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먹고 내집마련 한걸음 더
 💌 11월 15일 두부레터입니다.

오늘 두부는 뜻하지 않게 지난 두부를 복습하게 됐어요. 왜냐면 내년부터 시행하겠다고 한 제도가 1개월 앞당겨졌거든요. 그만큼 부동산 시장이 전혀 해동되지 않아, 열 세기를 더 강화하고 있지만... 시장 상황이 결코 만만치 않습니다 😫

💬 지금 핫한 뉴스

12월부터로 앞당겼대요!



지난 10일 '3차 부동산 관계장관회의'가 열렸어요(벌써 3차?🙄). 여기서 중요한 얘기가 나왔는데요, '내년부터 시행할게!' 했던 것을 '당장 다음달(12월)부터 시행할게!'로 바꾼 겁니다.   


무엇을요?


지난 두부에서 '15억 빗장 풀린다'로 소개했던 내용이 있어요. 내년부터 15억 초과 아파트에도 주담대가 나온다는 소식인데요, 당장 다음달부터 허용됩니다. 내년까지 기다리기엔 부동산 시장이 꿈쩍을 안해서 그런가 봅니다.


원래 15억 넘는 아파트에는 은행 대출이 한 푼도 안 나왔어요. 부동산이 얼어붙은 마당에 이런 규제가 무슨 소용이냐며 빗장을 푼 것이죠. 이제 투기·투기과열지구에서도 무주택자와 1주택자(기존 주택 처분)는 LTV를 50% 받을 수 있어요. 


물론, 님은 이제 아시죠? 모두가 똑같이 50%를 받을 수 없다는 것을요😑. 바로 DSR 40%가 걸려있기 때문인데요, 소득에 따라 갚을수 있을만큼만 빌려준다는 바로 그 조건이요. 얼마나 다른지 시뮬레이션 해볼게요.


우선 40년 만기로 원리금을 균등하게 갚고 대출금리가 연 4.80%란 가정으로, 16억짜리 아파트를 산다고 하면!


[두부] 연봉 5천만원 -> 대출 3억 5500만원까지 가능

[간장] 연봉 7천만원 -> 대출 4억 9700만원까지 가능

[소금] 연봉 1억원 -> 대출 7억까지 가능


결론적으로 말하면, 연봉 1억은 넘어야 50% 대출이 나온다는 거죠.



이뿐만이 아니다?


12월부터 달라지는 건 또 있어요. 바로 서민/실수요자에 대한 우대 혜택인데요.


서민/실수요자의 기준은 부부합산 연소득 9000만원 이하예요. 이들이 (투기·투과지역)주택가격 9억원 이하를 구매할 시 최대 6억 한도 내에서 집값의 최대 70%까지 대출받을 수 있어요. 원래 한도가 4억인데 더 늘은거죠. 



규제지역을 또 푼다고?


중요한 얘기가 하나 더 나왔는데요, '서울과 과천/성남/하남/광명만 남기고 부동산 규제 해제' 합니다.


이미 6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규제지역을 해제했어요. 9월엔 '세종빼고 모든 지방'과 수도권 일부만 제하고 규제를 풀었어요. 근데 이번에 세종도, 수도권 일부도 모두 다 푼 것이죠. 이제 규제지역으로 남은 건 서울과 경기 4곳만이에요. 


서울은 이해가 되지만 과천, 성남, 하남, 광명은 여전히 규제지역으로 남은 이유, 서울과 붙어있고 집값과 개발수요가 높기 때문이에요. 아직 더 집값을 잡아야 한다는 의미죠. 이런 규제지역 해제는 11월 14일부터 바로 적용됩니다.


그럼 무슨 일이 일어날까요? 규제지역으로 묶는 건 대출이나 세제/청약/거래 조건을 빡빡하게 한다는 건데요, 이런 것들을 조금씩 푼다는 거겠죠! 


- 비규제지역에선 다주택이든 뭐든 15억 이상 주택에도 주담대가 나와요.

- 비규제지역에선 15억 기준으로 했을 때, 9억 이하 50%+9억 초과 30%의 주담대가 나와요. 규제지역에선 각각 10%씩 빠집니다. 

- 비규제지역에선 분양권 전매제한기간이 최대 5년 -> 3년으로 줄고

- 비규제지역에선 청약 재당첨 기한이 10년에서 -> 7년으로 줄어요. 


즉, 서울과 경기 4곳 제외하곤 위의 항목이 모두 해당된다는 의미! 물론 다시 부동산 시장이 살아나고 집값이 뜨악 하게 오르는 곳이 생기면, 규제지역으로 다시 묶일 수 있어요.



💭 부동산 길잡이
앞으로 서울은 어떻게 달라질까요?


올해 3월 '2040 서울도시 기본계획'이 나온 바 있어요. 말 그대로 2040에 새롭게 탄생할 서울의 미래상을 담은 건데요. 이건 넘 먼 미래잖아요? 그래서 이러한 빅피처를 근간으로, 향후 5년 간 서울도심 정책의 기본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 있는데요. 서울도심 기본계획입니다. 지난 8일 '우리가 만든 계획 어때? 의견들 좀 주세요~' 라는 공청회가 열렸어요.


이번 서울도심 기본계획의 비전은 '활력있는 도심, 매력 넘치는 도심'이며, ‘미래성장도심’, ‘직주복합도심’, ‘녹지생태도심’, ‘역사문화도심’, ‘고품격도심’ 등의 전략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이런 것도 관심있게 봐야 앞으로의 서울을 그려볼 수 있겠죠!



서울 도심을 이렇게 요렇게 나눈다!


먼저 기존 산업 중심인 ‘4+1축’ 육성사업입니다. 서울 도심을 4개의 세로축과 1개의 가로축으로 나누고 발전시키는 건데요.

광화문~시청(국가 중심축) 도심 비즈니스 허브 역할을 하고,

인사동~명동(역사문화관광축)은 지역 특성에 맞춘 관광 산업을 추진 예정이에요.

종묘~퇴계로(남북 녹지축)의 세운재정비촉진지구와 근처 지역은 신산업과 청년창업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죠.

동대문 주변은 패션과 뷰티 산업 중심지로 거듭날 예정입니다.

청계천 주변(글로벌 상업축)은 관광 사업을 발전시킬 거고요.

아무래도 지역 특징과 주변 입지를 하나하나 고려한 사업 형태로 보여요.



최고높이 제한 풀어줄게!


가장 주목하는 부분이 서울 도심 높이 제한이 풀린다는 거예요. 우리나라는 역사나 경관 보호, 지역별 특성 등을 고려해 경관보호지역/ 경관관리지역/ 경관유도지역으로 도심을 나누는데요.


경관보호지역은 최대 30m에서 40m, 경관관리지역은 최대 50·70·90m에서 최대 70·90·110m, 경관유도지역은 기존 70·90m에서 공공성이 보장되면 더 높이 지을 수 있습니다. 공공성은 녹지를 만들거나 역사와 지역의 특징을 살리는 사업 등이 있어요.


앞으로는 일괄적인 규제 대신 심의를 통해 높이를 결정한다는 계획! 높이 제한이 풀리면 건물을 새롭게 짓는 재건축도 영향을 받겠죠? 재건축 조합원이라면 이번 규제 완화에 크게 주목하지 않을까 싶어요.



환경&역사 보존이 관건


활동 인구가 너무 많은 지역엔 녹지 공간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어요. 그래서 앞으로 15% 이상 녹지를 넓히겠다는 계획이 나왔어요. 역사 문화 특성이 강한 10개 지역은 특별관리하고 관광지로 키운다는 것! 뿐만 아니라 상업지역 내 50년 이상 건축물이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는 점에도 주목했어요. 서울 도심의 특징을 살리면서 낡은 도시라는 이미지 탈피를 위해 정비 사업을 계속 추진할 예정이에요.


물건 하나를 만들 때도 설계도가 있는데, 서울에도 당연히 명확한 청사진이 필요합니다. 올해 내 서울도심 기본계획안이 확정된다하니 그때 다시한번 담아볼게요.



📚 부동산 용어풀이
부동산 공제증서
공인중개사를 통해 부동산 계약할 때 받는 것으로, 공인중개사의 고의 또는 과실로 계약자에게 손해가 발생할 경우 한국공인중개사협회나 보증보험회사에서 중개업자 대신 피해금액을 보상해 준다는 증명서
에스크로우

제 3자 예탁 즉, 일정 조건이 충족될 때까지 증권 따위를 양도인이나 채무자가 제 3자에게 예탁하는 것. 부동산에서는 중립적인 제 3자가 쌍방대리인의 자격으로 부동산 거래에 관련된 대금을 계약 이행때까지 보관하는 제도


📰 간추린 늬우스
🍏 올해 청구되는 종부세 얼마?

올해 주택분 종부세가 총 4조원대 청구될 것으로 보여요. 집값이 하락함에 따라 지난해보다 종부세 청구액이 줄어들었지만 조세 저항이 예상되는데요, 오는 22일쯤 종부세 납부 대상자들에게 고지서를 발송할 계획입니다. 

 
🍏🍏 여기 강남 아닌데요?
서울에서 월 300만원을 넘는 월세 거래 건수가 2년만에 3배 이상 늘었어요. 금리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전세대출 이자에 대한 부담이 늘어나고, 동시에 집값 하락으로 인해 월세 거래를 선호하는 임대인들이 늘어났기 때문인데요. 월세 거래건수는 저가 월세보다 고가 월세에서 더욱 가파르게 늘어났다고 합니다. 

🍏🍏🍏 입주 하락.. 어떡해요?
11월 전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46.3으로 조사 이래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어요. 100보다 낮으면 입주 여건이 나쁘다고 보는 업체가 많다는 뜻이에요. 미입주 원인으로는 ‘기존 주택 매각 지연’이 가장 많았고, ‘세입자 미확보’, ‘잔금대출 미확보’ 순으로 나타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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