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 언론과 전문가는 입을 모아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중국 열병식 최대 승자”, “글로벌 사우스 진영의 리더”, “글로벌 플레이어”, “세계의 중심에 섰다”, “세계적 정치 지도자”, “모든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전승절의 주인공”, “국제 사회에서 강력한 힘을 지닌 지도자”라고 인정했습니다. 이는 한편으로 ‘칭송’의 표현이자 처지에 따라 공포의 표현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만큼 북한이 세계 질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것을 반영합니다.
북한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국제주의 연대를 중요하게 여기며 러시아, 중국, 베트남을 비롯해 반제자주 노선을 따르거나 그럴 가능성이 있는 나라들과 협력하기 위해 노력했고 물심양면으로 지원했다고 합니다. 이는 김일성 주석 시기부터 내려온 일종의 ‘전통’인 듯합니다.
북한의 영향을 받기 전 러시아, 중국은 미국과 협조해야 살 수 있고 발전할 수 있다고 여겼습니다. 그러나 북한은 미국 없이도 발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였으며 미국의 패권주의를 철저히 배격했습니다. 그래서 북한이 북·중·러 연대의 핵이 될 수 있고, 또 그렇게 형성된 북·중·러 연대가 엄청난 위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