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하는 이들을 위한 뉴스레터? 미라클!
2022.1.10 | 410호 | 구독 | 지난호

안녕하세요!
여기는 라스베이거스
신현규 이상덕 이덕주 입니다.
안녕하세요? 미라클러님. 지난 주말 잘 보내셨나요. CES 2022가 드디어 막을 내렸습니다. 그동안 뉴스레터와 신문을 통해 CES를 취재했던 저희 기자들은 여러분이 이 메일을 읽고 계실때 쯤이면 집으로 돌아가고 있을거랍니다. 올해 CES 2022는 미국내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참가자가 많이 줄어들었는데요. 그래도 2년만에 처음으로 열린 대규모 오프라인 전시회라는 점에서 IT 산업의 혁신 트렌드를 '직접' 확인할 수 있었어요. 오늘은 이번 CES 2022 를 지배한 다섯가지 키워드에 대해서 정리해드리려고 합니다! 
오늘의 에디션 
  1. 미라클브리핑
  2. 플랫폼 전쟁시대 
  3. 성큼 다가온 스마트시티
  4.  메타 모빌리티 
  5. 푸드테크의 비상
  6. 미래를 위한 동행
    미라클브리핑 꼭 보세요! 두번 보세요! 👇👇👇

     플랫폼 전쟁시대
    "야 나두 플랫폼이야"

    클릭하면 퀄컴의 자동차 플랫폼 부분부터
    올해 CES에서 스스로가 '플랫폼'이라고 선언한 기업들을 세어봤어요. GM, 퀄컴, 캐논, 소니, 보쉬, AMD, 인텔, 모빌아이, 엔비디아… 이미 9개가 넘었네요. 몇가지만 자세히 소개해드려 볼게요. 

    • 퀄컴 : 자율주행 차량을 만드는 회사들에게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조합한 플랫폼을 제공할거야! (퀄컴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 GM, 볼보. 르노도 우리와 손잡았어! 증강현실 안경을 만드는 기업들을 위한 플랫폼도 만들거야! MS와도 손잡았다! 다들 드루와~

    • 캐논 : 우리 카메라만 만드는 것 아니야! 가상현실 통화 플랫폼 '코코모(kokomo)'로 VR 플랫폼 만들거야. 우리 통화기술을 사용하면 회의하면서 상대방 표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이외에도 인텔, 모빌아이, AMD 등도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조합한 플랫폼 제품들을 내놓았어요. 점점 더 많은 기업들이 단일제품으로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인공지능 로보틱스 등 최신기술을 조합해 사용자들이 마음껏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공급하는 것에서 사업기회를 찾고 있어요. 
    성큼다가온 스마트 시티
    자율주행+사물인터넷+로보틱스

    삼성이 상상하는 로보틱스 가정의 모습 
    인공지능이 실제 삶의 곳곳에 스며든 스마트시티 구상이 CES2022만큼 뚜렷하게 나타난 것은 처음이었어요. 특히 자율주행 - 사물인터넷 - 로보틱스 기술이 합쳐지면서 도시 곳곳에 있는 사람과 물류의 움직임을 분석하고, 건물 내외부 관리와 보안점검 등을 자동화시키는 스마트시티의 구체화된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냉장고, 식기세척기, 청소기 등과 같은 가정 내부의 모든 전자제품들이 하나로 연결되는 모습을 시연했어요. 여기에 가정에서 필요한 요리, 물건운반 등을 대신해 주는 로봇까지 선보였죠. 

    미국의 농기계 회사 존디어는 자율주행 트랙터에서 시작해 작물의 파종, 재배, 수확에서 유통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자동화하여 마치 농장 전체를 하나의 스마트시티처럼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혔어요. 

    실리콘밸리 소재 기술기업 '콰너지 시스템'은 주로 자율주행에 들어가는 3차원 물체인식 기술(라이다)을 이용해 도시 곳곳에서 사람이 미처 관찰하지 못하는 현상들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제품을 선보였어요.  

    메타모빌리티
    모빌리티에 메타버스, 로보틱스 한스푼

    현대차의 로보틱스+모빌리티
    메타버스와 로보틱스를 결합한 현대차 정의선 부회장의 미래 비전 '메타모빌리티'는 CES2022에서 주목받은 새로운 화두였어요. 이동수단을 단순히 물리적 관점에서만 보지 말고, 가상현실을 통해 순식간에 먼 곳으로 사용자를 이동시킬 수 있을 정도의 고성능 컴퓨터 장치로 개념을 바꾸자는 것이었죠. 그런 의미에서 현대차는 이번 CES에서 차량을 한 대도 전시하지 않았어요 대신 미래 이동수단들인 로봇들 만을 내놓았죠. 

    CES에 원격으로 참석한 피터 부티지지 미국 교통부 장관은 "이번 CES에서 발표된 기술들은 도로 위의 모든 차량들이 서로 데이터를 주고 받으면서 완벽하게 안전한 환경을 만들 수 있는 연결된 미래 교통의 모습을 보여줬다"고 말했어요. 그는 연방정부가 6가지 원칙에 맞춰 혁신 산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어요. 
    푸드테크의 비상
    비건 아이스크림이 주목 받은 이유

    브레이브 로봇의 비건 아이스크림
    이번 CES에서 특히 주목받은 영역은 푸드테크였어요. 사실 많은 푸드테크 기업이 기후변화를 막기위한 클라이밋테크 기업이기 때문이죠. 중요한 탄소배출원인 축산업을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사람들이 먹는 식생활을 바꿔야하기 때문이에요. 

    CES2022 주 행사장 바깥에서 한국 푸드테크 기업인 '비욘드허니컴'을 비롯해 SK가 선보인 푸드트럭들이 대체육으로 만든 핫도그와 대체 우유 단백질로 만든 아이스크림이 선보였어요. (주)SK는 퍼펙트데이라는 비건아이스크림 기업에 투자했는데 이 회사는 소의 우유 없이도 만들 수 있는 아이스크림을 만들어요. 직접 브랜드를 걸고 판매하기보다는 아이스크림 브랜드에 관련 기술과 원료를 제공. 

    SK그룹은 이번 CES에 '탄소 없는 삶, 그 길을 당신과 함께 걸어갈 동반자 SK'를 주제로 SK㈜, SKT, SK이노베이션 등 6개 계열사가 합동전시관을 꾸리기도 했죠. 

    A Better Life for All
    친환경은 이제 선택아닌 필수

      LG도 친환경에 진심이라구 
    실리콘밸리에서 요즘 가장 주목을 하고 있는 분야는 클라이밋 테크에요. 지난해 COP26이 개최되면서 국제적으로 탄소배출 감축이 화두가 된데이어 각종 이상기후와 기후재난이 전세계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거든요. PwC에 따르면 지난해 클라이밋 데크 분야에 대한 투자는 2700만달러에서 9600만달러로 네배 가까이 증가. 

    이번 CES에서도 유독 친환경 관련 기술들이 강조됐어요.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CES2022 개막 기조연설을 통해 개발에서 유통, 폐기까지 지속가능한 기술을 사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고 친환경 아웃도어 브랜드인 파타고니아와 협력을 통해 미세 플라스틱 배출 저감을 위한 기술협력을 하겠다는 계획도 내놨어요(삼성전자 기후변화에 진심이야? 😮). 
    뜨거운 EV픽업트럭 시장 
    스물스물 캠퍼스 계절학기


    미라클레터를 만드는 매일경제 디지털테크부에서 20대 독자를 위한 메타버스 캠퍼스 '스물스물캠퍼스' 계절학기를 열어요.  
    SK텔레콤의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에 가상의 캠퍼스를 만들어서 스타트업, IT 업계의 다양한 분들을 선생님으로 초청. 첫회는 1월14일(금) 오전11시라고 하네요. 
    첫 강연은 '우아한형제들(배민)'이 진행하는 개발자 양성 교육 과정 '우아한테크코스'의 인기 멘토가 '개발자가 성장할 수밖에 없는 환경 만들기'를 주제로 강의를 한다고 해요. 이외에도 당근마켓, 두브레인, SK텔레콤 등 뜨거운 기업들에서 강연자로 나와주신다고해요. (마크 테토 출연하는거 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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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들이 고객경험(UX)을 디자인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중 하나가 '끊김

    팀 미라클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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