지금까지 오게 되었네요.

😉STAXX: '아르떼포레' 킥오프 행사에서 북을 치며 시작을 알리던 대표님 모습이 생각이 납니다. 어려서부터 이어오시던 활동이었군요! 단체가 회사로 성장하게 되면서 사업 영역도 이전보다 확장되셨을 것 같아요. 지금은 어떤 사업을 운영중이신가요?

🙍‍♂️조국원: 지금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소멸 위기대응 문화적 지역 활성화'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문화예술 향유 여건을 개선하여 소멸 지역의 인구 유지 및 유입에 기여하고자 하는 사업으로, 전국에서는 6개의 단체가 선정되어 사업을 운영하고 있어요. 클라우드 컬처스는 크게 공연, 교육, 네트워크 이렇게 세 영역을 중점적으로 보고, 자체 제작 공연 뿐 아니라 연극 캠프, 우리문화 탈탈탈, 낭만주의 페스티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운영 중입니다. 소백산예술촌을 거점으로 관광객과 지역민을 모두 아우르며 특별한 예술의 경험을 선사한다면, 시내에서는 일상 속의 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싶어서 공간 조성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어요. 다양한 형태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예술가와 일반 시민이 만나는 장이 되었으면 하는 게 목표입니다.

😉STAXX: 일상 속에서 경험하는 예술의 가치에 저도 깊게 공감합니다. 지역에서는 실현되기 어려운 부분이기도 하잖아요. 또 한편으로는 문화예술 단체 또는 기업이 활동하기 어렵다는 점이 그 이유가 아닐까 생각하기도 했어요. 대표님과 클라우드 컬처스가 영주라는 지역에서 이런 활동을 하는 원동력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조국원: '결핍'이 제 원동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희 할아버지와 아버지 모두 예술가셨지만, 저도 어렸을 때 좋아하는 공연 한 편을 보기 위해서는 하루 또는 1박 2일을 오롯이 써야 했어요. 예술과 친숙한 환경에서 자란 저도 이 정돈데, 일반적인 아이들은 얼마나 더 경험하지 못한 부분이 많을까?를 고민하게 됐고 그래서 다시 영주로 돌아오게 됐습니다. 말씀하신 것 처럼 지역에서는 모든게 다 '챌린지'처럼 느껴져요. 관객을 모으는 것 뿐만 아니라 배우를 모으는 것 부터가 어렵죠. 어려운 것을 말해보자고 하면 한도 끝도 없어요. 사람과 물건, 예술을 소비하는 인구층, 물리적인 거리, 예술가 동료가 없어서 느껴지는 외로움, 서류 작업 등... 그런데 저는 '이 직업을 그만두고 다른 걸 해야지'라는 생각은 단 한번도 한 적이 없어요. 어려운 것이 많은 만큼, 그것을 해결했을 때 느껴지는 성취감도 다양한 순간에서 오거든요. 분명하게 보람과 행복을 느끼고 있습니다.

😉STAXX: 힘든 것이 많은 만큼, 원동력을 느끼는 순간도 많다니 '럭키비키'가 아닐 수 없는데요. 그런 대표님에게 딱 한가지의 역량이 강화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어떤 역량을 성장시키고 싶으세요?

🙍‍♂️조국원: 정말 딱 한가지여야만 하나요? 원하는 능력이 너무 많아서 고민인데요. 우선은 언어적인 부분의 역량이 강화되었으면 좋겠어요. 이전에 탈과 관련한 교육 프로그램에 중국인 학생들이 왔었는데, 우리나라의 문화를 즐겁게 체험하는 것을 보고 확장의 가능성을 조금 보았거든요. 그리고 진짜 딱 하나만 더 꼽자면 '경영' 능력이에요. 저는 이제 8명의 직원과 함께 하고 있는 대표로서, 마냥 예술가로서만 지낼 수는 없다고 생각하는데 동시에 한계를 느낄 때도 많거든요.

😉STAXX: 분위기를 조금 전환해서, 지역 청년으로서의 '조국원'의 삶도 궁금해요. 요즘 로컬이 하나의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지역 살이에 대해 호기심을 갖는 청년들도 늘어나는 추세라고 하는데, 소개하고 싶은 로컬 라이프스타일이 있을까요?

🙍‍♂️조국원: 제 삶은 요즘 'work'뿐이라 조금 머쓱한데요. 제가 휴식을 취하는 방법 중 하나가 예술촌에서 시간을 보내는 거에요. 예술촌에서는 언제나 여유롭고 평온하고, 자유로워요. 또 하나 좋은 점은 사람이 적다 보니 친해지기도 쉽다는 점입니다. 만나고 헤어지는 것에 부담이 없고, 편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죠. 이런 점이 잘 알려져서 청년 예술가들이 부담없이, 언제든지 놀러왔으면 좋겠어요.

😉STAXX: 마지막으로, 대표님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조국원: 가장 가까운 목표는 회사의 경영 대표를 세우고, 저는 하고 싶은 예술을 마음껏 하는 것이에요. 마지막 목표는 예술을 배울 수 있는 학교를 세우는것이고요. 저에게 돈이나 사업 등은 제가 하고 싶은걸 마음껏 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재화입니다. 회사를 탄탄하게 만들어서 제가 하고 싶은 예술을 하고, 돈이 없어서 예술이라는 꿈을 포기하는 사람들을 지원해주고 싶어요. 내년에는 예술촌에서 1년 동안 20편 이상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에요. 사업이라는 것이 성과를 내야한다는 부담도 있어서 이따금씩 '내가 지금 잘 하고 있는 게 맞나?' 하는 생각도 들지만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STAXX: 대표님, 생각이 많을 땐 STAXX로 오세요!)

3. STAXX는 지금!

창업생태계조성 프로그램 <스타트업 오딧세이>

지난 11월 14일,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로컬 비즈니스 워크숍 & 캠프 <스타트업 오딧세이>가 열렸습니다.

워크숍은 개항로 프로젝트 이창길 대표님의 로컬 비즈니스 기초 강의로 시작되었습니다. 이어서 다양한 분야의 로컬 비즈니스 전문가분들이 직접 현장에서 겪은 경험과 노하우를 솔직하게 나눠주셨습니다. 지역 자원을 비즈니스로 활용하려면 어떤 역량이 필요한지, 또 선배 창업가들은 어떻게 길을 개척했는지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워크숍이 끝난 후에는 장소를 안동 선성현문화단지로 옮겨 비즈니스 캠프가 이어졌습니다. 첫째 날 저녁에는 지역 대학생들과 예비 창업가들이 함께 모여 일과 삶의 목적을 탐구하는 리트릿 프로그램에 참여했습니다. 둘째 날에는 안동의 지역 자원을 활용해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있는 현장을 직접 방문하고, 선배 창업가들과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틀 동안 진행된 <스타트업 오딧세이>를 통해 많은 분들이 로컬 비즈니스에 대한 영감과 인사이트를 얻으셨길 바라요. 앞으로도 STAXX는 지역 창업자분들을 돕고 로컬 비즈니스 생태계를 더 풍성하게 만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할 예정이니, 구독자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