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텔 추격하는 AMD, 데이터 센터 반도체 기업 인수
무슨 일이지?
4일(현지시간) AMD가 데이터센터용 반도체와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스타트업 펜산도 시스템스를 190억 달러에 인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AMD는 펜산도 시스템스 인수를 통해 데이터센터 반도체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게 됩니다. 인수 절차는 올 2분기 내 완료될 예정입니다.
펜산도 시스템스는 칩과 소프트웨어를 포괄하는 데이터센터 반도체 솔루션 개발 업체입니다. 업계에서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꼽히고 있어요. 펜산도 시스템스는 IBM 클라우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오라클 클라우드와 같은 클라우드 대기업을 고객사로 두고 있죠. AMD는 펜산도 시스템스의 솔루션이 경쟁사보다 8~13배 뛰어난 성능을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그래서?
클라우드 사용량이 증대되면서 정보를 저장하는 데이터센터 구축과 여기에 사용되는 반도체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어요. 자연스레 유수의 반도체 기업들은 데이터센터 반도체를 내놓는 데 힘을 쏟고 있습니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데이터센터용 AI 반도체를 내놓으며 데이터센터 반도체 분야의 전통적 강자인 인텔에 도전장을 던지기도 했죠.
AMD도 이번 펜산도 시스템스 인수를 통해 성장 잠재력이 높은 데이터센터 반도체 시장에 뛰어들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모습입니다. AMD는 리사 수 최고경영자(CEO) 취임 이후 반도체 상품 라인업을 다각화하고 있는데요. 프로그래머블 반도체, 그래픽칩에 더해 이번 펜산도 시스템스 인수를 통해 데이터센터 반도체까지 갖추게 된 셈이죠.
AMD가 다양한 상품을 내놓는 이유는 코로나19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반도체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반도체 시장은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5000억 달러가 넘는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어요.
투자은행과 반도체 업계 관계자들은 2030년이 오기 전에 반도체 매출이 1조 달러를 넘길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고 있어요. AMD는 다양한 상품을 제공함으로써 늘어나는 반도체 수요에 대응할 예정입니다.
주가는 어때?
펜산도 시스템스 인수 소식이 전해지며 4일(현지시간) AMD의 주가는 전일 대비 2.16% 상승한 110.53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