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 까탈로그 담당자 에디터B야. 날이 풀리기 시작하면 다이어트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자연스레 들지 않아? 대방어처럼 겨우내 포동포동 살이 오른 나를 트레드밀 위에 올려야 할 시간이 온 거지. 나는 피트니스 클럽 대신 수영을 선택했어. 3주 전부터 배우고 있는데, 건강하고 멋진 몸을 가진 회원들이 많아서 일주일에 두 번씩 건강한 자극을 받아. 뭐...아직은 자유형도 제대로 못 하지만 6월쯤엔 날렵한 몸으로 물개처럼 헤엄칠 수 있겠지? 이번 까탈로그에는 광고가 없어.
#인스타📱 요즘 애들이 쓰는 힙한 영어?!
내가 최근에 배운 힙한 영어 표현 하나 공유할게! 요즘은 HIP이라는 말을 잘 안 쓰고 DRIP이라는 표현을 더 많이 쓴대. 짜다라는 뜻의 SALTY는 약간 띠꺼운(?) 상황을 표현할 때, 뭔가 앙금 같은 게 남아있을 때 쓸 수 있다고 해. 뭔가 마음에 안 들면 “I’m so salty about this”라고 말할 수 있는 거지. 이런 걸 어디서 배웠냐고? 인스타그램에서 배웠어 ㅋㅋㅋ 요즘 팔로우하는 @rachelenergyx 라는 계정에서 <요즘 애들이 쓰는 힙한 영어 표현>이라는 영상이 시리즈로 올라오는데 재밌더라고. 내가 외국에서 이런 표현을 쓸 일은 드물겠지만, 한국말도 교과서에 나오지 않는 표현이 끝없이 생겨나듯 영어도 문법에 맞진 않지만 독특한 신조어가 계속 생겨나는 게 흥미로워. 게다가 이분의 DRIP하면서도 CHILL한 VIBE에 중독된달까? 😂
#정보🍏 애플에서 이런 거 하는 거 몰랐지?
애플에 Today at apple이라는 명칭의 교육 프로그램이 있는 거 혹시 알고 있어? 아이폰으로 사진 찍는 방법, 아이패드 드로잉, 아이무비 프로그램으로 동영상 편집하는 방법, 코딩 기본기, 팟캐스트 제작 가이드까지 정말 다양한 세션이 있거든. 애플에서 직접 진행하는 교육 세션도 있지만, 다양한 분야의 크리에이터를 섭외해서 진행되는 세션도 많아. 사실 작년에 우리도 ‘나만의 브랜드 포트폴리오 만들기’라는 주제로 세션을 진행했던 적이 있어. 애플 스토어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경우도 있지만, 온라인에서 접속해서 볼 수 있는 세션도 많기 때문에 한 번쯤 관심 가져보면 좋을 것 같아.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비용도 없거든! 세션 관련 정보는 [여기].
#주방👩‍🍳 여러 번 쓰는 위생 장갑
게으름과 귀찮음이 이길 때가 많지만 웬만하면 일회용품을 쓰지 않으려고 해. 일회용 수저나 일회용 컵, 비닐봉지 같은 건 조금만 노력해도 대체할 수 있더라고. 주방에서 많이 쓰는 일회용품 중에는 위생 장갑이 있어. 일회용 위생 장갑은 여러 번 쓸 수 없다는 단점은 차치하고, 손에 딱 맞지도 않고 쉽게 벗겨지는 등 불편한 점이 많아. 지금 소개하는 실리밀리 실리콘 위생장갑은 전자레인지로 간단하게 소독할 수 있고 사이즈도 여러 개라 사용하기 편해. 구매 링크는 [여기].
#탄산🧃 제로의 시대
요즘 정말 다양한 제로 음료가 출시되고 있어. 그중에 마셔보고 싶은 음료 몇 개 소개하려고. 첫번째는 ❶ 쿨피스톡 스파클링 제로야. 쿨피스에 스파클링을 넣은 쿨피스 스파클링의 제로 버전이야. 맛은 복숭아, 파인애플 2종. ❷ 밀키스 제로는 1989년 출시된 밀키스의 34년 만에 나온 신제품이야. 밀키스를 좋아하는데 설탕이 들어간 탄산을 끊으면서 안 마신 지 오래됐어. 이건 제로니까 마셔봐야겠어. ❸ 맥콜 도 좋아하는 음료야. 마찬가지로 설탕 섭취를 줄이면서 안 마시게 됐는데 맥콜 제로를 편의점에 발견하면 바로 사야겠어. 이건 여담인데 아메리카노랑 제로 콜라 섞어서 마셔봤어? 맥콜 맛이 나서 은근 맛있어😲(커피+콜라 레시피가 브라질에서는 커피콕이라는 메뉴로 존재한대).
#편집샵🌞 주말 아침을 더 사랑하는 법
<아침>이라는 매거진 알아? 매거진이라고 했지만, 사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책 같은 모습은 아냐. 아홉 면으로 접힌 A2 사이즈의 종이에는 앞뒤 모두 빼곡하게 남들은 아침에 뭘 먹고 입고 사는지 오밀조밀 채워져 있어. 아침형 인간인 나는 남들의 아침을 보는 걸 좋아해서, 종종 찾아봐. 근데 이곳에서 아침 마트라는 것을 선보였대. 시리얼, 시리얼 볼, 스푼, 컵까지. 밀도 있는 아침을 완성해줄 아름답고 유용한 것들을 모은 편집샵이야. 상품의 사진과 설명이 너무 좋아서 꼭 사지 않아도 잡지를 읽는 것처럼 즐겁더라고. 하지만, 잔잔하게 보내는 주말 아침을 너무나도 사랑하는 나 같은 사람에게는 가산을 탕진하기 쉬운 아주 위험한 곳이랄까😭 까탈로거들도 행복한 아침을 상상하며 가볍게 들려보자. 링크는 [여기].
#인테리어🕙 시간을 알 수 없는 시계
오랜만에 쓸없템 하나 소개할게! 벽시계인 것 같은데 정확한 시간을 알 수 없어서 당황스럽지? 1947년부터 시계를 제작해온 일본 브랜드 렘노스의 케하이(kehai)라는 제품이야. 반투명한 유리 때문에 시분초침을 명확히 읽을 수가 없는 게 특징(?)이야. 시간의 모호함을 표현했다고 해. 이 제품의 판매 페이지를 봤는데 '시계의 기능은 물론 하나의 오브제 기능을 한다'라고 적혀 있는데...아니야. 구매자로서 솔직히 말할게. 시계 기능은 못 해. 액자 같은 오브제를 벽에 건다고 생각하면 돼. 가격은 11만 9,000원. 최근에 쓸없템 영상 찍으면서 쓸데없는 거 많이 알렸는데 나머지 아이템이 궁금하면 [여기]로 들어가 봐.
#패션✍🏻 내가 바버 자켓을 산 이유
작년에 고민하다가 바버의 비데일 왁스 자켓을 샀어. 관리가 어렵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이 정도일 줄이야… 옷이 갈라지거나 마르지 않도록 꾸준히 왁스칠을 해줘야 하고, 서늘하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보관은 필수. 아무래도 왁스가 묻어 있는 옷이니, 차에 탈 때마다 차 시트가 망가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고, 심지어 옷장에 보관할 때도 다른 옷과 격리해서 잘 모셔둬야 하거든. 이렇게 적고 보니, 사람들은 대체 왜 바버 자켓을 사나 싶지? 하지만 입을 때마다 나의 멋짐에 취해 “이 맛에 바버 입지”라며 인정할 수밖에 없더라고. 혹시 아직 바버 자켓 살까 말까 고민하고 있어? 아니면 이미 하나 있다고? 그렇다면 [여기]를 눌러 보는 건 어때? 바버라는 브랜드에 숨겨진 이야기와 옷 관리법까지 바버의 모든 것을 알 수 있을 거야.
#밀키트🍗 식물성 치킨 위미트
맛있는 식물성 치킨이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어. '오? 식물성 치킨?' 치킨 덕후로서 안 먹어볼 수 없잖아. 냉큼 주문해서 먹어봤어. 위미트에서 만든 위미트 프라이드 그리고 주문하는 김에 같이 시킨 꿔바로우야. 일단 프라이드는 새송이버섯, 병아리콩으로 만들어서 콜레스테롤이 0mg, 포화지방도 낮고 식이섬유는 높아. 영양소는 치킨보다 건강하다고 봐도 되겠어. 맛 평가를 하자면...맛있어! 에디터M이 피카츄 돈가스 같다고 했는데 고기와 튀김의 질감이 정말 딱 그래. 맛은 있지만 진짜 치킨을 기대하면 실망할 수도 있어. 꿔바로우의 튀김옷은 진짜 꿔바로우와 비슷한데 고기 식감은 버섯과 병아리콩을 사용해서 차이가 크더라고. 치킨은 추천해! 구매 링크는 [여기].
#장소🍵 차 마시러 가는 숙소3
차를 마시는 건 멋진 일이야. 나를 위해 시간을 내서 찻잎을 우리고, 향을 즐기고, 호로록 마시면 몸이 따뜻해지는 걸 느낄 수 있지. 여행지에서 차를 마셔본 적 있어? 차밭을 산책하거나, 다도를 배울 수도 있고, 다과와 함께 차를 코스요리처럼 경험해볼 수도 있거든. 겨울 끝자락에서 차를 마시며 쉬었다 오기 좋은 숙소 세 군데를 소개할게. 전남 해남, 제주 서귀포, 전남 강진까지 몸과 마음을 쉬게 해주는 여행이 될 거야. 꼭 저장해놔. 조서형 필자가 직접 다녀온 후기는 [여기]에서!

📍해남 설아다원 : 13만 5,000원~15만 5,000원 (2인 기준, 최대 4인)
📍제주 취다선 리조트 : 2인실 기준 19만 8,000원
📍강진 휴휴당 : 10만 원 내외(문의)
#뉴스레터💌 찐으로 좋아하는 뉴스레터 3
뉴스레터 소개해주는 뉴스레터는 우리밖에 없을걸? (아니면 말구😉) 양질의 정보와 독특한 컨셉으로 내 마음에 쏙 들어온 뉴스레터 서비스 3가지를 소개할게! 콘텐츠 창작자로서 모두의 노고에 박수를👏🏻

📮서울라이터 : 현직 카피라이터가 운영하는 뉴스레터야. 요즘 뜨고 있는 다양한 광고 캠페인 사례를 공유해줘. 업계 종사자들에게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 최근에는 뉴욕타임즈에 들어간 전면 인쇄광고를 소개해줬는데, 그 비싼 광고 한 면을 ‘꼬꼬댁 꼬꼬댁’이라는 글씨로 꽉 채워서 광고를 했다는 거야. 그 광고의 숨은 의미는 ‘닭이 보낸 편지’였어. 도축한 닭이 아니라 배양육을 파는 회사를 홍보하기 위한 아이디어였지. [링크]

📮다다레터 : 영화, 미술, 음악, 대중문화에 대한 애정 어린 설명과 인사이트가 돋보이는 뉴스레터. 주제에 대해 쉽게 설명해주지만 생각보다 많은 정보가 담겨있어. 요즘 케이팝에서 클래식이나 기존 노래의 샘플링이 많아서 흥미를 갖고 있었는데, 샘플링 기법에 대한 의미와 논쟁까지 정리해줘서 재밌게 읽었어. [링크]

📮STBY : 영상 업계에 종사하는 에디터들이 보내주는 업계 소식 레터랄까? 주요 뉴스를 링크를 달아서 정리해줄 뿐만 아니라 지원사업이나 교육생 모집 같은 공고도 모아서 보여주더라고. 영감을 얻거나 보면서 스킬을 키울 수 있는 영상을 소개해줘서 영상인들에게 추천.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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