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한 달 동안, 160개 이상의 태양 흑점(sunspot)이 나타났습니다. 2002년 이래 최고 기록이라고.

태양에서 발생하는 태양풍*이 강해지는 등, 태양의 영향력이 강해집니다. 평소 태양풍을 막아줄 정도로 강력한 지구의 자기장을 넘어 영향을 미칠 때도 있죠. 이는, 아래와 같이 다양한 현상이 발생하는 원인이 됩니다.

특히 전력 인프라와 전자기기를 먹통으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은 현대 사회에 매우 큰 영향을 줄 수 있는데요. 딱히 전기가 널리 쓰이지 않았던 1859년에는 강력한 태양풍에도 전보 시스템 등이 박살 나는 것만으로 끝났었지만, 현대 사회에서는 인터넷/주식시장을 멈추게 하고 전자기기 기반의 의료 시스템을 중단시키며 GPS에 기반한 교통망을 어지럽히는 등 훨씬 강력한 영향을 미칠 수 있거든요.

향후 10년 내에 북미/유럽 등지의 전보 통신 시스템을 박살냈던 캐링턴 사건 규모의 강력한 태양활동이 나타날 가능성이 1.6% ~ 12%에 달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던 만큼, 마냥 안심하긴 어려운 상황이라고. #2021년 연구 내용 _영어

++더불어, 여기(우주전파센터)를 눌러 예경보 알림 서비스를 신청하시면, 태양활동에 따른 예경보 발령 정보를 문자/메일 등으로 받아보실 수 있어요. 

태양 흑점에 대한 관찰이 고려, 조선시대에도 이루어졌었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 조선왕조실록 등을 보면 태양 흑점을 크기에 따라 [ 검은 점, 자두, 달걀, 복숭아, 배 ]로 묘사한 구절이 등장한다고 합니다. #관련 연구 내용

아시아 내 세계기록유산 1위 보유국인 우리나라답게, 기록 하나는 어느 나라에도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