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근마켓 황도연 대표 인터뷰 💠 스마트폰에서 레터 볼 때 '웹보기'를 누르시면 조금 더 편합니다. - 웹에서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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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son 9 | 당근마켓 | 황도연 | 3 Se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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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마켓] 당근마켓에서 마켓을 뗀 이유, 그리고 당근의 수익화 계획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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쫌아는기자 2호 임경업
얼마전 지인과의 저녁자리에서 초등학생에 입학한 아이의 돌봄도우미를 당근을 통해 구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어떤 플랫폼보다 당근에서 믿을만한 도우미가 많다고요.
"제 돌봄 도우미는 당근에서 구했어요. 아이가 고등학생인 분이시죠. 아이는 고등학생이니까, 늦은 저녁에 집에 돌아오는데 낮에 있는 시간동안 아이 간식을 해주고 학원을 보내주세요. 정말 믿음이 가요. 같은 동네라서 우선 가깝기도 하고, 비슷한 환경에서 함께 이 동네를 살아온 분이니까요."
주변 지인 중에서는 누군가 잃어버렸던 강아지를 당근을 통해서 찾는 글을 보고 찾아줬다는 분도 있었습니다. 그만큼 우리가 중고거래 플랫폼으로만 알아왔던 당근은 어느새 다양한 방식으로 우리 삶에 들어왔다는 것이겠죠.
지난달 28일, 당근마켓이 공식적으로 마켓을 떼고 당근으로 서비스 이름을 바꿨습니다. 회사 사명은 당근마켓이지만, 마켓을 뗀 이유가 궁금할 수 밖에 없습니다. '지역 생활 커뮤니티로서의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속도감 있는 비즈니스 전개는 물론, 내실 있는 성장을 이끌며 하이퍼로컬 사업 로드맵을 완성하겠다는 계획'이라는 보도자료 속 공식적인 언어 너머에 있는 당근 팀원들의 '진짜 생각', 날 것이 궁금했습니다.
작년 당근 대표로 취임한 황도연 대표를 인터뷰했습니다. 그가 대표 취임 직후했던 공식적인 인터뷰 이후 1년 여 만의 첫 인터뷰입니다. 쫌아는기자들은 2년여 전, 당근의 김용현 대표를 인터뷰한 적이 있습니다. 지난 2년 사이 언론과 스타트업 업계가 궁금했던 당근의 적자 해소 계획도 물어봤습니다. 황 대표의 답변에선 어떤 자신감이 느껴졌습니다. 무엇보다 당근이 주목했던 '우리 동네의 가치'를 어떻게 찾고 있을까요? 당근의 지난 2년과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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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마켓의 황도연 대표가 서울 강남 당근마켓 본사에서 당근 마스코트 당근이와 새로 바뀐 로고와 함께 찍은 사진 /이태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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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당근은 전국구 맛집이 아니라, 동네 백반집과 동네 소아과를 찾기 위한 서비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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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마켓의 당근은 ‘당신의 근처’라는 뜻이었습니다. 당근마켓에서 특별히 마켓을 제외한 이유는요? “당근마켓 창업부터 모토와 꿈 모두 로컬, 그러니까 동네를 연결하는 것이었습니다. 첫 번째 이름이 판교 장터였고, 판교 장터에서 이름을 뭐로 바꿀까 논의할 때, 그때 이미 당신의 근처라 해서 당근으로 가자는 의견이 강했다고 해요. 그런데 중고거래 기능이 핵심이었던 당시 컨셉을 명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당근마켓이라고 했죠.
그리고 지난 8년 동안 동네 이웃을 계속 연결하고, 커뮤니티를 만들고, 동네가게를 연결하고, 동네 일자리를 연결하고요. 계속하면서 조금씩 당근의 비전에 다가가게 됐습니다. 이제 당근마켓이 동네의 연결을 다양하게 만들고 있는 일을 더 잘 드러내기 위해선, 이름에서 마켓을 떼야할 때가 됐어요. 중고거래 뿐 아니라 두번째, 세번째 탭에 들어가면 많은 서비스가 있는 것들을 아는 분들이 늘었습니다. 이제 당근마켓이라는 이름으로는 당근의 모든 것을 더 이상 표현할 수 없더라고요. 그래서 마켓을 뗐습니다."
처음 미션부터 당근이라는 이름을 생각하고 있었군요. 그렇다면 그 바꾸는 시점은 언제, 왜 정할 수 있었나요. "많은 고객들이 ‘당근이세요?’, ‘당근하러 가세요?’라고 쓰는 것이 체감된 순간이었죠. 이제 이름을 당근으로 줄여서 불러주시기 때문에 당근이라는 이름도 친숙해졌으니까요. 당근으로 이름을 바꿨다고, 당장 서비스 자체가 크게 변하진 않을겁니다. 하지만 조금만 더 당근 속의 기능들을 찾아본다면 동네에서 걸어서 5분 만에 갈 수 있는 가게 쿠폰을 받을 수 있거나, 동네에서 걸어서 10분 만에 찾을 수 있는 알바 일자리 등 중고거래가 아닌 다양한 기능들이 늘어났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당근이 말하는 '우리 동네의 연결' 어떤 것들이 있나요. 동네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이 이것저것 추가되는 것인가요. 아니면 어떤 목적과 질서가 있는 것인가요?
“이웃과 연결하는 부분이 있고, 비즈니스와 연결하는 부분이 있어요. 최근 당근에 추가된 서비스가 동네 모임입니다. 동네 사람들끼리 같은 취미나 운동을 공유하는 일종의 커뮤니티 기능이죠. 예컨대 동네 한바퀴를 같이 뛰는 러닝 모임, 테니스 모임도 있고요. 교양 강좌를 같이 듣는 모임도 있어요. 당근에선 동네에서 일어나는 여러 일과 상황을 알릴 수도 있어요. 정부 재난 문자를 연동해서 최근 호우처럼 재난이 일어났을 때, 동네 사람들이 당근에서 실시간으로 상황을 공유하거나 사진을 찍어 올릴 수도 있고요. 이렇게 온라인에서 동네의 이웃과 이웃을 연결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또다른 하나는 동네의 비즈니스를 연결하는 것. 최근 이용자들이 많이 쓰고 계시는 기증이 바로 우리 동네 알바 기능인데요. 용달처럼 동네 안에서 물건 옮겨주기, 화장실이나 에어컨 수리, 생활에서 마주치는 작은 문제들을 해결해주는 분들이 있는데 동네 가까운 해결사를 당근에서 구할 수 있어요. 급한 홀서빙이나 주방 보조 등 알바 자리도 당근에서 구할 수 있습니다. 또, 동네 가게들도 있죠. 요가, 헬스, 필라테스 같은 동네 운동시설부터 미용실, 네일샵을 비롯해 동네 병원을 연결해주는 것이요. 이렇게 동네 가게와 전문가들을 더 많은 동네 사람들과 연결을 시켜드리고, 이 연결을 더 정교하게 만들어가고 있는 과정입니다.
네이버 지도와 리뷰도 있고, 카카오에도 지도, 리뷰가 있습니다. 요새는 구글 지도도 맛집 찾기에 좋고, 어지간한 병원과 가게에는 전부 리뷰가 있습니다. 당근이 아니더라도 이런 동네에 대한 정보는 다른 포털에도 많지 않을까요? “당근이 발굴하고자 하는 것은 결국 동네입니다. 당근에서 전국적인 맛집, 미슐랭 스타를 받은 훌륭한 식당을 찾긴 어려워요. 그런 맛집을 찾기에 좋은 서비스들은 이미 여럿 있습니다. 별점이 높은 곳이 아니라, 그냥 가깝게 나 혼자 혼밥하기 좋은 식당. 아이와 함께 걸어가서 부담 없이 한끼 하기 좋은, 우리 동네 삼겹살집… 이런 곳들을 당근에서 추천하죠.
많이 아프고, 큰 수술을 해야된다면 큰 병원을 가야해요. 그런 것이 아니라 아이가 아플 때 잘 달래주는 동네 소아과 선생님을 찾고 싶고, 화장실 변기가 고장났을 때 부를 수리공 아저씨가 필요한 것이 일상이죠. 결국 이런 정보는 아주 리얼한 경험들이고, 이런 경험을 찾기 위해선 맘카페 같은 곳을 가야해요. 하지만 동네에 사는 모든 이들이 이런 커뮤니티에 접근이 어려울 수도 있고요. 그러니까 당근은 기술을 이용해 이런 일상과 동네의 정보를 더 많이 제시하고, 접근이 쉽도록 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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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마켓에서 당근으로 이름을 바꾼 당근에서 찾을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보여주는 일러스트 /당근마켓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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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당근이 이야기하는 우리 동네의 가치 : 데이터를 쪼개면 우리 동네를 다시 발견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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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마켓이 생각하는 동네의 가치는 무엇인가요? “하루에 24시간 중에 보내는 시간이 가장 많은 두 곳이 집과 회사입니다. 그런데 집과 회사, 이 두 곳을 완전히 주인공으로 삼아 한 서비스가 있었나요? 개인적으로 결혼을 하고 이사를 세 번 다녔습니다. 요새는 이직도 잦아서 2~4년 사이 이사, 이직을 하는 분들도 많아요. 생각보다 우리는 삶의 터전을 자주 옮깁니다. 그런데 동네를 옮길 때마다 우리는 그 동네에 대해 새롭게 배워야 해요. 새로운 동네에서 내가 갈만한 미용실, 가게, 아이를 보낼 학원에 대한 정보까지. 모든 걸 새로 시작해야 하죠. 그럴때마다 드는 생각. ‘이 동네의 찐(진짜) 정보를 어디서 찾을 수 있지’라는 것이었죠. 인터넷, 스마트폰이 발전한 지 정말 오래됐는데도, 우리는 아직도 이런 정보에서 소외되어 있어요. 지금까지 기술은 모든 데이터를 다 온라인에 올리고, 이 거대한 데이터베이스 속에서 여러 선택지를 비교하는 방식이었어요. 모든 걸 합치고, 그 다음에 최적화와 순위화.
당근의 접근 방식은 달라요. 그러니까 우리가 빅데이터화 했던 것들을 쪼개는 방식이죠. 전국 톱 100개, 서울시 톱 100곳의 가게를 쪼개는 것이 아니라, 전국을 우리 동네 단위. 수천개의 단위로 쪼갠다면, 이제 우리가 발견할 수 있는 가게를 수천, 수만개로 늘어나는 방식이죠. 결국 당근의 핵심은 우리가 우리 동네를 재발견한다면, 얻을 수 있는 것들이 훨씬 많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삶이 훨씬 풍성해지고요. 동네의 작은 빵집, 떡집을 찾는 재미와 즐거움이 다시 조명받는 시대가 되기도 했고요. 우리 동네와 이웃을 다시 발견한다면, 우리 삶 자체가 훨씬 풍성해질 수 있지 않을까. 당근이 다시 조명하고 싶은 동네의 가치죠.”
가입자는 3500만명, MAU는 1800만명을 넘겼습니다. 국민앱이 됐는데요. 2년전 쫌아는기자들과 김용현 대표의 인터뷰에서 ‘침투율’을 본다고 했습니다. 그 지역 거주자와 잠재 사용자 중에 실제 당근 사용자의 비율이요. “감사하게도 지금은 침투율을 잘 보진 않습니다. 왜냐하면 거의 모든 전국 시군구에서 100%를 넘겼거든요. 100%가 넘을 수 있는 이유는, 당근 1명의 사용자는 두 곳의 주소를 등록할 수 있으니까요. 주로 집과 직장을 설정하시는데, 이렇게 복수의 장소를 선택할 수 있으니 100%를 아예 넘어선 지역도 등장했죠. 제주도에서도 침투율이 100% 넘습니다. 전국 모든 곳에서 당근을 쓰고 있다는 의미죠.”
작년 매출이 499억, 거의 500억원인데 영업손실이 540억원이었습니다. 8년째 적자고요. ‘당근, 이대로 괜찮나’ 뭐 이런 기사가 끊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동네 소상공인들을 타깃으로 한 광고 사업 모델, 당근 비즈니스가 꽤 잘 된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회사의 수익 상황은 어떻습니까? “일단은 감사하게도 저희를 걱정해 주시는 분들이 많아요. 심지어 사용자분들도 당근의 재무 상황 걱정을 하는 분들이 계서서, 감사하게 생각하고요. 광고 매출은 2021년 대비 2022년에도 2배 성장, 올해도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대하고 계획했던 이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요. 광고 매출의 질과 양 모두 성장하고 있는데, 광고주의 수도 늘었고 한 분의 광고주가 사용하는 광고 수도 늘었어요. 광고주의 종류도 정말 동네 소상공인부터 프랜차이즈도 진입했고, 공공기관이나 지자체도 당근에서 광고를 하고 있습니다. 계획대로 성장하는 단계고요, 밖에서 우려하는 만큼 그렇게 걱정할 상황은 아닙니다.”
당근이 언제 B.E.P를 넘을 것인가. 이게 최대 관심일 것 같습니다. “아직은 밝힐 단계가 아니고요. 지금 계획대로 가고 있기 때문에 멀지 않은 미래에 밝힐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고객에게 가치를 주면서 건강하게 성장하는 것이 우선이고요, 광고 매출은 계획대로 성장하고 있고요. 너무 멀지 않은 미래에 좋은 소식을 전달할 수 있을 거라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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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에서 늘어난 우리 동네 운동시설. 지난 1년 사이 약 90%의 운동시설 비즈프로필이 늘었다고 한다.
/당근마켓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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쫌아는기자들 제작팀뉴스레터 [스타트업]은 주 3회 발행하는 유료레터입니다. 오늘의 무료 콘텐츠는 여기까지 입니다. 전문의 절반을 공유합니다. 아래는 전문에 나온 부제와 질문입니다. 어떤 분이 '절반이나 공유하는데 누가 돈을 내고 보냐'고 걱정하십니다. 본래 쫌아는기자들의 시작은 '스타트업을 응원하는 기자들이 네이버나 구글에선 못보는 찐 스토리를 전달하는 뉴스레터'입니다. 그래서 상당부분을 무료 구독자께도 공유합니다. 다른 분들께도 널리 전파해주세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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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동네가게 유일한 광고 수단은 전단, 이걸 바꾼 당근... "이용자의 높은 인텐션이 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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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비즈니스 계기는 어떻게 되나요. 전단 밖에 없는 동네 가게들의 페인포인트를 발견했다?
단순 광고 수단의 대체 이상으로, 당근 광고를 하는 가게들은 디지털광고에서 어떤 어드밴티지를 누릴 수 있죠? 동네 입점한 프랜차이즈들도 광고를 한다는 것은, 다른 광고 플랫폼 이상의 어떤 기능이 있다는 것일텐데요.
결국은 사람이 모이면 돈이 된다는 것일까요? 이제 1800만명의 액티브 유저가 있으니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은 찾아진다는 가설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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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의 동네가게 타깃팅 기능. 300m~1.5km 이내 당근 이용자에게 100m 단위로 쪼개 정교한 타깃팅 가능하다.
/당근마켓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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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서울의 500m와 강원도의 500m는 달라, 해외에서도 이웃간의 물리적 거리는 중요하지 않아"... 당근이 북미와 일본에 진심인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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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대표가 직접 캐나다로 건너갔고, 일본과 캐나다, 미국 쪽 해외 진출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캐나다와 미국의 당신의 근처라는 정의 자체가 한국과 완전 다르지 않을까요. 미국의 옆집과 옆집 거리는 한국의 엽짚과 옆집 거리와도 완전 다를 것 같은데요.
당근이 해외에서 성공하기 위해선, 해외에서도 당근이 주는 가치. 그러니까 우리 동네나 중고거래에서 얻을 수 있는 신뢰, 혹은 몰랐던 동네 정보의 가치 같은. 이런 것들에 대한 니즈가 있다는 전제가 있어야 합니다. 해외는 문화도 다른데, 그들은 당근을 필요로 하고 있나요?
당근 팀원들도 몰랐던 당근의 활용 방식이 있다면요? 우리도 몰랐던 방식으로 당근을 쓰고 있는 예시요. 그리고 그 과정에서 당근만큼 커진 플랫폼은 나쁜 사용 방식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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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의 동네가게 타깃팅 기능. 300m~1.5km 이내 당근 이용자에게 100m 단위로 쪼개 정교한 타깃팅 가능하다.
/당근마켓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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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카카오 초기부터 10년 근무, 황도연 대표가 생각하는 '내가 대표가 된 이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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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창업 1년 후 쯤에 입사를 했는데요
늦게 당근에 입사를 했는데도 대표가 됐습니다. 대표님이 당근의 철학을 잘 이해하고 있거나, 지금 당근마켓에 필요한 역할을 할 수 있거나. 대표님이 생각하는 '내가 대표가 된 이유'가 궁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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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의 초기. 판교에서 시작한 당근은 당시 "해볼만한 마케팅은 다 해봤다"고 추억했다. /당근마켓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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