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자택일과 기회비용
우선 양자택일에 관해 생각해 봅시다. 양자택일에서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기회비용’입니다.
기회비용은 경제학에서 가장 먼저 배우기도 합니다.
기회비용은 어떤 것을 얻기 위해서 포기해야 하는 비용입니다.
할 것인가, 안 할 것인가를 선택을 할 때 필요한 고민은 이것을 할 때 과연 나에게 이득인가 하는 것이죠. 그 이득을 계산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이 바로 기회비용입니다.
즉, 한다고 선택했을 때 버려지는 기회비용이 크다면 안 하는 것이 맞겠죠.
그런데 가끔 우리가 오해하는 것이 있습니다. 기회비용이 단지 금전적으로 보이는 것만 계산하는 것이죠, 사실 기회비용은 금전적으로 지출되는 비용보다 더 클 때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취업을 포기하고 대학원을 간다고 생각해 봅시다.
대학원 학비만 기회비용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지출되는 비용이니까요.
다른 비용으로 취업했을 때 받는 연봉이 있습니다. 취업을 포기했기 때문에 버려지는 비용이죠. 이것도 마찬가지로 기회비용입니다.
즉, 취업을 포기하고 대학원을 간다면 기회비용은 대학원 학비와 취업했을 때 받는 연봉을 합한 금액입니다.
다시 정리하자면 기회비용에는 ‘명시적 비용’과 ‘암묵적 비용’이 있습니다.
명시적 비용은 금전적 지출이 필요한 비용입니다. 선택했을 때 지출하는 비용이죠.
위에서는 대학원 학비가 명시적 비용입니다.
암묵적 비용은 사실 금전적 지출은 발생하지 않습니다. 대신 선택으로 인해 포기한 모든 것을 화폐 가치로 측정한 것입니다. 대학원을 선택하고 포기한 직장을 다녔을 때 받았을 연봉이 암묵적 비용입니다.
취업을 포기하면서 대학원마저 포기하고 백수로 산다면 어떨까요? 여기서 기회비용은 대학원 학비가 나가지 않기 때문에 0이 아닙니다. 취업으로 벌어들일 연봉이 바로 기회비용인 셈이죠.
기회비용이라는 것은 경제학에서 가장 빨리 판단해야 할 문제입니다. 그럼 우리 예시보다 문제로 한번 고민을 해볼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