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원 크루원님, 안녕하세요!

지난 주에 캣챠 6호 레터를 보내드렸는데, 이번 주에도 메일을 보내드려서 혹시 놀라셨나요? 😄

캣챠는 그동안 2주에 한 번씩 발행해왔는데요,

이번 주부터는 매주 수요일 자정에 보내드리는 것으로 바꾸기로 했어요!

크루원님들을 더 자주 만나고 싶은 마음에 개편했답니다.

현생이 바쁜 탓에 레터를 못 보고 넘어가시는 크루원님들도 계신 거 같아서,

최근에 보내드렸던 뉴스레터 중에 꼭 읽으셨으면 하는 내용을 리마인드 해드릴 거예요.

정리하면, 앞으로는 아래와 같은 루틴으로 보내드릴 계획이랍니다!

week 1 : 새 뉴스레터 정기 발송 

week 2 : 크루원님이 보내주신 CAT STORY 재발송 및 단신 뉴스 공유

week 3 : 새 뉴스레터 정기 발송 

week 4 : 이번 달 주요 뉴스 정리 및 후속 진행상황 업데이트

오늘 레터에서는 지난 5호 레터에서 전해드렸던,

크루원 '세모누나'님과 길냥이 '쭉쭉이', '세모' 사이의 이야기를 다시 한 번 보내드릴게요.

넘 귀여운 고등어태비 세모의 아기 시절 사진과 최근 사진도 가득 담았답니다!

From. 세모누나 크루원님

저는 어렸을 때부터 고양이를 좋아하는 마음으로 길고양이들에게 밥을 주던 학생이었습니다. 수많은 길고양이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아이는 10년 전 만났던 고등어 태비 고양이 ‘쭉쭉이’예요. 스트레칭을 쭉-쭉- 자주 해서 붙여 준 이름이랍니다.😆 2년이라는 시간동안 저에게 매일 모닝 인사를 해주고, 골골송도 불러주고, 심지어 무릎 위에도 올라오는 애교냥이였어요. 그러나 당시 저는 고등학생이었고, 집에서 키울 여건이 되지 않아 길에서 챙겨줄 수밖에 없었습니다. ‘쭉쭉이’를 챙겨주던 약 2년이라는 시간은 ‘어른이 되면 고양이를 키워야지’라는 막연한 생각만 가지고 있었던 저에게 ‘책임감 있는 어른이 되었을 때 길고양이를 입양하겠다’라는 조금 더 구체적인 다짐을 만들어 준 시간이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