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학부터 코로나 19까지
 
 
 
아 젠 다
 
길드다 월간 뉴스레터 2020年 05月 20 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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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노멀의 역설
차명식 (길드다)

 

 
  "코로나 19는 일찍이 인류가 접한 바 없는 기묘한 바이러스이다. 압도적인 전염력에 비해 그 증상이 분명치 않으며, 사람에 따라 치명적이기도 하고 아무런 증상도 없이 지나가기도 한다. 그렇기에 인류에게 있어 코로나 19의 체감은 시커멓게 변한 피부나 끔찍한 발진, 생명을 위협하는 고열이나 죽음에 이르는 설사로 다가오는 것이 아니라 주로 마비된 일상을 통해 다가온다. 문을 닫은 상점들, 금지된 모임들, 사람과 물자의 제한된 이동이 코로나 19라는 질병을 피부로 느끼도록 한다. 때문에, 코로나 19와 함께 신체의 질병과 세계의 이상은 하나의 겨냥선 위에 놓인다. 우리에게 무엇이 우리의, 세계의 건강인가를 고뇌토록 한다. 그렇다 - 일찍이 그리스, 인도, 중국의 의학이 그러하였듯이
  자,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회복’하려 하는 것인가? 
  무엇이 정상이고, 무엇이 건강인가?더 읽기!😇

 
글쓴이 차명식은 대학에서 인류학을 전공했으며 현재는 청년 인문스타트업 길드다에서 활동 중이다. 길드다에서 청년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인문 교육 프로그램들을 기획/운영하였으며 그 경험들을 바탕으로 한 책 『일요일 오후 2시, 동네 청년이 중학생들과 책읽습니다』의 저자이기도 하다.

 
 
   사장잡설
   : 나는 사장이다!
"일단 나는 공식적이고 대외적인 <길드다> 활동에서는 존재감이 없다. 청년들은 이런 저런 자리에서 <길드다>를 소개할 때 대체로 나를 ‘제낀다’. 길드다 블로그나 인스타에서도 나의 흔적을 찾아보긴 어렵다. 그렇다면 <길드다>에서의 사장은 일종의 명예직일까?" (더 읽기)💫

*사장잡설에선? 길드다의 사장님(이희경)이 청년들과 사업하며 느끼는 희노애락을 그립니다.  
 
 
What's up 길드다   
 : 4월의 샐러드 하우스   
"‘식사’가 주제였던 달에 요리 대안학교를 다녔던 친구의 이야기가 기억에 남네요. 조별과제로 음식에 들어가는 재료들을 몸으로 표현해보는 시간이 있었다고 해요. 토의 끝에 정한 음식이 ‘해물탕’이었고, 노래에 맞춰 각종 해산물들을 꿀렁대면서 표현했었다는 이야기가 재밌었습니다. 그 때 틀었던 노래가 ‘Under the sea’였거든요." (더 읽기)🙌

*What's up 길드다에선? 길드다멤버와 주변의 다양한 청년들이 생생정보리포터가 되어 길드다 근황을 알려드립니다 
 
 
   월간 김왈리
    : 「먹고살자」
"집 떠나와 문탁네트워크와 길드다에 눌러앉은지 1년이 넘었습니다. 참, 먹고살기 쉽지 않더라구요. 그래도 작년과 다른 점이 있다면, 그 사실 때문에 우울하지는 않다는 겁니다. 작년에는 그 우울한 기운으로 [Drawing money]라는 앨범을 만들었었는데, 올해는 먹고 살기 힘들다는 말도 더 유쾌하게 뱉어내는 것 같습니다. 이번 음악도 그런 기분으로 던져봤습니다. 그러니까 다 들으셨으면 좋아요 좀 누르고 가주십쇼." (노래 듣기)👍

*월간 김왈리에선? 길드다의 래퍼 김왈리(송우현)가 매달 [아젠다]를 통해 신곡을 발표합니다.
 
 
고은 필사   
 :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명상록』   
"메인 칼럼을 읽다보니 문득 이 책이 떠올랐습니다. 『명상록』이란 이름이 조금 비장해보이지만, 실은 아우렐리우스가 생각을 정리하고 마음을 다잡기 위해 썼던 일기입니다. 아우렐리우스는 중상모략이 끊이지 않는 황제의 자리에 있으면서도 우주의 조화에 대해 고민하기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의 조화에 대한 생각이 담긴 일기의 일부를 소개합니다." (필사 보기)💌

*고은 필사에선? 길드다의 김고은이 함께 읽고 싶은 구절을 필사해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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