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있는 대학을 가야 할까요?  

아니면 대학보다는 관심 있는 학과를 지망해야 할까요?”


수능을 마치고 삶디를 찾은

한 노리의 질문에 한참을 망설였어요.


원하는 것을 깊이 있게 공부해 보라고 말해야 할지

아직 결정하기 어렵다면 다른 길도 있다고 제안해 줘야 할지 

무엇하나 명쾌하게 답해내지 못했어요. 

이십 년 전 제가 했던 고민을 노리가 하고 있다는 게 참 마음이 아팠어요. 


뭐라고 답했어야 할까요. 


올해 9월부터 삶디에서 활동하는 6명의 노리는

 ‘KBS광주 뉴스7’ 팀을 만나고 있어요. 

청소년의 시선으로 담은 뉴스를 제작하기 위해서죠. 

그들이 심사숙고해 찾은 주제는 ‘진로 찾기의 어려움’ 이에요. 


취재하면서 만난 청소년은 이렇게 말했어요. 

진로와 직업 수업을 듣지만 진로 찾기는 쉽지 않다고.  

성적위주의 상담에 박탈감이 느껴진다고 말에요.  


가장 좋은 대학을 가는 것이 가장 좋은 진로라는 생각이 

우리 사회 저변에 깔려 있는 것 같아 가슴이 먹먹해져요. 


쉽게 변하지 않는 문제.  

우리는 이 숙제를 어떻게 풀어야 할까요. 


노리들이 제작한 뉴스는 올해 수능 날 방송됐어요. 

자신의 길 위에서 고민하는 청소년을 만나보세요. 

각자의 위치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을 거라 믿어요! 


[시각디자인방] 디자인 작업에 필요한 툴을 배우고 곡과 어울리는 이미지를 구성해 앨범 커버를 완성했어요. 노리들은 결과물을 만드는 것도 좋아했지만, 실수가 또 다른 길이 돼 제작 될 수 있다는 것도 배웠어요. 

[피규어공방] 혼자말고 같이 모여 좋아하는 장면과 캐릭터를 상상하고 파고들며 직접 구현한 노리들이 있어요. 11주 동안 피규어제작소에 참여한 노리들인데요, 어떤 작품을 만들었는지 그 과정을 살펴보세요. 

[인턴 생활기] 인턴 보리는 사람들에게 종종 “삶디에서 어떤 일 해요?”라는 질문을 받았나 봐요. 저도 그런 적 있었는데, 보리는 과연 뭐라고 답했을까요? 자신의 일과를 영상으로 제작해 응답했다는데, 함께 보러 갈까요?

[실케보그 생활기] 노리 메리골드는 덴마크 실케보그 호이스콜레에서 공부하고 있어요. 사회적 기업가, 산악자전거 수업을 듣고, 문화의 날 행사에서 비건비빔밥도 만들었어요. 또 어떤 공부를 하며 지내고 있을까요?

[발간자료] 겨울부터 여름까지 계절글방에 모인 노리들은 꾸준히 자신의 글을 썼어요. 가을에는 청소년 주도 프로젝트에서 글을 엮어 문예지를 제작했고요. 사계절을 듬뿍 담은 노리 '에이, 우공, 희락쟁이, 승'의 글을 읽어보세요.

[인문학프리즘] 「사랑의 기술」 저자 에리히 프롬에 의하면, 사랑은 왜곡시키지 않고 있는 그대로를 바라본다는 ‘존경’의 의미를 내포해요. 서로를 성장시키는 사랑을 주제로 고리 몽동과 함께한 노리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N개의 방과후 프로젝트] 자신이 배운 것을 정리해 다른 과정 노리들을 만날 때 꺼냈어요. 나무 균형 게임도 하고, 실팔찌를 만들며 서로 친해지는 시간이 됐지요. 6개 과정이 모인 중간 공통과정에 우리도 놀러 갈까요?

[보자기장] ‘7년째 계속되는 장터가 있다? 없다?’ 여기 삶디에 있어요! 광주전남귀농운동본부와 협력해 매년 세 번씩 보자기장을 열었어요. 지난 9일에도 열렸는데요, 소농과 청소년 장수가 함께한 그날의 풍경을 만나보세요. 

[삶디동] 동아리 일점오도씨는 19년도부터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외쳤어요. 올해 6월을 끝으로 활동은 종료했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기후행동은 계속하기로 했어요. 그동안 함께한 일점오도씨에게 감사함을 전해요.

[보도자료] 삶디동 ‘잘라펼쳐’가 청소년 생태전환 사회참여대회에서 시교육감상을 받았어요! 꾸준히 종이팩 수거활동을 해온 잘라펼쳐는 이번 대회에서 챌린지를 제안했는데요, 광주일보(11.18.)에서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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