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KNU | 2021. 10. 29. | Issue No. 12

님은 ‘겨울’을 떠올리면 무엇이 생각나시나요? 
곰두리는 찬바람이 불면 님을 떠올린답니다. 

요즘 아침저녁으로 찬바람이 부는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어느새 성큼 겨울이 다가왔음을 피부로 느끼고 있어요. 가을과 겨울의 경계에 서 있노라면 늘 특별한 설렘을 느껴요. 겨울은 봄의 소망이나 여름의 열정과 가을의 성숙과는 유독 다른 색깔로 다가오지 않나요? 겨울은 한 해의 마무리라는 의미 때문에 더더욱 특별하게 느껴지니까요. 곰두리는 겨울을 떠올리면 뼛속까지 시려오는 차가운 바람과 함께 따뜻한 코코아, 포근한 스웨터, 붕어빵과 같은 따스한 이미지가 동시에 떠올라요. 소중한 사람들과의 만남을 가장 그리워하게 되는 계절이기도 하죠. 

"사랑하는 사람아 
우리에게 겨울이 없다면 
무엇으로 따뜻한 포옹이 가능하겠느냐
무엇으로 우리 서로 깊어질 수 있겠느냐" 
- 박노해, 겨울 사랑 中 

박노해 시인의 시구처럼, 시린 겨울이 가져오는 위기와 시련은 늘 우리 사이를 더 탄탄하고 견고하게 만드니까요. 우리대학도 위기에 부딪힐 때마다 더 긴밀한 협력으로 고비를 이겨낸 역사를 갖고 있어요. 지금도 우리대학은 기술 혁명 등 급변의 시기,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지역대학의 냉엄한 위기 속에서도 지역의 교육, 사회, 경제, 문화를 아우르는 ‘지-학(地-學) 협력’ 시대의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산업과 문화의 허브로 자리매김함으로써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위기를 대비하고 있어요. 지역사회와 촘촘하고 긴밀한 협력으로, 시련과 위기를 대비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엮어나가는 우리대학, 님과 ‘함께’라면 어떤 추운 겨울도 이겨낼 수 있을 테니까요! 

올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수많은 정부 재정지원사업 선정 및 국내외 대학평가 지표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우리대학은 최근에도 계속해서 각종 대학평가 지표에서 연이어 ‘최우수’를 달성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는 교육혁신과 연구역량 강화를 위해 전 구성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해 이뤄낸 값진 결실입니다. 앞으로도 우리대학은 국가거점국립대학으로서 시대가 요구하는 미래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사회문제 해결과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대학혁신지원사업 연차평가 및 종합평가」 최우수 A등급 획득 
- 3차년도 사업비 약 84억원 지원
 우리대학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1년 대학혁신지원사업 연차평가 및 종합평가」1유형(자율협약형)에서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받았습니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은 미래 사회 변화에 대응해 대학 기본역량 강화 및 전략적 특성화를 지원하고, 대학의 자율혁신으로 국가혁신 성장의 토대가 되는 미래형 창의인재 양성 체제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우리대학은 이번 A등급 획득에 따라 3차년도 사업비로 약 84억 원을 지원받게 됐으며, 이는 지난해 2차년도 사업비 약 75억원에서 약 9억원(12%) 증가한 규모입니다. 우리대학은 이번 평가에서 대학의 중장기 발전계획을 바탕으로, ‘2030년 세계 100대 대학 진입’ 목표 달성을 위한 교육, 연구, 산학협력 분야 프로그램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습니다. 
「2021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 7년 연속 최우수등급 획득 
- 국·공립대학교 중 유일하게 7년 연속 최우수대학으로 선정
문화예술·공과대학 화학공학전공이 교육부와 한국공학교육인증원이 발표한 「2021년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에서 ‘최우수(A++)’등급을 받았습니다. 또한, 공학대학 에너지화학공학전공, IT대학 전자공학과, IT대학 컴퓨터공학과 등 3개 학과가 ‘우수(A+)’ 등급을 획득했습니다. 이번 평가는 ▲컴퓨터공학(소프트웨어) ▲전자공학(반도체) ▲화학공학(정유·화공) 등 3개 분야 관련 학과가 설치된 대학 가운데 참여를 희망한 47개 대학·86개 학과를 대상으로 진행했습니다. 특히, 올해 평가에서 화학공학전공이 ‘정유·화공분야’ 최우수학과로 선정되면서 우리대학은 최근 7년 동안 국·공립대학교 중 유일하게 7년 연속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게 되었습니다. 
「기록관리 기관평가」 5년 연속 최우수기관 선정 
- 강원도내 국·공립대학 중 유일하게 5년 연속 최우수기관 선정
우리대학이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이 실시한 「2021년도 기록관리 기관평가」에서 강원도내 국·공립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5년 연속 최우수기관에 선정됐습니다. 이번 평가는 전국 국·공립대학교를 비롯해 중앙행정기관, 특별지방행정기관, 정부 산하 공공기관 등 총 238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이 가운데 60개 기관이 최우수 등급인 ‘가’등급을 받았습니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는 우리대학을 포함해 8개 대학이 기록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우리대학은 강원도내 대학 중 유일하게 2017년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습니다. 

학령인구 감소가 초·중·고등 교육현장의 소멸위기를 넘어 대학입학 자원의 고갈로 이어지며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대다수 대학들의 학생 충원율이 하향곡선을 그리며 대학사회가 생존의 대전환기를 맞고 있는 상황에서 우수한 입학자원 모집을 위한 대학 입시 홍보의 중요성도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우리대학에서도 최근 몇 년간 학령인구 감소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과감한 구조개혁과 교육혁신을 추진하는 한편 우수 신입생 유치를 위한 전방위적인 입시 홍보를 펼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우리대학은 지난 5월부터 수험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우리대학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자 고교생들을 대상으로 한 「KNU 행운을 잡아라!」 이벤트를 활발히 추진하고 있습니다. 강원도 및 경기도 지역의 고교생들이 잠시나마 입시준비로 지친 마음을 달래고, 유익한 정보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매주 우리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다채로운 이벤트를 개최해 당첨자에게 푸짐한 곰두리 굿즈를 증정하고 있습니다. 많은 고교생들의 관심과 참여 속에서 현재 18회까지 성황리에 개최된 「KNU 행운을 잡아라!」 이벤트의 첫 참가자는 누구였을까요? 「KNU 행운을 잡아라!」 이벤트의 제1호 당첨자로 행운의 주인공이 되었던 한샘고등학교 박승진 학생을 만나 이벤트 당첨의 유쾌한 경험담을 들어보았습니다. 

님, 오늘 점심에는 어떤 메뉴를 드실 예정인가요? 
혹시 오늘 점심, 맛있고 건강한 채식은 어떤가요? 

육류 소비의 증가로 인한 탄소 배출이 기후위기를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육류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은 모든 교통수단을 합친 것보다 많습니다. 

육식 소비가 계속 늘어나면서 숲이 파괴되고 토양과 물, 대기 오염 문제까지 발생하고 있으며, 대규모 공장식 가축 사육으로 동물들이 고통 받고 있습니다. 대규모 공장식 축산은 막대한 탄소배출과 환경오염 문제의 주범일 뿐 아니라, 각종 전염병을 예방한다는 목적으로 다량의 항생제를 사용하기 때문에 우리의 건강까지 위협한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한 사람이 1주일에 하루를 채식하면 1년에 나무 15그루를 심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해요. 완벽한 채식주의자 1명 보다 10명의 불완전한 채식지향인이 환경을 위해 더 도움이 된다는 말처럼 우리 모두가 일주일에 하루, 혹은 하루 한 끼만이라도 채식에 동참한다면 놀라운 효과를 낼 수 있답니다. 

내가 고기 대신 선택한 '채식 한 끼'로 점점 심각해져 가는 기후위기를 막고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면 어떨까요? 동참하지 않을 이유가 없겠죠? 

지구를 지키고, 건강도 지키는 가장 쉽고 빠른 실천, 우리 함께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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