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코인 ETF 승인 눈 앞, 한국 투자자들의 선택은?

올 하반기 가상자산 시장의 최대 화두인 비트코인 현물 ETF의 승인이 정말로 눈 앞에 다가왔습니다. 여러 비트코인 현물 ETF 중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아크인베스트먼트의 ETF 승인 최종 마감이 2024년 1월 10일로 이 때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다른 ETF와 함께 승인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사 중 가장 큰 회사인 블랙록과 SEC가 수시로 회의를 진행하고 있구요. ETF가 거래될 나스닥과도 각종 사항을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맞춰 비트코인 가격도 연일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차익 매도로 주춤했다가 다시 6000만원 회복을 앞두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뿐 아니라 솔라나, 아발란체 등 다른 알트코인들도 덩달아 급등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된다면 앞으로의 코인 투자 전략은 어떻게 수립해야 할까요? 승인된 ETF를 주요 투자 수단으로 삼아야 할까요? 안타깝지만 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해도 국내에는 상장될 수 없습니다. SEC의 승인은 미국 시장 내에서만 효력을 발휘하기 때문입니다. 국내에서는 한국거래소를 통해 상장 신청을 해야 하는데 법인 계좌를 통한 코인 취득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ETF 상품 설계 자체가 원천봉쇄돼 있습니다.

게다가 해외 상품 ETF는 매매차익에 양도소득세가 부과됩니다. 형태는 주식 시장에서 사고 파는 ETF라 하더라도 본질은 금, 은 또는 부동산과 같은 상품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집을 매매하면 차익에 대해 양도소득세를 내야 하는 것과 유사합니다.

결국 결론은 하나입니다. 비트코인 현물 ETF로 가상자산 시장이 성장할 것을 기대하면서 비트코인을 직접 매수하는 것이죠. 아이러니하지만 국내에서는 이보다 더 효과적인 투자 방법은 찾기 어렵습니다. 가상자산 시장의 성장 수혜를 볼 거래소 관련 주식에 투자하는 방법이 있겠지만 미국에서는 이같은 이유로 코인베이스가 수혜를 본 반면 국내에서는 빗썸, 두나무 등이 아직 비상장법인이기 때문에 투자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가상자산의 성장을 예상하는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의 변동성을 제어할 방안을 함께 모색하면서 직접 투자를 고려해보시길 바랍니다. 또 24시간 작동되는 거래창을 보면서 충동 매매를 자제할 방법도 함께 모색해야 합니다. 주식 시장과 마찬가지로 코인 시장에서도 투자자의 가장 큰 적 중 하나는 충동을 부추기는 거래창이니까요.

✅ 고팍스, 금감원 가상자산 TF서 '아웃'
가상자산 거래소 고팍스가 금융감독원에서 운영중인 가상자산 태스크포스(TF)에서 배제되었습니다. TF는 내년 7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을 앞두고 5대 가상자산 거래소 관계자들과 전문가들이 참여해 논의를 이어왔는데요. 금감원 측이 고팍스 측의 참석을 더이상 허용하지 않아 디지털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DAXA)에서 정한 자율규제 가이드라인을 무시한 채 위믹스를 조기 상장한 것이 원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 몬테네그로 법원 "권도형, 미국 또는 한국 송환 안돼"

몬테네그로 법원이 권도형의 미국 혹은 한국으로의 범죄인 인도 승인한 고등법원의 결정을 무효화했습니다. 지난 11월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은 권도형의 신병 인도 승인 판결을 내렸었는데요. 권도형 변호인단은 이 결정에 항소했고 변호인단의 항소가 받아들여진 것 입니다. 몬테네그로 항소법원은 범죄인 인도 여부에 대한 결정적인 이유가 없고 당위성 또한 불분명하다고 판단했습니다. 해당 사건은 재심을 위해 하급심 법원으로 환송되며 법적 절차가 언제까지 진행될지 결정된 바 없습니다.

✅ 스타벅스, 내년부터 새 텀블러 쿠폰 정책 도입…개인컵 이용 활성화 박차

스타벅스 코리아가 내년 1월 중순부터 개인컵을 사용해 에코 스템프를 모으면 NFT로 교환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스타벅스 텀블러 구매시 제공되던 쿠폰을 개인컵 사용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해 친환경 소비문화 정착을 돕기 위함입니다. 스타벅스 앱 내 NFT 지갑을 생성하고 고객이 사이렌 오더로 제조 음료 주문시 개인 컵을 이용하면 에코스템프 제공하는데요. 에코스템프는 정해진 갯수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NFT로 교환할 수 있고 인당 1개씩만 소장 가능합니다. 더불어 내달 초 서울시 종로구의 '스타벅스 종로R점'에서는 스타벅스의 녹색경영 성과와 NFT 이미지 담은 전시회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 코인 하나에 30만 원?…금융당국, 비트모빅 '예의주시'
금융당국이 코인 관련 인플루언서 오태민 작가가 발행한 비트모빅을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비트모빅은 현재 장외에서 개당 30만원까지 거래되고 있는데요. 금융정보분석원 가상자산검사과에서는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에 비트모빅을 상장했는지 향후 계획이 있는지 지난 9월과 12월에 두 차례 문의했다고 전해집니다.

해당 코인은 2022년 '메타버스와 돈의 미래' 등 오 작가 저서 내에 동봉된 쿠폰코드를 통해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오 작가와 등산하거나 특정 안경원에서 선글라스 구매시 이에 상당하는 코인 지급 등의 이벤트 개최해 제공되었는데요. 오 작가는 거래소 상장 계획에 대해 전부 낭설이라고 답했습니다. 그는 올해 10월 손흥민, 차범근 등 유명인 유전자를 담은 NFT를 발행한다고 했다가 현재 홈페이지를 닫은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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