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G”는 Integration의 줄임말로 크게 두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첫번째는 건축가로서 분야의 경계를 두지않고 다양한 관점에서 공간의 완성도를높이는 과정을 지향하기 때문이고, 두번째는 프로젝트 성격에 따라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매력있는 협업을 지향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공간 디자인은 사용자가 누군지에 따라 다르게 디자인되고, 혁신적인 연출을 해낼 수 있습니다. 어떠한 접근 방식으로 사용자에게 맞는 “뚜렷한 공간의정체성”을 디자인 해내고 있을까요? 오늘 이 시간에 알려드립니다!

최근에는 코워킹 스페이스나 사무실 디자인에도 참여하고 있으며, 기존의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직원들이 더 창의적으로 일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싶어하는 추세이기에 그에 선두주자가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고 있다고 합니다.

“'새로움'을 찾는 것은 저희의 기본 가치 중 하나에요. 그래서 이런 프로젝트들은 저희에게 정말 의미가 크죠. 저희는 클라이언트와의 깊은 대화를 통해그들이 원하는 '새로움'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이를 디자인에 녹여내려고 노력해요.

디자인을 성공적으로 만들기 위한 핵심 요소는 '지속 가능성'과 '유연성'이라고 생각해요. 즉, 디자인이 시간이 지나도 그 가치를 유지할 수 있어야 하고, 다양한 상황과 요구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고 봐요. 이런 면에서 저희는 '유행에 쫓는 디자인'보다는 '시간을 초월하는 디자인'을 추구하려고노력하죠. 이게 바로 저희가 고객에게도, 그리고 자연스럽게 시장에게도 인정받는 이유라고 생각해요.”  –  INTG 디자인 스튜디오, 송승원, 조윤경 대표

공간 디자인에 있어 '목적성'과 '정체성'은 정말 중요합니다. 이 두가지가 없으면, 그냥 건물은 '빈 껍데기'일 뿐이라고 생각되며, 크레이티브 리서치가 꼭 필요한 이유라고 하네요. 그라운드 프로젝트에서는 그냥 간단하게 공간만 꾸미는 게 아니라, '네이밍'부터 '브랜딩'까지  다루려고 했으며, 투표를 통해 어떤 이름이 적절한 지 직원들의 의견을 물어보는 등 본 공간을 디자인해내면서 다양한 에피소드가 존재합니다. 그 결과를 토대로 로고랑 공간 디자인 초안을 완성했다고합니다.

로고 디자인에서는 글씨체를 겹치거나 돌려서 입체감을 주는 효과를 넣어 '번영'이라는 메시지와 MBC의 기업 문화를 더 강조해주는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이런 로고의 느낌을 그대로 MBC의 색깔, 형태, 레이아웃 등을 공간에도 반영했습니다. 

MBC의 브랜드 정체성도 고려해서, 그냥 예쁜 공간을 넘어서 의미 있는 공간이 형성되었으며, 단순히 사무실을 넘어, 직원들, 회사, 그리고 방문객까지  모두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살아있는 공간이 됐다고 하네요.

“MBC 그라운드 프로젝트도 이런 방식으로 진행했어요. 처음엔 MBC의 전체적인 분위기와 그들이 일하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임직원 분들을 대상으로설문조사를 했어요. 그 다음에는 좀 더 디테일하게, 직원들이 어떤 작업 공간을 원하는지, MBC가 어떤 회사인지, 뭐 하는 곳인지 설문조사도 진행했죠.

실제로 직원들이 어떤 공간에서 일하고 싶어하는지, MBC라는 브랜드가 어떤 정체성을 가졌는지 확실하게 알게 됐어요. 이런 결과를 토대로  '그라운드'라는이름을 지을 때 큰 도움이 됐죠. 의미는 그냥 일하는 곳을 넘어서, 직원들에게 의미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곳이예요. 결국, MBC 그라운드는 그냥 사무실을넘어, 여기서 일하는 사람들이 일의 능률을 높이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됐어요. 이런 결과물 때문에 항상 프로젝트 전에 "크레이티브 리서치"로 인사이트를얻으려고 하는 것 같아요”  –  INTG 디자인 스튜디오, 송승원, 조윤경 대표

‘그라운드’는 한 공간이 아니라 총 세 곳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각 공간마다 다양한 가능성을 끌어내어 크고 높은 공간을 사람들이 편하게 일할 수 있는곳으로 만들지 고민한 것이 첫 단계였다고 합니다. 결과적으로, 공간의 '단' 높이를 달리해서, '그라운드'가 하나로 연결되지만 각각 다른 용도와 기능을 가지게했다고 하네요.

첫 번째 '그라운드'는 마치 카페나 북 라운지 같은 분위기를 갖춘 공간입니다. 음악이 흐르며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직원들이 점심을 즐기거나 잠깐의휴식을 취하기에 적합한 공간으로 위치하고, 본 공간은 동선적으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고려하여 배치했다고 합니다.

두 번째 '그라운드'는 더 다양한 활동을 위해 디자인된 공간으로, 촬영이나 강연과 같은 다양한 이벤트를 열 수 있는 공간입니다. 넓은 공간을 활용하여 다양한레이아웃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고안했으며, 필요에 따라 공간을 비우거나 가득 채울 수 있는 유연한 구조로 설계되었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 '그라운드'는 주로 미팅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팀 내부 회의뿐만 아니라 외부인과의 미팅에도 적합한 조용하고 집중적인 분위기를갖춘 공간입니다. 본 공간은 전용된 공간으로서 팀의 의사소통과 협업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세심한 디테일까지 고려하여 디자인했다고 하네요.

프로젝트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요소 중 가구 또한 포함되어 있습니다. 가구는 한 공간에서 사람들이 가장 직접적으로 접하고 경험하는 부분이기때문입니다. 가구 디자인은 결국, 공간의 아이덴티티를 뒷받침하는 또 하나의 요소이며, 사람들이 앉아 대화를 나누거나 일을 하고, 심지어는 긴 시간동안머무르게 되는 곳이 바로 가구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점을 고려할 때, 단순히 기존의 가구를 코디네이션하는 것보다는, 공간과 주체, 그리고 그 공간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활동과 상호작용까지 고려하여가구를 디자인하는 것이 더욱 적합하다고 합니다. 가구 하나하나에도 이러한 철학과 노력이 담겨 있기 때문에, 사용자들은 저희가 디자인한 공간에서 더욱높은 만족도와 품질을 경험할 수 있을라고 하네요.

예를 들어, 디자인하는 공간이 협업을 중요시하는 오피스 환경이라면, 가구는 개인의 작업을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으면서도 팀 간의 소통을 촉진할 수 있는형태가 필요할 것이며,  가구의 소재나 색상, 형태까지도 그 공간의 전반적인 분위기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반영할 수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디자인이란 작업에는 물론 기술적인 측면이 중요하지만, 결국 테크닉을 통해 어떻게 사람들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가 가장 중요한요소입니다. INTG는 완성된 공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이는 클라이언트와의 지속적인 소통은 그러한 노력의 일환이라고합니다.

클라이언트를 통해 실제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받아, 우리가 디자인한 공간이 실제로 어떠한 방식으로 사용되고 있는지를 관찰하며 피드백을 전달 받았다고합니다. 특히 작업한 공간에 대해서 컴플레인을 들어본 적이 없다라는 그 말 한마디가 모든 노력과 고민, 그리고 지난 시간 동안의 힘든 작업을 보상받는느낌이라고 하며, 이런 긍정적인 반응과 결과를 통해 새로운 프로젝트에서도 더 나은 디자인을 추구하기 위한 무한한 동기부여가 되는 것 같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파운드리 프로젝트는 갤러리를 만들고 디자인하는 작업이었습니다. 클라이언트는 철강회사였는데, 회사의 특성을 강조하는 건물과 갤러리 디자인 요청을받았다고 합니다. 건물의 외부 파사드부터 내부 공간에 이르기까지 금속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아이디어를 생각해 내어 보통 갤러리에서 자주 사용하지 않는금속 재질을 본 프로젝트의 주요 디자인 요소로 활용하려고 했다고 합니다.

갤러리 내부 디자인을 할 때 주요한 목표는 두 가지였습니다. 첫 번째는, 예술 작품을 최대한 돋보이게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었고, 두 번째는 방문객이그림을 편안하게 감상하며 순환하는 동선에서 금속 재질을 느낄 수 있도록 공간을 디자인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두 가지 목표를 잘 결합해서, 철강회사의 특성을 잘 표현하기 위해 금속 재질을 곳곳에 활용했다고 합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리서치 단계부터 디자인 단계까지 끊임없이 고민하여 리서치 단계에서는 클라이언트와 방문객 모두를 고려한 다양한 이해를 바탕으로 여러 내러티브를 구축했습니다. 그 다음 디자인 단계에서는 이 내러티브를 어떤 형태나 물성으로 구체화 해야할 지에 대해 고민했다고 하네요.

갤러리 공간의 대부분은 항상 흰 벽으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벽의 색, 조명, 바닥재 등을 선택할 때가 주로 고민되는데, '파운드리' 갤러리에서는 이 한계를 넘어서 전체적인 공간 경험을 고려한 디자인을 기획했다고 하네요. 결국 갤러리는 아트가 주인공이지만, 그 아트를 감상하기까지의 과정에서도방문객이 특별한 경험을 느낄 수 있도록 고민하여 이러한 결과를 도출해냈다고 합니다. 특히 이번 갤러리가 한국 브랜드의 새로운 시작이라는 점에서 이런고민이 더 중요했다고 하네요.

결국 파운드리라는 이름에 담긴 '용광로'의 의미를 고려하여, 금속재질을 활용한 파사드 디자인부터 시작해서, 내부 동선과 공간 구성까지 방문객들이암묵적으로 그 공간의 DNA를 느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다양한 금속재질을 활용하여, 공간의 정체성을 간접적으로, 그러나 분명하게 드러나게하여 방문객은 단순히 아트를 감상하는 것을 넘어, 그 공간 자체가 지닌 아이덴티티를 최대한 느낄 수 있게 디자인 되었다고 하네요.

브라이튼 프로젝트는 144세대의 고급 주거 유닛을 개발하는 프로젝트입니다. 본 프로젝트에서 데이터 분석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이유 중 하나는 적절한 평형과 방 구성을 결정하기 위해서이며, 특히 그 시기에는 소형 고급 주거 유닛의 분양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시점이었기 때문에, 경쟁 속에서 어떻게 고급포지셔닝을 재정의해야 하는지 고려했다고 합니다.

프로젝트에서는 예쁜 대리석과 금속 몰딩과 같은 기본적인 재료만으로는 고급 느낌을 충분히 표현할 수 없다고 판단하여 고급 주거의 의미를 다시 정의하고, 더 나은 방향으로 접근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하네요.

비슷한 평형의 주거 단위가 서울에서 어떻게 구성되고 있는지, 어떤 커뮤니티 시설이 제공되고 있는지, 분양가 대비 실거래가가 어느 정도인지 등을 분석해 최적의 구성을 찾아내어 소형 고급 주거가 실수요자뿐만 아니라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는 시기였기 때문에 특히나 리서치 과정이 중요한 측면이라고 합니다. INTG는 단지 인테리어, 건축만 담당하는 것이 아닌 사용자가 원하고, 사용자에게 알맞는 공간을 디자인 해내기 위해 지속적인 데이터 수집과 연구를 끊임없이 진행한다고 생각되네요.

공간의 고급이라는 개념은 개개인이 주거 공간에 들어와 살 때 자신의 취향을 최대한으로 반영하며 라이프 스타일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이런 관점에서, 브라이튼 한남 프로젝트에서는 주민들이 자신만의 공간을 커스터마이징하여 극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한 목표였기때문에 INTG의 철학이 담긴 “고급”은 프로젝트에서 중요하게 고려된 키워드 "커스터마이징"에서 빛을 발휘했습니다.

개별 주민들의 삶의 방식과 취향을 최대한 고려하여 주거 공간을 설계하고 구성함으로써, 각각의 유닛이 자신만의 독특한 아이덴티티와 특징을 지닐 수있도록 설계했습니다. 주민들이 고급한 라이프 스타일을 창조하고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하네요.

“자동차를 구매하러 웹사이트에 들어가면 모든 걸 다 커스터마이징하면서 다음 단계로 갈 수가 있잖아요. 이런 접근 방식을 주거 공간에도 적용해, 빌드용하우스 개념을 도입했어요. 특히 전용 26평대 유닛 내부에서는 클라이언트와의 협력을 통해 구조를 최대한 단순화하고 필요한 공간을 가변적으로 조정할 수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  INTG 디자인 스튜디오, 송승원, 조윤경 대표

특정 사람들은 거실을 넓게 사용하고 싶을 수 있고, 또 다른 사람들은 추가적인 방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런 주택은 집, 집무실, 쇼룸 등 다양한 용도로사용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요구사항을 충족시키기 위해, 가변형으로 쓸 수 있는 요소들을 몇 가지를 버전을 만들어놓고 분양을 하는 시점에 와서 원하는 집의 형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고 합니다.

“주거 공간을 맞춤형으로 조정하는 것뿐만 아니라, 마감재, 가구, 디자인 스타일 등을 개인의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게 했어요. 이런 선택과 조정을 통해개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부합하는 주거 공간을 만들 수 있었고, 주민들이 자신만의 독특한 주거 경험을 만들 수 있게 했어요. 이 프로젝트는 주거 공간을 더욱개인화하고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여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와 취향을 반영한 고급 주거 환경을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해 줬어요. ”  –  INTG 디자인 스튜디오, 송승원, 조윤경 대표

브라이트 한남 같은 경우는 개개인의 라이프 스타일이 되게 중요한 집이다 보니까 집 안에서 어떻게 최대한의 자유도를 줄지 고민했다면 맹그로브 프로젝트는“공용 공간들을 어떻게 풀어내면서 어떤 성격의 커뮤니티를 만들것인가”가 프로젝트의 핵심 포인트였다고 합니다.

맹그로브 신촌 프로젝트에서는 1인실과 3인실이 존재하며, 공유주거의 새로운 접근 방식을 선사합니다. 각자 조금씩 개인 공간을 줄이고 그 여유 공간을 공용공간으로 활용하자는 아이디어에서 나왔다고 하네요. 그렇기 때문에 유닛, 즉 방의 크기가 자연스럽게 한정적으로 구성됩니다. 그런데 그 안에서 '어떻게효율적으로 이 공간을 쓸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답을 하려고 가구 디자인에 굉장히 많이 투자를 했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옷장 하나를 봐도, 그냥 옷만 넣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게 디자인했으며, 이건 옷이 많은 사람이든, 다른 물건들을 많이보관하고 싶은 사람이든 모두에게 유용하게 쓸 수 있도록 고려한 것이라고 하네요.

또한 이런 가구 디자인의 '랭귀지', 즉 스타일이 공용 공간에서도 계속해서 보여져서 전체적으로 하나의 통일된 느낌을 주려고 노력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되면사람들이 이 공간에서 더 편안하고 자유롭게 생활할 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공간 활용성은 극대화되어 작은 공간이지만 아무런 불편함 없이 잘 살 수 있게 설계단계에서부터 고민을 많이 했다고 하네요.

“특히 맹그로브 신촌 지점 같은 경우, 경의선 숲길이 바로 옆에 있으니까 그 자연환경을 어떻게 활용할지 많이 고민한 거 같아요. 그래서 "스몰 미디움라지”라는 콘셉트를 도입해서 주변 환경과도 잘 어울리게 만들려고 했던 것 같네요. 간단하게 말하면 맹그로브는 단순히 '집'이 아니라, 그 주변 환경과도연계해서 '생활 공간'을 만들려고 하는 거죠. 사람들이 그곳에서 어떤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을지, 주변과 어떻게 연계할 수 있을지 고민 많이 한 것 같아요.

브라이트 한남이 개인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면, 맹그로브는 '우리 모두'가 어떻게 좋게 지낼 수 있을까를 더 생각한 프로젝트라고 볼 수 있겠네요. 어쨌든 두 프로젝트 다 주거 공간을 단순한 '집' 이상의 것으로 보고, 그 안에서 사는 사람들이 어떻게 더 나은 생활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 깊게 고민한결과라고 생각해요.”  –  INTG 디자인 스튜디오, 송승원, 조윤경 대표

맹그로브 신촌 프로젝트의 공유 공간은 다양한 생활 패턴과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가장 주목한 건 '사용자들이 어떻게 쓰고 싶을까?'였기때문입니다. 워크룸 같은 경우는 혼자 조용히 일하거나 미팅할 때 쓸 수 있게끔 디자인했고, 시네마 룸 같은 곳은 그냥 쉬고 싶을 때 놀러 올 수 있는 곳으로연출해냈습니다.

‘공유 주방’은 간단한 식사나 커피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사용자들이 캐주얼하게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습니다. 색상 선택도 의도적으로 짧은 시간 동안머무는 공간에는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강렬한 색을, 긴 시간 머무는 공간에는 편안한 분위기를 줄 수 있는 부드러운 색을 사용했다고 하네요.

모든 공간은 입주민들의 다양한 요구와 생활 스타일을 반영하려는 의도로 설계되었으며, 이를 통해 공유 주거가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 '다양한 경험을제공하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디자인했고, 자인적인 요소와 건축적인 요소에서 비용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지만, 입주민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최대한효율적으로 공간을 활용하려고 노력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본 프로젝트는 개발의 목적이라기보다는 사회적인 측면, 즉 입주민들에게 혜택을 주는 것을중점으로 두고 있다고 하네요.

야드는 맹그로브 프로젝트의 '앞마당' 같은 역할을 하는 공간이라고 합니다. 지상에 상업 공간들이 있고, 그걸 연결해주는 중심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야드가 있어서 건물에 들어오는 분들이나 나가는 분들이 좀 더 편안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하네요. 야드가 그 중심이 되어 사람들이 본 공간에서자연스럽게 만나고 교류할 수 있는 기회도 많이 만들어준다고 하네요.

야드를 제작하면서 '접근성'에 큰 신경을 썼다고 합니다. 그래서 야드는 경의선 숲길, 지하철 역 등 여러 입구를 통해 접근할 수 있어서 사람들이 편하게 들어올수 있습니다. 이런 다양한 접근성 덕분에 야드가 지역 사람들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문객들에게도 열려있는 공간이 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보통 상업 공간이 들어가면 그냥 지나치는 공간이 대부분이잖아요. 근데 야드는 그냥 지나가는 곳이 아니에요. 사람들이 여기서 시간을 보내면서, 상점을둘러보고, 친구나 가족과 만나는 곳이죠.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상업 공간과 주거 공간이 하나의 커뮤니티로 느껴질 수 있게 만드는 역할을 해요

야드가 도입되면서 이 지역은 단순한 '지나가는 길'에서 '멈춰서 즐길 수 있는 목적지'로 바뀔 것 같아요. 이런 변화가 사람들에게 이 지역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심어줄 거고, 그게 결국은 이 지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봐요.” –  INTG 디자인 스튜디오, 송승원, 조윤경 대표

INTG(인테그)는 사용자의 특성과 현대적인 트렌드를 결합하여 클라이언트에게 다양하고, 혁신적인 디자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BlueCabinet 팀은 오늘 소개해드리지 못한 “하나은행 여의도 골드클럽 공간” 등 외에도 다양한 프로젝트 포함하여 INTG만의 철학을 지향하면서 신선하고, 크레이티브한 디자인으로 국내손 꼽히는 디자인 스튜디오로 성장하고 있으리라 장담합니다.

향후에는 사무실을 이전하여 그 공간 속에서 사용자들에게 더욱 알맞고, 혁신적인 재질 혹은 디자인을 선사하기 위해 내외부적으로 디벨롭 과정을 진행 중에 있다고 하니 많은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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