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선 지능 청년의 자립 능력 개발을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 「커피랩」 바리스타 과정 2기 수료식이 진행되었다.
지난 12월5일 오후 2시 30분 서울시립대학교에서 운영하는 청년UP플랫폼 B02호 청년UP스페이스에서 「커피랩」 바리스타 2기 과정에 참가한 5명과 관계자들이 함께한 가운데 그동안의 수고와 성취를 격려하고 축하하는 등의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커피랩 2기 수료증, SCA 바리스타 스킬(파운데이션), (사)한국커피바리스타협회 바리스타2급 자격증을 전달하고 함께 축하하였다.
프로그램이 진행된 지난 4개월간의 시간 동안에도 이들에게는 결코 쉽지 않은 여정이였다. 그러나 이들과 함께한 밈센터 김민주복지사와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 김민정복지사의 관심과 애정, 뒤에서 묵묵히 기다려주고 보내주는 지지와 격려에 다 같이 힘을 내며 도전한 결과 5명 전원이 국제 바리스타 파운데이션 자격을 취득하는 큰 성과를 이루어 내었다.
이들 모두가 이루어 낸 성취는 단순히 자격 취득의 의미보다는 그동안의 실패와 좌절을 뒤로하고 새로운 도전에 용기를 낼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커피랩」 바리스타 과정 2기 참가한 이00은 다음과 같이 소감을 전했다.
“올 한해는 저에게 특별한 한해였습니다. 밈센터와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의 많은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내적변화와 자기계발에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처음 커피랩 수업을 시작할 때만 해도 제가 커피에 대해 배운다는게 어색하기도 했고, 잘 해나갈 수 있을까 하는 불안감과 걱정도 있었지만, 매 과정을 성취할 때마다 성취감과 희열을 느꼈습니다. 제가 연장자로서 부담감도 안고 있었기에 더더욱 긴장하고 다들 해내는데 저만 못해내면 어떻게 하지? 라는 생각에 매 순간 집중하여 수업에 임하였고, 시험까지 통과하게 되었습니다. 밈센터와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 그리고 실습에 도움을 주신 휘카페에 감사합니다!! 저의 30대 마지막 한해를 특별하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이상 이00이었습니다.”
또 다른 참가자인 김00은 “한 사람의 인생도 저절로 얻어지는건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일이며 고통의 눈물 없이는 기쁨의 눈물을 흘릴 수 없습니다. 제가 바리스타 교육을 시작할 때부터 합격할 때까지 여러 내적갈등을 극복해온 제 자신이 대견스럽고 합격할 수 있도록 항상 곁에서 지도해주신 커피랩 교실 선생님과 사회복지사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드립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수료식이 끝난 후 헤어짐의 아쉬움을 나누기 위해 다 같이 식사의 자리를 마련하였다. 지난 4개월간의 시간을 추억하고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또한 이 시간을 통해 서로를 격려하며 앞으로 펼쳐질 미래에 대해 다 같이 손잡고 밀어주고 끌어주며 함께 나아가자고 다짐도 하였다. 앞으로 있을 새로운 도전에 대한 용기를 충전하며 즐거운 시간으로 마무리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