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기연 뉴스레터 12호 2023년 12월 23일

문형욱

(기후위기기독인연대 공동대표)

성탄절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어떤 마음으로 성탄을 기다리고 계신가요? 
저는 최근에 조금 바빴습니다. 아니, 6월 부터 정신 없었다고 할까요? 성서한국 대회, 923기후정의행진, 연말모임, 성탄절연합예배 등으로 한 해가 정신 없이 바쁘게 지나간 것 같아요. 중요한 일이 많다고 스스로를 혹사시키고 있다는 생각에 잠시 숨을 골랐습니다. 

성탄절 연합예배를 앞두고 예배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짧은 시간 동안 예배를 잘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에 긴장도가 높아지면서 오히려 정작 그 예배를 어떤 마음으로 기다리고 준비해야 하는지 놓치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성탄절 연합예배의 주제는 ‘새로운 세상이 옵니다’ 입니다. 기후위기 앞에 새로운 세상을 바라며 예수님의 오심을 기억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생태계가 파괴되고, 피할 곳 없는 약자들이 죽어가고, 돈이 생명보다 앞서는 세상에 예수의 오심은 어떤 의미를 가질까요? 가난하고 약한자로 오신 예수님을 기억하며 그분이 말씀하신 세상이 도래하길 기다립니다.

성탄절을 이틀 앞두고 잠시 예수의 오심을 기억하며 기다리면 좋겠습니다.🙏🏼
기후와 예술 - 기후위기와 영화  

<돈 룩 업>(2021)

- 우리가 종말을 맞는 법


강원중

(모두를 위한 기독교 영화제)


'무엇이 닥쳐 오든 당신의 담대함으로 받아들이게 하소서'라는 가나안 청년 율의 기도는 기후위기와 생태적 파국 앞에서 어느 생태신학자가 평생을 숙고하고 연구한 끝에 도달한 영성에 맞닿아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며, 한편의 영화가 지닐 있는 깊이에 다시금 놀라게 됩니다

2024년 기후위기기독인연대 후원 캠페인 💌 이사님들의 후원 추천의 글
🌏 기후위기기독인연대는
기후위기로부터 창조세계와 인류의 보존 및 회복을 목적으로 만들어졌으며, 이를 위해 그리스도인과 교회의 연결 및 시민들과의 연대를 통한 녹색사회로의 전환을 꿈꾸며 활동하고 있습니다.

🌏 왜 후원이 필요한가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수많은 사람들의 참여가 필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일에 뜻을 함께 할 많은 교회 및 성도들의 연결이 절실합니다.
이를 위해 기후위기기독인연대의 활동이 더욱 중요하고 필요합니다.
두 대표 활동가가 활동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두 공동대표가 전하는 편지를 읽어보세요~!

💌 김영준 문형욱 공동대표의 후원 요청 편지 보기
https://stib.ee/TPN9
🔥 후원회원 되기(후원 등록 시 꼭 주소를 입력해주세요!)
https://online.mrm.or.kr/WIoE7cu
🐑🦁이번 캠페인을 통해 후원회원이 되시면 사자와 어린양 굿즈(스티커, 뱃지)를 보내드립니다!
담론

지킬 수 없는 28번째 약속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제28차 당사국총회

(COP28)의 핵심의제 5가지


김영준

(기후위기기독인연대 공동대표)


주요 산유국인 아랍에미레이트(UAE)가 총회를 개최하고, 그 나라 최대석유회사 사장이 총회 의장을 맡으면서 시작부터 어긋난 당사국총회(COP28).

파리협약에 의해 처음으로 전 지구적 이행점검(GST)을 하는 중요한 총회였으나 화석연료 ‘퇴출’은 모호한 ‘전환’으로 물타기 되고, ‘손실과 피해 기금’은 지난 총회(COP27) 합의에 이어 세부운영 결정문이 채택되었으나, 현재까지 모인 기금은 피해를 입은 개도국 총손실의 0.2%에 불과한 상황이다. 재생에너지를 3배 확대하기로 했으나 구속력은 없고, 원자력, 저탄소 수소, 탄소 포집 활용 기술을 감축 수단으로 공식화 하면서 위험은 높아지고 기후위기 대응은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인지 블룸버그NEF는 COP28의 종합평가 점수를 10점 만점에 3.8점으로 낙제점을 주었다.

이번 총회에서는 전 지구적 이행점검(GST) 결과 기존 국가별 온실가스 감축계획(NDC)으로는 기후위기를 막을 수 없다는 것이 확인이 되었는데, 이제 이런 방식의 국제협약 모델이 유효한지 심각하게 돌아봐야 한다.

기후위기를 해결하고픈 그리스도인들의 연말모임 현장스캐치 & 후기
  ‘기후위기를 해결하고픈 그리스도인들의 연말모임’ 현장 스케치 & 후기

올해로 두번째 연말모임을 가졌습니다. 작년과 다르게 더 알차게 준비하고 많은 회원분들께서 함께해주셨습니다. 활동회원이신 최미현님의 '현장 스케치'와 참여해주셨던 회원 분들의 '후기'를 통해 당일 분위기와 소감을 확인해보세요!
기후뉴스 킵(CIP : Climate Issue Pick)

김영준

(기후위기기독인연대 공동대표)


1. 기후재난에 취약한 감각(시각장애, 청각장애) 장애인들


주님 기후재난이 점점 커져가는 가운데, 소수자들은 더욱 큰 위기에 놓여 있고, 그 중 장애인들은 더욱 그렇습니다. 특히 여성이나 아동 장애인 등은 장애뿐 아니라 이중 삼중의 복합적 위기로 더욱 고통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이들에 대한 기본적인 연구조차 잘 되어있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들의 현실을 세심하게 들여다보고 인종, 성별, 사회적 지위 등에 관계없이 차별받지 않고, 기후재난 속에서 최소한의 안전망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2. 여성이 기후변화에 더 큰 고통

장애인과 마찬가지로 여성들 역시 기후위기에 더 큰 고통을 받을 수밖에 없는 구조에 놓여 있습니다. 남성에 비해 많은 영역에서 취약한 상황에 있습니다. 따라서 앞서 보고서가 제안한대로 여성의 차별에 대해 포착하고, 불평등에 대해 인정과 배상하며, 환경 의사 결정에서 대표성을 부여해야 합니다.  

22개국 세계적 연구진 70명이 100가지 포괄적 기후대책을 집대성한 책 <플랜 드로다운>에서도 여학생교육과 가족계획이 각각 6,7위를 차지할 정도의 기후위기 대응에 있어 여성의 역할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주님 여전히 많은 여성들, 특히 제3세계나 남반구 국가의 여성들은 기후위기의 위협에 매우 취약한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이들에게 주님 통치의 기초이자 핵심인 공평과 정의의 은혜를 베풀어 주셔서 더 평등하고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도우소서. 


기후위기기독인연대 소식
💚활동소식
12월 8일(금) 한국정부의
COP28 대응 규탄 기자회견
12월 9일(토) 기후위기를 해결하고픈
그리스도인들의 연말모임
12월 13일(수) 이스라엘 대사관 앞
릴레이 1인시위
12월 20일(수) 22대 총선 대응 집담회
참여
💚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 한국 시민사회 5차 긴급행동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집단학살 중단하라! Israel, Stop Genocide in Gaza!
🇵🇸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 한국 시민사회 5차 긴급행동📌
📆일시: 2023년 12월 24일(일) 오후2시 2PM 24 Dec. 2023 (Sun)
🚦장소: 서울 청계천 이스라엘 대사관 인근 (서울 중구 무교로 32) 32 Mugyo-ro, Jung-gu, Seoul
🎈주최: 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 한국 시민사회 긴급행동 (149개 단체)
🎄2023 고난받는 이들과 함께하는 성탄절 연합예배
새로운 세상이 옵니다

“제왕들을 왕좌에서 끌어내리시고 비천한 사람을 높이셨습니다”_눅 1:52

기후변화는 한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세계를 예언하고 있습니다. 파국적인 상황을 막기 위해서 우리는 이 세계를 지탱하던 체제와 안녕을 고해야 합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심으로 시작한 새로운 세상이, 온 세계를 감싸안아야 합니다. 우리의 결단이 새로운 세상을 열 것입니다.

이번 성탄절 연합예배는 기후위기로 고통받는 뭇 생명들과 연대합니다. 모인 헌금은 기후변화를 막고자 애쓰는 최일선 현장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부디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일시: 2023년 12월 25일(월) 오후 3시
 🎄장소: 국회의사당 앞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 2번 출구)
 🎄후원: 3333-21-4077077 카카오뱅크 (예금주: 황준의)
 🎄문의: 김민아(사무국장) 010-8858-3652
💚그리스도인 ✟ 동물권과 만나다.
기독교인으로서 동물권을 접하는 사람들이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안전한 공간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마련했습니다. 각자의 교회에서 편히 말할 수 없었던 동물권에 대한 생각을 솔직하고 허심탄회하게 나누고, 고난받는 비인간동물들을 위해 함께 기도하고, 연대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일시: 2023. 12. 28. (목) 오후 8시
🐂장소: ZOOM 온라인
🐖대상: 관심있는 누구나
🐓주최: 숨탄것들의교회, 기후위기기독인연대  
💚증액 캠페인
비회원들의 후원캠페인과 더불어 회원님들의 증액캠페인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근 시민사회단체의 평균 후원액이 15,000원을 넘었다고 하더라고요. 꼭 평균에 맞출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조금만 더 마음을 내어주시면 좀 더 활동의 범위를 넓혀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증액해 주신 소중한 후원금은 저희의 비전과 미션처럼,
기후위기로부터 창조세계와 인류 보존 및 회복을 위해,
그리고 그리스도인과 교회의 연결 및 시민들과의 연대를 통한 녹색사회로의 전환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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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로부터 창조세계를 지키는
기후위기기독인연대
기후위기기독인연대

공동대표: 김영준, 문형욱

E-mail: climatechristiansolidarity@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