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나는야 쩝쩝박사, 홍설!
2. 이제 가면 언제 오나~ 한정판 꼬순내
3. 우쥬 라이크 썸띵 투 드링크?

안녕하세요, 오늘도 꼬순다방을 찾은 꼬집이들~
돌아온 팬싸예요. 우리들의 첫만남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12월이라니~ 이거 실화인가요?🤩

시간이 정말 쏜살같이 흘러가고 있어요. 그 시간 동안 팬싸와 꼬집이들이 많이 가까워진 것 같은데, 꼬집이들 생각은 어떤가요? 꼬순다방에서 도란도란 동물 이야기를 나누며 많이 가까워진 우리 42😍 12월에는 더더욱 가까워졌으면 좋겠어요. 함께 따뜻한 12월을 맞이하도록 해요!

꼬집이들 입에 침 고이게 할 쩝쩝박사, 홍설💦
유난히 이것저것 잘 해먹고, 새로운 방법으로 야무지게 먹고, 뭘 먹어도 맛나게 먹는 사람을 보고 뭐라고 하는지 아십니까? 우리는 그런 사람들을 보고 ‘쩝쩝박사’라고 합니다. 척척박사보다 사람들에게 기쁨과 대리만족을 주는 이 존재, 쩝쩝박사.

근데 흔한 먹방러들이 아니라 강아지들 중에서도 쩝쩝박사가 있다는 걸 아시나요? 바로 오늘의 주인공, 홍설입니다! 우리 설이는 현재 경기도 수원시에 거주하고 있는 4세의 건강한 수컷 포메라니안이에요. 포메라니안 친구들이 으레 그렇듯 너무 귀엽게 생긴 친군데요. 이 친구가 사실은 엄청난 쩝쩝박사랍니다. 대체 뭘 얼마나 맛있게 먹길래 이럴까요?

내가 좀 야무지게 잘 먹개!
김치부터 닭발까지
금손 누나에게 맡겨라!

위 사진 속 음식은 절대 사람 음식이 아니라 강아지 전용 음식이랍니다😲!!! 믿겨지나요?! 소금과 양념은 절대! 들어가지 않지만 모양새는 그럴듯한 강아지용 김치, 그리고 짜장은 하나도 들어가지 않지만 댕댕이들에게는 인기 만점인 짜장면. 이외에도 그럴듯한 음식들이 아주 많은데요. 이 음식들은 설이 누나인 홍단비 씨가 직접 만들고 있답니다. 설이가 어떤 음식을 좋아할지, 또 어떤 재료가 몸에 좋을지 곰곰이 생각하며 만든 정성스러운 식단이라구요~ 절대 사람 음식을 그냥 먹이는 게 아니니 오해는 금물! 사람 식사도 저렇게 챙기기가 어려운데 강아지를 위해 저렇게까지 하다니, 설이 누나의 사랑이 아주 어마어마한가 봅니다

홍설 채널 구독자님 왈, 사람 쩝쩝 소리는 싫은데 강아지 쩝쩝 ASMR은 좋대요
가끔은 그냥 먹방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코스프레까지 곁들이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래퍼 스윙스를 연상하게 하는 치즈 돈가스 먹방이 단연 눈에 띕니다. 안경과 비니까지 완전 찰떡이죠? 야무지게 먹는 설이를 보니 어쩐지 팬싸도 돈가스가 먹고 싶네요. 그리고 문득 실제로 돈가스를 좋아한다는 스윙스 씨도 과연 이 영상을 봤을까 궁금해집니다. 혹시 스윙스 씨를 아는 꼬집이가 있다면 이 영상의 존재와 함께 꼬순다방도 알려주기, 약속~😁

참, 단비 씨가 뽑은 ‘지금까지 가장 손이 많이 간 음식 1위’는 바로바로! 강아지 떡볶이였답니다. 떡이나 어묵 모두 시중의 것들은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흡사 태초부터 다시 창조해내야만 했다고 해요. 그리고 ‘설이의 반응이 가장 좋았던 음식 1위’는 치즈볼이랍니다! 치킨을 파는 B사의 치즈볼을 유난히 탐내던 설이를 위해 강아지용 치즈볼을 만들어 주었다고 하는데요. 설이는 작은 입술을 바들바들 떨며 치즈볼을 먹었답니다. 마치 신성한 무언가를 영접이라도 하듯 말이죠... 열심히 만든 음식을 강아지가 이렇게 먹어주면 얼마나 뿌듯할까요!

쩝쩝박사라구?
나 홍설, 척척박사도 가능!

내가 먹기만 하는 건 아니라구😂
그렇다고 우리 홍설이가 먹기만 하는 건 아니랍니다. 설이는 그야말로 지덕체를 겸비한 완벽한 반려견이 아닐 수 없는데요. 그 중에서도 지(知)가 굉장히 뛰어나답니다. 설이를 이미 알고 있는 꼬집이들이라면 이미 한번쯤은 봤겠죠? 바로 그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인 34가지 개인기 영상 말이에요. 설이가 쉬지 않고 34가지의 개인기를 멋지게 해내는 그 영상을 보고 수많은 사람들은 충격에 빠졌답니다.
 "저 친구는 과연 개가 맞는가?"
"인간이란 무엇인가?"
"우리 개도 될까?"
라는 질문을 인류에게 던져준 영상이었죠. 팬싸도 기억나요. 그때의 충격... 뭐라 말할 수 없는 신선함이었죠.
 
이렇게 똑똑한 강아지라면 으레 자랑을 할 만도 한데요. 설이 누나, 단비 씨는 설이가 다른 개들보다 똑똑한 건 아니다라는 겸손한 한 마디를 남겼답니다. 다만 설이를 교육할 때 꼭 지키는 두 가지 원칙이 있다고 해요. 두 가지만 지키면 강아지 교육이 훨씬 수월해진다고 합니다

1. 칭찬은 확실하게, 거절은 단호하게!
2. 교육 시간은 짧게, 반복적으로!
 그리고 꼬집이들만을 위한 보너스 팁도 있답니다. 새로운 교육을 할 때는 설이가 가장 좋아하는 간식을 이용해 흥미를 끌어올리고, 이전에 배운 것을 반복 학습할 때는 그저 그런(?) 간식을 사용하는 거래요. 이렇게 하면 새로운 것을 배울 때 설이가 더욱 흥미로워하기 때문에 효과적으로 교육할 수 있답니다. 우리 꼬집이들도 오늘부터 한번 도전해 볼까요?!

작게 짖으라면 짖겠어요...
홍설이가 아무리 똑똑하다고는 하지만, 반려인 단비 씨도 ‘이게 된다고?!’ 하며 놀랐던 개인기가 있대요. 그건 바로 ‘작게 짖기’랍니다. 심지어 이 개인기는 특별한 훈련도 없이 설이가 거의 알아서 깨우쳤대요. 어느 날 설이가 “왕!” 하고 짖는 모습을 보고는 “짖을 거면 작게 짖어😭” 라고 했더니 진짜 “끄하앙..” (반려인이 묘사한 그대로 적은 겁니다.) 하고 짖었다는 설이... 그 이후로 반려인이 작게 짖으라고 하면 찰떡같이 알아듣고 작게 짖는다네요. 이대로라면 우리 설이가 곧 꼬순다방 운영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나 대신 잘 부탁해 설아...
홍설, 
여유로움이 매력인 남자

설이는 평소에는 굉장히 차분하고 얌전하다고 해요. 그렇다고 소심한 건 아니고요. 뭐랄까... 여유와 기품이 흘러넘치는 타입? 그래서 강아지의 탈을 쓴 사람 아니냐는 소리도 많이 듣는다고 합니다. 어디서나 편안함을 느끼는 느긋한 성격 탓에 반려인의 행동에 보이는 반응도 항상 한 박자 늦다고 해요. 그래서 그런지 설이의 강아지 MBTI 결과는 바로 느긋한 모범생! 기본적으로 정적이고 독립적이며 매우 능동적인 편이라고 해요. 불타오를 땐 불타오르지만 또 배워야 할 때는 열심히 배우는 편이랄까요? 딱 우리 설이랑 찰떡처럼 어울리는 결과죠? 

하지만 맘에 드는 친구를 만났거나 잔디밭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을 때, 우리 설이는 그 어떤 강아지보다 빨라진답니다. , 설이는 드라이브를 매우 좋아해서 차만 타면 바깥 풍경 구경하기를 그렇게 좋아한대요. 단비 씨는 강아지들이 차에 타는 걸 좋아하는 건 자신이 차의 속도처럼 빨리 달리고 있다고 생각해서라는 이야기를 어디선가 들었는데... 너무 귀여워요!” 라며 설이에 대한 넘치는 사랑을 또 한 번 표현했답니다. 설이는 좋겠다! 사랑 많~이 받아서!

랜선 집사들의 
행복까지 책임진다!

네가 웃으면 설이도 조아~♡
설이는 가족들이 힘든 시기를 겪고 있을 때 찾아온 친구예요. 반려인 단비 씨와 오빠가 대학에 진학한 후 부모님이 매우 적적해하셨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어머니께 갱년기까지 찾아왔죠. 그러던 중 산책하던 강아지를 보고 환히 미소 짓던 어머니의 모습을 보고 강아지 입양을 결심하게 되었답니다

그렇게 식구가 된 설이는 현재 가족들의 귀염둥이는 물론 채널 구독자들의 귀염둥이가 됐어요. 설이와 닮은 강아지가 무지개다리를 건넌 후 설이를 보며 위안을 삼는다는 구독자님도 있을 정도라고 합니다. 이제는 곁의 가족들뿐만 아니라 랜선 집사들에게도 희망과 사랑을 전하는 우리 설이, 앞으로도 오래오래 귀여운 프로 먹방러로 활동해주면 좋겠습니다. 우리 세젤귀 쩝쩝박사 설이의 먹방, 그리고 금손 단비 씨의 레시피! 꼬순다방의 팬싸도 완전 기대하고 있을게요!🤗

*한정판 꼬순내 코너는 언제 왔다 갈지 몰라요. 우리 동네 멍냥상점 소개, 바다 건너 외쿡의 신박한 동물 콘텐츠 등 팬싸가 엄선해서 골라서 들고 오는 '리미티드 에디션💎'코너랍니다. 애타게 기다려주세요~ 
<안내견 지망생, '핍' 이야기>
최근 모 마트에서 예비 장애인 안내견을 막아세워 큰 비판을 받았죠.
오늘은 에이스(Ace)라는 이름을 가진 전설의 안내견처럼 멋진 안내견이 되기 위해 노력 중인 핍(Pip)의 이야기를 가져왔어요. 

과연 핍은 멋진 안내견으로 성장할 수 있을까요? 아래 링크를 통해 만나보세요!

오늘의 추천 음료는 깔라만시 에이드~🥤

팬싸는 신 음식이라면 다 좋아하는 편인데요. 시고 단 음식은 별로예요. 신맛만 많이 나면 좋겠는데 말이죠. 그래서 오늘은 팬싸 취향대로 깔라만시 에이드! 위가 좋지 않은 꼬집이들은 주의하세요.

저번에 JYP 사진 넣었다고 울 꼬집이들이 팬싸에게 원망 섞인 피드백을 많이 보내줬는데요. 심심한 사과 말씀을 드립니다. (그래도 꼭 넣고 싶었다구요!) 참, 꼬순다방과 함께 하고픈 일이 있거나, 제안하고 싶은 아이디어가 있다면 언제나 환영입니다. 그럼 우리 또 다음 주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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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친구, 동료들에게 소개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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