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만 해도 110억 달러에 불과했던 칩 제조업체 엔비디아가 시총 기준 세계 최대 기업이 되었어. 최근 5일 동안 10%의 상승세를 보인 엔비디아의 시가 총액은 3조 3,500억 달러로, Microsoft, 애플 등 탑티어들을 모두 제쳤어.
(그러나 시총 순위는 계속 엎치락뒤치락… 6/21 기준으로 다시 MS가 1위로 치고올라감😥)
어찌됐든, 엔비디아의 위대함
엔비디아는 매출 기준으로 S&P 500 기업 중 37위에 불과하지만, 전체 지수에서 4번째로 수익성이 높은 기업이야. 가장 중요한 건 엔비디아의 성장성! 최근 분기에서 S&P 500 기업의 평균 매출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5%를 기록했는데, 엔비디아는 무려 262%를 기록하여 미국 대표 지수에 포함된 기업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어.
가성비 끝판왕
재밌는 사실 알려줄까? 이렇게 세계 1위 된 기업이 직원 수 부문에선 중위권에 속한다는 거야. 이 말인즉슨, 투입되는 인력대비 엄청난 성과를 뽑아내고 있단 뜻이야. 이걸 수치로 환산하면,
엔비디아는 29,600명의 직원 한 명당 $1억 이상의 가치가 매겨지고 있어(2024년 1월 말 기준). 이는 다른 대형 기술 회사들의 5배 이상이며, 월마트와 아마존 같은 노동 집약적 회사에 비해 수백 배 높은 수치야. 엔비디아가 너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서 인력채용 속도가 못 따라잡고 있는거지.
잠깐! 🙋♀️
엔비디아가 왜 갑 엔비디아가 됐을까?
엔비디아는 초기 3D 비디오 게임을 구동하는 컴퓨터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제조해 판매하는 회사로 게이머들 사이에서나 알려져있었어. 즉 블루오션을 잘 파고들어 GPU 부문에서 입지를 다졌는데,
2018년 비트코인 열풍으로 코인 채굴업체들이 우후죽순 생겨났을 때 이들의 컴퓨터에 필요한 GPU를 공급하며 이름을 더 알리게 됐어.
그리고 바야흐로 팬데믹 시대가 도래하며 PC 수요 급증으로 실적이 대폭 늘었어. 일명 메타버스 수혜주로 꼽히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한거야.
그러다 폭발한 것이 '챗GPT' 등장부터야. 생성형 AI의 언어 모델을 훈련하는 데 엔비디아의 GPU가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엔비디아 주가에 날개가 달린거지.
엔비디아는 현재 데이터센터에 들어가는 AI 칩 시장의 약 80%를 점유하고 있으며, AI에 열을 올리는 애들(MS, 알파벳, 아마존, 메타 등)의 AI 칩 수요를 거의 독점하다시피 하고 있어. 지금 BTS보다 유명한 인물? 앞으로 AI가 뜰거라며 그래픽칩에 올인한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